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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차 이치고- 굴러가는 스노우볼 - 블리치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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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2시간 후에 이치마루 긴의 처형이 집행됩니다."

"그리고 혼란스러운 와중에 여화가 정령정에 침입했다는 소식이."

"오렌지색 머리를 한 소년이 백도문을 직접 열고 들어왔다는 증언이 있습니다."

"큰일이군."

"오렌지색 머리를 한 소년이라면."

"나와 아바라이 렌지를 지금 미음 말고는 아무것도 못 먹는 몸으로 만든 고등학생이다."

"좇됐구마..."

"설득력이 와 부족했는지... 46실 전멸한거 보면 알거아이가..."

"아이젠 임마 혹시 살아있나?"

"좇됐군."

"긴의 평소 행실과 생김새탓에 내 죽음이 단순 묻지마 살인으로 결론난건 다행이다만..."

"긴이 싸그리 불어버린 탓에 내 생존이 확인되는 순간에 잔화태도다. 이건."

"최후의 월아천충(수정본)(수정2)(마지막수정)(마지막2)(최종본)"

"잠깐만... 일단 검은색 일본도는 그대로 두고...몸에서 검은색 오오라를 뿜는 건 어떠냐."

"아니 씨발아"

"렌지랑 뱌쿠야는 전치 8주는 나왔을테니"

"방울소리랑 재수 재수 재수만발 송만 피해다니면..."

"큰 소동 없이 아이젠 찾아내서 줘패고 돌아올 수 있다!"

"어딜 그리 급히 가느냐? 여화야."

"총대장 영감님."

"싸우기 싫으니까 일단 설명할 시간을 줘."

"뭐? 총대장?"

"씨발 밖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거야"

"운이 다하였구나... 마침 오늘 나는 기분이 굉장히 좋지 않다."

"아끼던 부하가 둘이나 개죽임당해서 말이다. 기분전환 삼아 걷고 있었거늘 하필 마주치다니..."

"야... 잠깐... 총대장이란게 설마 씨팔 야마모토 시게쿠니냐?"

"어. 그런 이름이었지."

"일단 지금 대화가 통할 것 같지 않으니까 영감님이 크게 다치지 않도록 빠르게 제압한다."

"그러고 보니까 나 1회차에서 영감님 만해를 본 적이 없는데..."

"화염속성 대홍련 빙륜환 같은건가?"

"좇됐군."

"짧은 도생(刀生)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