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에 이터 찍먹하고 공략글을 썼었는데 이번에 또 다시 등반하면서 사용했던 루트들, 팁들을 알려드리고 싶어서 글을 작성하게 됐습니다.

- 루트

1. 884 학묘성 XCR

첫 아이템이 XCR이라 레벨이 어느정도 오르기 전까진 D평의 조작감이 구린 이슈가 있습니다.

하지만 잘 안말리는 루트고 스증 또한 230으로 매우 높은 편이기에 등반중에 가장 많이 쓴 루트입니다.

2. 66389 소경골 깃털 뽑기

유명한 골목길에서 닭을 잡아다가 깃털을 뽑는 루트입니다.

경찰서 사람 많으면 쓰지마세요 찰서에서 붕대 두개를 주워야합니다.

3. 63569 묘공병 깃털 뽑기

이거도 깃털뽑기 루트인데 묘지 -> 공장을 찍으면 3렙이 찍힙니다. 그래서 QW로 공장 닭 3마리를 사냥 가능하구요 병원에도 닭이 3마리 있습니다.

실패하면 개울까지 찍는 루트입니다.

이 루트의 장점은

묘지 - 종이, 고무

공장 - 라이터, 자동소총

병원 - 고무, 자동소총

으로 XCR 제작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깃털만 나온다면 되게 좋은 루트에요 (틴달 채용으로 미스릴 짬통도 가능)

스증도 229로 높습니다.

아이템 빌드는

오늘은 일케 두개를 갔습니다.

대부분 1번째 아이템 빌드를 갔구요

2번째 빌드는 아군에 다른 스증 딜러가 부패를 채용할 때 갑니다.

부패는 중첩이 안된다네요..

또 골드러시를 채용하면 게임 내내 XCR을 빌드업하면서 다닙니다.

레벨이 좀 오르면 D평 조작감이 괜찮아집니다.

그래서 페르소나를 갔을 때 뚝배기 쿨감 파츠가 빠지게 되면 그때 XCR을 써서 30쿨감으로 다니게 됩니다.

- 특성

저는 특성 여기서 상대에 앞라인이 많으면 열극, 적으면 상악을 들었습니다.

전에는 흡혈마를 들고 인파이팅 위주로 싸움을 했는데 헤이즈가 무기숙련도 버프를 먹으면서 벽력 효율이 좋아지고 흡혈마의 적응형 능력치 20의 가치가 적어지고 Q스킬과 R-Q 스킬이 꾸준히 버프를 먹어와서 굳이 무리하게 E-Q를 박을 필요가 없어진거 같아서 견제를 강하게 해주는 벽력을 채용하게 되었습니다.

보통 특성이 나뉜다면 지원 특성쪽에서 나뉠꺼같은데

가덤 - 야생동물에게 가한 피해까지도 측정이 되는데 열극, 상악에 절반, 아니 4분의 1도 못박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너무 구린거같아요

후방 보급 - 지금 헤이즈는 궁 데미지가 매우 강한 상태라 궁극기 적중률이 굉장히 중요한데 그 적중률을 올려주는게 바로 시야입니다. 저는 파밍 단계에서 쌍안경이나 화약같은 것들을 다 주우면서 다닙니다.

시가전 - 시가전은 너프먹고 조금 애매해진 부분이 있지않나 싶습니다. 슬로우로 바뀌면서 쇼이치나 카밀로 같은 애들은 완전히 저지가 불가능해지는 특성이 되어버려서 크레모어 의존도가 심하지않은 헤이즈는 굳이 갈 필요가 없다고 느꼈습니다.

할인쿠폰 - 할쿠.. 체감은 뭔가 좋은데 다시 생각해보면 굳이 필요한 특성인가 싶은? 느낌이 좀 들었습니다. 템을 대부분 몰아먹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면 키오스크를 별로 이용하지 않게 되거든요. 근데 첫 키오스크 템포만 생각하면 들만한 특성인 것 같습니다. 절 생나이나 호텔 생나를 먹고 운석을 시켜서 선 페르소나를 가게되는 경우가 좀 많았는데 그럴때 애매한 돈 템포를 당겨주는게 체감이 컸던 것 같아요.

