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워마

긱은 1인플 최적이라는데 그건 좀; 너드새끼들인듯
갠적으로 3인플 최적이라고 생각함. 원래 룰은 행동 하나하고 왼쪽 사람에게 차례 넘기는 룰이지만 어느순간부턴 그냥 모두 토론해서 함께하게되더라. 협력게임중에 몇 안되는 완전협력게임이었던것같음.
단점은 플레이타임. 한 게임을 완료하는데 평균 6~8시간이 걸려. 주목할 만한 점은 챕터 1, 2, 3으로 나뉘는데 게임의 진행에 따라 내전의 악화로 인해 난이도가 급상승한다는 컨셉을 가지는 등 소소한 곳에서의 테마의 구현이 잘 되어있다는거지. 그리고 룰 설명할 필요가 없어! 룰북을 읽으면서 스토리가 진행되기 때문에 하라는 것만 그대로 따라하면 되는거야. 방대한 스크립트도 장점이긴 하지. 근데 같이한 파티원들중에서 여기 감정이입하는 사람은 없더라. 큰 장점은 아닌데, 데오윈 크로스로드같은 한정적인 스크립트 풀로 인해 스크립트를 외워버리는 사람이 없다는건 맘에 들었어.
난 킥스판을 소유중이고 업글팩도 주문했는데 언제올진 모르겠다 ㅎ
킥스 스트레치 골이 그렇게 괜찮은 확장은 아니라서 필구는 아니야. 갠적으로 모듈들 중에서 고아를 키우는 확장말곤 별로였던것같아

하나비

내가 들고있는 카드를 나만 못보는데, 이걸 12345 알맞은 순서대로 내려놓는 게임이야. 개인적으론 이 게임을 하려면 카드홀더 필수임 ㅅㅂ 카드 5장 30분동안 들고있으려니 손아파 뒤지는줄알았다
마음 잘 맞는팀원은 걍 평화로운데 조금만 삐끗하면 바로 꿀잼임 ㅋㅋㅋ 잘못 내려놓으면 패널티를 받고, 카드 전체 장수가 정해져 있어서 저득점할 가능성이 높아지거든.
갠적으로 살때 카드홀더랑 같이산다면 나쁘지 않은 겜이라고 생각함

데오윈

배신자 시스템이 살짝 미완성같다는 점만 제외하면 괜찮은 게임이야. 캐릭터의 능력과 필요 주사위값 수치로 캐릭터성을 부여하고 성장 요소가 충분해. 주사위를 잘 굴려서 얻는 이득보다, 못굴리면 큰 손해가 있는 게임이야. 니가 평화롭게 겜하고있을때 샷건치는 왼쪽놈을 볼수있슴ㅎ
테마도 잘 구현된 편이고, 수작 이상이라고 생각해


트레지디 루퍼
1 vs 3 비대칭 협력게임.
비극적인 각본을 쓰고, 그걸 현실에서 실현하려는 괴인을 우연히 만난 시간 능력자 세명이 막아야 한다는 테마야. 네 구역의 맵에 npc들이 널려있고 걔네는 npc 고유의 능력, 그리고 마스터(괴인)만 알고 있는 각본에 따른 역할 능력을 갖고 있어. 이 능력들은 누군가의 죽음 등 특정한 상황에서 발동되는데, 이를 통해 마스터의 각본을 정확히 밝히거나, 마스터의 각본이 실행되지 않도록 막아내면 승리하는 게임이야.
간단한 심리, 블러핑 게임인데 단점은 씹덕아트워크와 카드의 구린 가독성

블랙 오케스트라

히틀러 암살게임.
타 협력게임들보다 이벤트에서 발생하는 무작위적 요소가 큰 게임이야. 플레이어들은 각각 사기, 의심 수준이라는 상태가 있는데 사기는 올리고 의심 수준은 적당히 낮추면서 음모를 진행시켜야 해. 의심이 높으면 감옥에 갈 확률이 높아지고, 못하는 행동도 생기거든.
보라에 올라온 한글화 스캔퀄이 살짝 아쉬운거 말곤 갠찬음

봉제우화 stuffed fables
소녀의 침대가 바뀌면서 악몽의 힘이 소녀를 잠식하려 하자, 소녀와 함께했던 봉제인형들이 소녀를 지키기 위해 전투에 나서는 테마야. 컴포 조낸 아기자기함 ㅋㅋㅋ
이 게임의 장점은 스토리북이야. 스토리북을 크게 펼치면 왼쪽은 맵, 오른쪽은 스토리북이기 때문에 컴포 다 꺼내고 책 펼치면 겜을 바로 시작할 수 있어. 은근히 몰입도 되고. 게임은 글룸헤이븐을 아주 단순화한 느낌이야. 간단한 스토리, 적의 정해진 공격 패턴을 예상하고 움직여야 하고, 개인 성장, 다양한 지형, 분기점 등 여러 요소들이 그 깨임을 연상시켜. 물론 그거랑 비교해서 큰 비교는 하지 않는걸 추천해. 게임은 정말 재밌고 수작 이상이야. 단점은 스토리북 번역된게 없다는거 ㅋㅋㅋ

팬대믹
나쁘지않음. 본판이랑 레거시만 해봤는데 레거시는 언젠가 해보는거 추천해.

코드네임
걍 간단하게 할만함

핸드 오브 페이트

아직 안해봐서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