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하고나면 거의 늘 사진을 찍는 편인데

보라에는 먼가 후기같은거 대충쓰면 안될거같아서 못쓰겠기도하고

갤 흥했으면 하는 마음에 여기다 가벼운 맘으로 써봄

1.티츄

(4개의 특수패를 모두 뽑아버린 체고조넘 손을 지닌 본인이다)

개인적으로 본인이 카드운빨이 별로 안좋은 사람이라 티츄 부를만한 상황이 나온적도 별로 없었고

티츄 불러도 같은 족보로 나보다 더 강한패 가진사람이 꼭 한명씩은 있어서 늘 점수만 까먹는다(물론 예측과 카운팅을 안한 내가 멍청했다)

글애도 늘 재밌게 하는 게임 조와요

2.그레이트 웨스턴 트레일

속칭 소미니언. 덱빌딩에 건물짓기에 여러가지 요소가 적절하게 잘 비벼진 느낌의 게임

개인적으로 게임 일러가 깔끔하고 이쁜걸 좋아하는데 그래서 더 맘에 들었음

카우보이 테크말고 건축가 테크나 기관사 테크도 충분히 점수 벌고 재밌게 할 수 있다는데

2인플이어서 그랬던건지 내가 게임 센스가 없는건지 기관사 테크 탔다가 시원하게 발려버림

3.더 갤러리스트

이 게임의 단점이라면 룰 설명에 오랜시간이 걸린다는 것과 겜 박스가 넘나 크고 무겁다는 것.

2인 기준 1시간 반 정도 걸리고 장고 싫어하는 본인도 장고를 하게 되는 겜이라 시작하기 전에 펼치기가 꺼려지긴 하지만

막상 펼치면 마구 몰입해서 재밌게 플레이 하는 게임이다

운 요소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 게임엔 운이라고 부를게 거의 없어서 아주 좋음 ㅎㅎ

4.리스보아

갤러리스트 해보고 비딸 게임 더 해보고 싶어서 해본 리스보아.

30분 정도 플레이하다 접었다. 그래서 딱히 후기라고 쓸것도 업슴ㅋ 

카드 운이 크진 않긴한데 나한텐 체감되는 수준이라 별로였음.

5.테라포밍마스

첫 두세판 정도는 에러플이 오졌었다. 제대로 알고하니 카드 빨이 넘나 심하드라 물론 머리아픈거 귀찮아서 드래프트 안함ㅎ

카드 종류도 다양하고 카드끼리 여러가지 인터랙션도 많아서 재미는 있는데

확장 안끼고 해봐서 그런가 막 킹포마라는 느낌은 아니었다. 그냥 재밌는 게임이었음

6.킹데믹 갓거시 2

스포될까봐 저것만 올림. 개인적으론 1이 나았는데 사람들은 다 2가 더 났다고 카드라

근데 시스템이나 이것저것 보자면 2가 훨씬 개발자가 많은걸 준비하고 그런 느낌이긴한데

1을 처음 접했을때의 충격과 신선함이 나한테 너무 크게 남아있어서 그런 듯.

무튼 당연히 겁나 재밋게 플레이했음 물논 4인플

7.마작

이것만은 절대 안배워야지 하다가 보드게임의 끝은 마작이라는 말을 듣고 관심이 생기고

우연히 배울기회가 생겨서 해봤는데 왜 사람들이 재밌어하는지 알겠드라

역(족보)이 너무 많아서 진입장벽이 있고 점수계산이나 여러가지 잔룰 때문에 숙련자 한명이 안끼면 힘들것 같음

애초에 4인이라는 인원 모으기랑 패 준비하기가 힘드니 접하기 힘든게임이긴한듯

보드라이프에서 맨날 글 보다가 혹시나 디시에 보드게임 갤러리 있나 하고 들어갔다가 사실상 유희왕 갤러리 되어버린거 보고

실망했었는데 이렇게 부루마불 갤러리 생겨서 먼가 반갑고 기분좋당 클린하고 재밋게 흥했으면 좋겟음 화이링화이링

별로 대단한 내용은 아니지만 부루마불 갤러리 흥하라고 한번 써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