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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토론] 앙그론이 생귀니우스한테 남긴 상처는 단순한게 아님앱에서 작성

ㅇㅇ(118.235) 2023.04.26 13:47:34
조회 2335 추천 33 댓글 18
														





심지어 생귀니우스가 당한 부상도 모타리온한테 당한 길리먼처럼 몸이 녹아버려서

누가 살려줘야하는것도 아니고 걍 끙끙거리다가 시간지나면 다 나을 부상이잖아 전장이라서 너무 바쁜거지


거리는데



앙그론이 놓은 상처는


절대 시간지나면 다 나을 단순한게 아님.


영원의 메아리랑

종말과 죽음 소설 두군데에서 지속적으로 묘사되고

떡밥을 뿌리고 있음.


아래는 갤에 올라온 소설 원문임.





울티마 세그멘툼 깊숙한 곳에, 사실은 행성이 아닌 행성이 있었다. 행성의 지각을 형성하는 잔해들이 합쳐져 구체를 이루었으나, 세계의 더 깊은 층들은 더 높은 자연에 따라 휘저어진 에테르적 에너지에 젖어 있었다. 세계의 모습을 한 이 부서진 보석은 사룸이라고 불렸다. 대성전 동안 세계를 먹는 자들에 의해 해방되었고, 그 피투성이 구원자들이 해방해준 이후로 그 군단에 상당량의 무기와 갑옷을 보급했다.


사룸에 대한 가장 정확한 묘사는 행성 모양의 감옥이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그 핵 안에는 사룸의 속을 파낸 타락의 근원이자, 막대한 힘과 교활함을 지닌 악마가 묶여 있었다. 이 괴물의 보다 작은 반영들은, 조각들은, 혹자가 원하는 쪽으로 표현하면 아이들은 행성 전역에 퍼진 채 메카니쿰에 의해 비밀리에 지하 대장간-도시들의 심장부에 봉인되어 있었다.

몇 년 후, 괴물들의 거대한 계획 속에서 시간이 지나가자, 사이코락스 주조소의 신성한 지하 홀에서 한 칼날이 주조되었다. 적대적인 악마들의 무리를 칼날에 봉인하는 기술-의식적 룬들로 꾸며진 검은 현실 우주의 역병과도 같았고, 그 검은 칼날은 그 어떤 물질성과도 어울리지 않았다. 불생자들의 무수한 요술적 종들 사이에서 가장 강한 개체처럼, 그것은 존재만으로도 세상을 불안정하게 만들었고, 영혼을 삼킬 때마다 더욱 강해졌다. 그것을 완성하는 데 여러 장인들의 목숨을 바쳐야 했고, 그 주조 과정에서 그들은 포식되었다. 그것이 단조의 불을 떠난 후엔, 의식의 법칙에 따라 수백 노예의 피 속에서 식혀졌다. 이 노예들은 대성전 원정 함대들의 포로들로, 화성의 사제단의 고위 계급들의 비밀스러운 명령에 따라 사룸으로 수송된 이들이었다.

이 마술 걸린 기다란 황동은 사룸의 생체-기계적 언어로는 부라그'쓰라고 알려져 있었다. 바로 검은 칼날이었다. 메카니쿰이 불멸자로 승천한 앙그론에게 준 선물이었고, 길의 끝에 다다른 그의 성공을 동시에 기리는 것이기도 했으며, 그의 지위를 더욱 승격시켰다. 두 프라이마크가 영원의 문에서 서로를 마주할 때까지, 그것은 거의 100만 명에 다다르는 테라의 영혼의 피를 맛보았다. 무고한 이들과 군인들, 어른과 아이들, 인간과 아스타르테스들을 살해했고, 그 소유자와 그 소유자의 영혼을 지닌 신처럼, 검은 피가 어디서 흐르는지 신경 쓰지 않았다.

묻어난 핏방울은 전부 그 기다란 강철에 스며들었고, 영혼은 모두 칼날에 갇힌 채 목말라하는 생명체들이 포식했다. 현실에 산성으로 작용하는 효과는 더욱 맹렬해졌다. 무기는 이제 그것을 지닌 생명체만큼이나 치명적이었고, 현실에 변이와 적의를 똑같이 행사했다.

엄숙하고 잔인한 의식의 과정에도 불구하고, 창조물이 대천사의 피를 맛볼 날이 올 거라는 걸 알았더라면, 검은 칼날의 제작자들은 기뻐했을 것이었다.