사냥의 전율 - 등반하면서 가끔 들었습니다. 스플릿할땐 되게 좋은데 교전 할때마다 조금씩 모자란 감카 때문에 버린 특성..

- 팁

등반하면서 한 교전 움짤을 가져왔습니다.

1. 적한테 물렸을 땐 아군한테 붙기

아이작한테 물려서 도망쳐야하는 상황인데 저는 이안한테 맞더라도 아군쪽에 붙어서 천천히 같이 포커싱 해나갔습니다.

어차피 다니엘이 폭사해서 죽어도 할만한 교전이긴 했지만 만약 위로 튀었으면 이미 스킬을 다 빼버린 헤이즈 vs 아이작 1ㄷ1 구도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차라리 거리 벌리는게 한계가 있을땐 아군한테 붙어서 같이 점사를 하는게 맞습니다.

이거는 반대로 아군한테서 멀어진 케이스입니다.

적이 헤이즈를 물려고 포지션이 헤이즈 근처로 몰려버린 상황인데 이때 아군 두명이 같이 묶인 상황이라면 빠르게 거리를 벌려서 각을 넓혀줍니다.

3명 전부 저 좁은 골목에서 싸웠다면 뎁마, 케네스의 광역 피해를 다같이 맞고 한타를 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2. 아군 cc에 호응하기

박치기의 신 현우님께서 각을 너무 이쁘게 만들어주심..

움짤처럼 아군 cc가 잘 들어가서 점사각이 나왔을땐 그냥 과감히 긁어주세요.

알론소같은 극탱만 아니라면 왠만하면 다 눕거나 빈사가 되어버려서 한타각이 이뻐집니다.

3. 적 탱커를 너무 많이 때리지 않기

아군 재키가 물려서 샬럿 궁이 빠지고 불리하게 시작한 한타지만 앞에 있는 일레븐을 무시하고 계속해서 뒷라인을 견제 했습니다.

R-Q 스킬은 계속해서 칼라를 향해 쐈고 일레븐의 도발 차징이 끝나자마자 과감하게 앞 블링크 E-Q를 통해 마무리를 해주는 모습입니다.

E-Q 스킬은 적이 마무리 되거나 최소한 백무빙을 칠 정도로 위협을 주지못하면 역으로 죽기 때문에 신중하게 쓰셔야 합니다.

여기서도 매그가 궁극기를 쓰고 도는걸 보자마자 앞으로 E-Q를 박아서 적 딜러를 먼저 잘랐습니다.

헤이즈는 스증딜러라서 앞라인을 녹이는 속도는 빠르지 않습니다. 헤이즈로 탱커만 때릴거면 차라리 평원딜을 하는게 더 좋을 수 있습니다. 우월한 Q스킬과 R-Q 스킬의 사거리를 이용해서 견제를 하고 적의 HP가 어느정도 깎였을 때 E-Q 스킬을 통해서 결정타를 날리는게 가장 이상적입니다.

4. 조합에 따라서 과감하게 1선을 서기.

헤이즈 + 프리야 조합에서 프리야는 적을 빨아들여야 딜각이 잘 나오는 험체입니다.

그래서 제가 과감히 1선을 서서 적이 들어오도록 유도를 했고, 뒷 블링크를 통하여 헤이즈는 빠져나가고 아군 프리야가 원하는 구도로 만들어주게 됩니다.

그리고 헤이즈는 이렇게 뒷 블링크를 쓰면서 전장 이탈이 되어도 상관 없는게 R-Q 스킬의 우월한 사거리로 장거리에서도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후 적의 HP가 어느정도 까였을 때 과감한 Q+E-Q+W를 통하여 마무리하는 모습입니다.

헤이즈는 이동기도 2개, 거기에 스턴까지 있는 실험체라 들어오는 적들에게 cc를 걸고 빠지게 되면 딜각이 되게 잘 나옵니다.

그저께 솔랭을 돌렸을 때는 아이작 블링크 그랩 거리를 일부러 줘서 역으로 빨리게 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던 것 같네요. 버전이 달라져서 리플은 못따왔습니다..

- 마치며

오늘 솔랭 10판 한거 리플 돌려보면서 움짤 따다가 공략글을 작성했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이터 마무리를 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지만 다시 찍은 기념으로 제 빌드를 공유합니다! 다들 화이팅 하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