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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토론] 황제가 프마를 자식으로 여겼던 건 팩트 맞음

트루-카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5.11 09:00:03
조회 3943 추천 35 댓글 9
														

황제가 프마를 자식으로 보았던 적이 있는 건 팩트 맞음.


발도르 소설에서 나오는 장면인데, 말카도르가 황제가 프마를 자식으로 여긴다며 걱정하는 부분이 있음. 번역이 날아간 것 같은데 때마침 레딧에 발췌된 부분이 있다.


https://www.reddit.com/r/40kLore/comments/ikbulx/excerpt_valdor_birth_of_the_imperium_valdor_and/


Malcador nodded. 'A risk. But we did not get where we are now without taking risks.' He reached out and clasped Valdor's arm. 'we shall speak of this again. you shall speak of this with Him too, when He returns. Hone your arguments - I judge that He is determined to hunt for them. He has taken to calling them His "sons". Can you imagine that? Neither could I, until I heard it from His own lips. there might even be some lingering attachment, there, though how long it will last I cannot say.'


Valdor hesitated. 'Then His human sentiments- they are still ebbing?'


'As He predicted. All things have their price.'


말카도르가 고개를 끄덕였다. "위험하지. 그러나 우리가 위험을 무릅쓰지 않았으면 여기까지 오지도 못했을걸세." 그는 손을 뻗어 발도르의 팔을 붙잡았다. "이에 대해 다시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걸세. 폐하께서 돌아오시면 다시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게야. 자네의 논거를 갖고 기다리게. 그가 그들을 추적하기로 결정한 것 같으니. 그가 그들을 자신의 '아들들'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네. 상상이 되는가? 나도 그의 입술에서 그 말이 나오기 전까진 믿지 못했네. 오래 여운을 남기는 애정일지도 모르지만, 얼마나 갈지는 나도 말할 수 없네."


발도르는 망설였다. "그럼 그분의 인간성은 아직도 약해지고 있는 겁니까?"


"그가 예견한 대로지. 모든 것엔 대가가 있으니."



공식 설정에서 아예 이런 장면을 대놓고 집어넣은 이상, 황제가 프마를 일관성 있게 도구나 자식 둘 중 하나만으로 바라보았다고 이야기하긴 어려움. 처음엔 자식으로 불렀던 것도 팩트고, 황제가 인간성을 잃어갔던 것도 팩트니까. 다만 호루스 헤러시에서 보여주었던 몇 가지 모습(웹웨이 닫기 직전에 망설였다든가)으로 봐선 호헤 당시까지만 해도 어느 정도 인간성이 남아 있었고, 그렇다면 호루스 헤러시 동안에도 프마를 온전히 도구로 보지 못하고 자식으로 여겼다고 해도 충분히 말이 됨.


개인적으로 이 문제는 어디까지 인간성이 남아 있(다고 보)느냐...의 문제라고 생각함. 이거에 대한 정설은 누구도 내릴 수 없음. ADB의 말은 결국엔 마오맨에서 나온 모습도 결국 타인이 황제를 바라보는 서술에 불과하기에, 황제에겐 타인에게 원하는 일면만 보여줄 수 있기에, 마오맨에서의 서술을 너무 믿지 말라는 것 같은데, 그럼 이렇게 다른 레퍼런스를 보면 됨. 그리고 이 다른 레퍼런스를 보고 판단은 직접 하면 됨. 발도르 소설에서의 장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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