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뉴비 아니라도 피하고 싶어지는 건 매한가지인데 뉴비라면 더더욱 피해야 하는 애들 위주로

저주몹이 뭐지 하고 달라붙었다 개박살난 다음에 다시는 저주몹을 건들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걸 보면 좀 마음이 아프잖아

저주몹 = 숙련 트라이 = 뉴비?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숙련클 도전하는 정도면 뉴비 맞아! 너무 야해!

숙련트라이에 있어서 저주몹은 좋은 자원공급원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무조건 거르는 건 상책이 아니다

점사하면서 딜견적 내보는 실력도 늘게 될 거고 줘패다보면 생각보다 할만함

잘 모르겠으면 1-2 첫 저주몹이 저주스크롤을 확정적으로 드랍하고, 보상이 아이템인 저주몹은 일반적으로 잡기 힘든 애들이라는 것만 기억해도 좋다

기본적으로 저주몹은 체력 80% 증가, 모든 저항력이 25% 증가하여 기절 따위로 묶어두기도 더 힘들어지고, 행동횟수가 1 늘어난다. 이건 모든 저주몹이 공유하는 상향스펙이고, 거기에 5가지 유형의 보너스가 따라붙음. 아군에게 까다로운 제약을 걸기도 하고 저주 버프효과를 더 크게 받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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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적으로 짜증나는 저주유형들. 해당 저주를 감고 있는 몹을 잡으면 저주효과가 풀리니까 다른 쫄보다 우선적으로 점사해주는 것이 좋다. 아니 뭐 원래도 저주몹을 점사해주는 것이 정석이지만, 저주몹 쳐낼 화력 안 되면 잡졸부터 쳐내고 저주몹만 까는 경우도 있으니까

후즈를 반병신으로 만드는 저주유형이며 자해류 스킬은 꿈도 못 꾸고 재수없게 크리 맞으면 그대로 누워버리기도 하는 최악의 저주

초반에 만날수록 ㅈ같음을 크게 체감할 수 있으며, 빨리 안 죽이면 계속 마나 손해보면서 아무것도 못하고 맞아죽는 수가 있다

혜자몹한테 붙으면 그래도 괜찮은 편이지만 어디 말이나, 호박, 법사, 그딴 것들에 붙으면 지옥을 보게 된다

거대(체력 100% 추가증가)하거나 단단한(매턴 완벽한 방어) 애들은 몹 유형이 애초에 흉악하다면 모를까 다른 저주에 비하면 선녀같으니 안심해도 좋다

1스테이지

마법사

마나도 적고 기본공격이 아직 적잖을 시점에 파로스 탱커 뒤에 숨어서 2번씩 불질해대는 거 보면 상당히 화난다

1-2 저주몹은 어지간하면 잡고 넘어가는데 법사저주에 첫손패가 영 아니면 저주해제를 찢는걸 고려해봐야 한다

미식별이거나 없으면 울면서 잡아야 하는데 잡더라도 피손실이 제법 있을 것

그래도 1스 저주몹은 대체로 혜자다 애초에 몹들이 약하니까

의외로 단단함 들고 나오면 까다로워짐 도발무시 기술이 별로 없을 때라서

2스테이지

법사

1스에서도 법사저주몹은 나오지만 2스 저주몹은 더 강력하고 파티구성도 탄탄해서 짜증난다

파로스파티(탱커 힐러 전사 법사 + 법사증원)에서 볼 수 있는 저주몹이고, 처음엔 힐러를 제외한 셋 중에서 하나에 저주, 그리고 증원법사에 확정적으로 저주가 붙음

즉 적잖은 확률로 저주법사를 둘 잡아야 하는 인카운터이고, 운 좋게 전사에 저주가 감겼다 쳐도 증원법사에 박을 도발무시스킬이 없다면 스크롤 찢는 것이 현명하다

1저주만 잡고 법사한테만 스크롤 찢어서 보상을 약간 챙긴다는 방법도 있음

말

뉴비제초기인데, 명중률 + 공격력 버프는 말이 달린 횟수에 따라 감기게 되므로 저주말은 말도 안 되는 속도로 빠르게 강해진다

말에 2회행동 추가 저주 붙었는데 킬각 안 나오고 스크롤 없으면 조진 거임

거대함만 붙어도 짜증나는 몇 안 되는 놈들 중 하나고, 보통 선도치 or 선광대 이후 증원으로 따라붙는다

어지간하면 잡을 경우 파템 하나를 드랍해줄텐데 파템과 파티를 바꾸지 말고 스크롤 찢을 준비를 해두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을 것

원래도 고통딜에 잘게 찢어지는 애라서 걸 수만 있으면 걸고 좀 견디는 것도 방법이긴 함

호박

그냥 호박도 꽤나 짜증나는데 저주호박은 드럽게 튼튼하고, 멀티타겟 디버프를 쾅쾅 찍어대면서 혼자만 즐겜을 하신다

역시 거대함만 붙어도 짜증나는 리스트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2회행동 추가면 걍 스크롤 찢어라

다만 도치같은 경우 고통딜 조합이라면 어찌보면 말저주몹보다도 짜증날수도 있다

3스테이지

눈거인

견딜 자신이 있으면 잡아도 좋다 파티스펙이 좋아졌을 것이기 때문에 눈거가 아무리 괴물같아보여도 2-1 저주전보다 빡세진 않음

하지만 같이 나온 넘이 파로스 탱커건 쌍눈거건 멀쩡하던 딜/힐러 하나가 갑자기 가버릴 수 있음은 물론 탱커도 잘못하면 가버리기 때문에 안전하게 가고자 한다면 스크롤 찢는 게 맞다

암살자, 사제는 저주몹이라도 화력 때려박으면 어지간하면 많이 맞기 전에 녹일 수 있고, 파로스탱커는 이전과 다르게 광역기를 2번씩 때려대므로 스크롤 찢는 걸 고려해볼 수 있다. 더군다나 꼭 눈거 달고 나오니까 화력 집중하기도 은근 까다로운데 그래도 2눈거 저주보단 수월하니까 잡아볼만도 함

요약: 처형자, 공포, 흉폭 // 스테이지별로 법사//법사, 말, 호박//눈거

거르면 좀 더 수월한 저주몹 전투가 가능함

비밀방 못 찾아서 이득 못 챙겨도 깨는데 아무 지장 없으니까 저주해제는 넉넉하게 챙겨서 저주몹에서 좀 아니다 싶으면, 혹은 잡으려다가 좀 꼬였다 싶은 순간에라도(큰 공격이 빗나간다거나) 바로바로 찢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