(이후 앙그론이 칼빵놓는 묘사)




영원의 메아리에서도 앙그론이 칼빵놓기전에

앙그론이 쓰는 검은 칼이 어디서 어떤 뭐니 하고

구구절절 지땁식 설명 들어가고






종말과 죽음 아나바시스 공습 전

생귀랑 로갈돈, 발도르가 항명하고 같이가겠다는 장면에서도




카이칼투스의 말에는 어떤 억양도 찾기 힘들다. 스스로의 말이 아닌, 단지 전달자일 뿐임을 밝히는 듯한 어조다.


“왕께서는 당신이 성공적으로 숨겼다 여기는 상처를 열거하실 수 있습니다. 당신은 상처를 숨기지 못하셨습니다. 당신은 지금 너무 약하고, 상처는 너무 깊습니다.”
“왕께서는 앙그론이 당신에게 입힌 상처가 치명적일지도 모름을 두려워하고 계십니다.”

동행대원 안돌렌(Andolen)이었다.
“이미 죽음이 당신을 손아귀에 쥐고 있는 것은 아닌지, 두려워하고 계십니다.”
“이런 말을 듣고 싶지 않습니다.”


황제가 커가들 입을 빌려 전달자로 사용할때도

상처 못숨긴다 상처가 깊다 치명적일수도 있다고 걱정하고




아나바시스 공습 도중에도







생귀니우스의 복갑 이음새에서 피가 흘러나오고 있다.
그 피는 더럽고, 그는 그 병적인 부패의 냄새를 맡을 수 있다.
그는 간신히 볼터의 충격을 느꼈고, 그것이 이 상처를 만든 것은 아니었다.

그가 더 오래 전부터 지닌, 아주 조심스럽게 감춘 부상에 아픔을 줄 뿐이다.

앙그론의 칼날은 그를 깊게, 그가 경험했던 그 어떤 상처보다 더 깊게 깨물었고,

그는 그 칼날이 오염시키는 독이었음을 확신한다.

그는 자신의 피에 흐르는 독을, 장기가 찐득하게 마비되는 것을,

움직일 때마다 회복되지 않은 상처가 찢어지고 갈리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의 몸통을 감은 붕대는 찢어졌다.





생귀는 예언에서 앙그론이 자기의 살해자가 되지 못했으니

아무튼 괜찮을거임! 하면서 억지로 나아감.




황제가 커스토디안 입을 빌려서

너 치명적일수도 있다 상처 못숨긴다 할정도에

묘사도 그 어떤 상처보다 깊게 깨물었다

병적인 부패다 오염시키는 독이다

회복되지 않은 상처다 같이 나오고

영원의 메아리에서 구구절절 설명한

'검은 칼날'이랑 어우러져서


서양권에선

이게 나중에 블랙 레이지랑 이어지는

떡밥이 있는게 아니냐 추측할 정도임



그리고 아래에서도

그나마 무쌍찍은 징조의 방주도 코른이 직접 힘 버프를 대놓고 무제한적으로 꼬라박아줘서 그나마 간지나게 싸운거지

마그누스나 모타리온이 무쌍찍을때 젠취나 너글이 힘 몰빵해서 강화시켜줬다는 말 들어본적있음?

그거 다 걔네 자력+ 데프라서 받는 패시브적인 버프정도만 가지고 그지랄인데  앙그론만 코른이 힘 도핑 몰빵해서 간신히 해낸것이라는 느낌이고 그나마도 허구한날 뒤져나가는데? 함선 랜스 맟고 버틴건 진짜 코른이 힘 몰빵해서 가능한거지 딴 데프마정도로 코른에게 힘받고 싸울때는 지상에서 쏘는 포탄정도에 정리가능하다는게 호헤 테라공방전에서 입증 다됬는데?



징조의 방주에서도 코른이 직접 개입해서 힘 도핑해줘서

겨우 그나마 싸운거다 

코른이 직접 개입해서 힘 실어줘서 랜스포격도 버틴거다

이러는데





그 고요함 속에 무언가 움직였다.

월드 이터의 데몬 프라이마크조차 두려워하게 만드는 무언가가.

앙그론은 감히 고개를 돌려 그것을 직시할 수 없었다.

대신, 그는 무언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한 것이 그의 등 뒤편으로 다가오는 것을 느꼈다.

그 움직임은 너무나도 거대하여, 심지어 앙그론의 이해능력조차도 뛰어넘고 있었다.

그는 현실의 물질법칙조차 그 움직임만으로 전율하게 만들고,

워프를 강타하여 광란스럽게 만들었다.

증오담긴 울부짖음이 마치 강풍처럼 앙그론을 휘감았다.

마치 폭풍우와 같은 분노가 다시 그를 휩쓸었다



코랄엔진 파괴할때만 코른이 처음 묘사되지

그전에는 코른이 직접 개입했다 그런내용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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