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5 오스만 전쟁 테마 - Ceddin De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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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박고 아무 것도 안 하다가 평화 협정 거는데

이걸 보니 2차 세계대전 초창기 가짜 전쟁이 생각난다

퓌-러께서 폴란드 침공을 시작하자 영국이랑 프랑스가 독일에 전쟁을 선포했지만

9개월 동안 손가락만 빨아서 독일군이 전략적 목표(폴란드 점령 후 주력군 복귀, 재무장 준비)를 달성할 시간을 벌어준 사건이다

그때 독궈 주력군이 다 폴란드에 있어서 프랑스 방면에 만명 정도 있었다고 했는데

진짜 쳐들어갔으면 바로 그대로 항복했을 거란 의견이 많다

근데 왜 안 쳐들어갔냐면

1차 세계대전의 후유증이 너무 큰 상태였기 때문임

옛날에 공부할 때는 진짜 심각하다고 생각했었는데

ㅋㅋ 지금 보니 행복한 고민이었음

70년째 전쟁 중인 불지옥반도 찍먹 해보실?

물론 웃자고 하는 말이고 저건 생산 가능 인구 한 세대 자체가 통째로 사라져버린 거라 서서히 망해가는 한국보다 훨씬 심함

그리고 결국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프랑스의 인구 피라미드는 이렇게 되어버렸지

아니 근데 이렇게 봐도 이 그래프가 우리 그래프보다 나은 것 같기도 하고

얘넨 그래도 미래가 있네

무튼 비록 엘랑스라고 조롱 받는 프랑스지만 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 육군은 500만(예비군 400만, 해외주둔군 150만)이나 됐었음

우리가 그동안 잊고 있었지만 사실 프랑스는 전통적인 육군 강국이다

그 중국이 중일전쟁 후반기에서야 400만, 소련이 1941년에서야 400만을 동원했으니까 말 다했지

근데 어캐 졌노 엘랑스 시발ㄴ련아

쉴드를 치고 싶어도 쳐줄 수가 없노

돌고 돌아와서 달마치아는 실제 역사처럼 그동안 많은 힘을 기르게 될 것

vs

기독교에 호감을 가졌던 덴마크의 하랄 블로탄

동로마의 호적수 사산조 페르시아

로마에게서 기독교를 받아들인 악숨 왕국의 후손 이디오피아

이교도에게 재앙과도 같았던 동방의 기독교 국가 프레스터 존

아! 이 모두가 로마의 동맹국이라니!

정말 가슴이 웅장해진다

'영국' 당하기 전에 서둘러 해군력을 늘려준다

마라케시 - 리스본엔 성벽이 있어서

이 정도면 대강 막을 수 있다

베네치아에서 빈을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다

나폴레옹은 베네치아를 멸망시키고 오스트리아에 넘겨줬는데

오스트리아는 이걸 8년 뒤에 다시 엘랑스에 반환해서 엘랑스의 괴뢰국인 이탈리아 왕국(프랑스 제 1제국, 괴뢰국)이 되었음

나폴레옹이 몰락하자 베네치아 영토는 오스트리아 몫이 되었는데

이탈리아 전역이 통일될 때까지도 계속 오스트리아에 종속되어 있었다

오스트리아가 베네토 지방과 롬바르디아 지방을 엮어 롬바르드-베네토 왕국으로 만들고 통치하던 도중

메테르히니가 실각하면서 잠깐 혁명이 일어나서 베네토 공화국이 세워졌음

하지만 1년 만에 오스트리아에 재점령 당해버림

이후엔 사르데냐 왕국을 중심으로 통일된 이탈리아 왕국(1861년 ~ 1946년)이

프로이센 - 오스트리아 전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결국 베네치아를 탈환해온다

그래서 지금 베네치아가 이탈리아의 땅으로 남아있는 것

참으로 다사다난한 도시가 아니라 할 수 없다

네다짱

영국 해군이 후퇴하고 있다

인도 줘 패고 보자

지랄 ㄴ

전쟁할 때는 행복도가 부족하고 고립되기 쉬워서 사치자원 거래 금지 당하면 뼈아픔

작년에 왔던 캐러밸이 죽지도 않고 또 왔네

일꾼 뺏김

석궁병까진 조금 쫄보처럼 운영해야 하는데

게틀링부턴 전투력이 떡상해서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

테크만 맞으면 막 들이대고 맞으면서 싸워도 내가 다 이긴다

으음~

맛있다~

우리 동맹국 몽골이 통상 금지를 당해 과학력과 금 수급에 영향을 받게 된 것 같다

딱히 내 알 바는 아닌 듯하다

첫 번째 안건은 인싸가 되기 위해 만국 박람회 상정

현재 국력 추이를 보니 잘하면 1등까지 노려 볼 만함

현재 15턴에 한 번 꼴로 정책을 찍을 수 있다

빠름으로 치면 6~7턴 정도에 한 번씩 정책 찍는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음

오렌지

말박이

낙타박이

합리의 3번째 정책인 자유사상을 채택했다

자유사상은 정말 베네치아랑 잘 맞는 정책 중 하나인데

괴뢰는 무조건 금 생산 집중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전통 운영하듯이 식량 도배해서 인구 늘리는 것보다

생산 가능 인구만큼 최대한 많은 돈을 뽑아내게 하는 게 좋음

괴뢰 도시는 효율적인 운영이 불가능한 구조라 그냥 교역로 깔고 퉁치는 게 나음

물론 전통처럼 화물선 몰아주고 식량 모아서 과학 도시로 만들 수도 있지만

베네치아의 돈은 모든 것을 해결해주기 때문에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

합리 체리픽하고 상업 풀로 찍으면 금 3 과학 1 + 타일 기본 산출량이라는 정신나간 타일을 쓸 수 있는데

거기다 황금기 터지면 여기다 금이 +1 됨

근데 이걸 또 시장 은행 증권거래소가 뻥튀기한다?

미치는 거지 그냥

정책 하나에 과학 산출량 150(26%) 올랐네

이쯤에서 살펴보는 문명 통계

인구 수는 아까 말한 대로 적을 수밖에 없는 구조임

AI가 버프를 많이 받는 것도 있고

이로쿼이랑 인도가 조금 우려스럽네

처리해야 할 문제가 산더미지만

눈앞의 적들을 하나하나 제거하다 보면 언젠가 신대륙을 넘어 인도까지 닿을 수 있겠지

그런 의미에서 오스트리아 대공국을 비롯한 여러 통치령의 통치자이자 신성 로마 제국의 황후이신 마리아 테레지아님?

네겐 신성하지도 않고 로마도 아니며 제국도 아닌 주제에 로마 황제를 참칭했으며, 

근친혼을 일삼는 더러운 합스부르크 턱쟁이들의 피가 섞여 있다

그렇게 모욕을 당하고도 더 필요한 게 있냐고 묻는 걸 보니

근엄한 척하며 뒤로는 음란한 짓거리를 일삼는 음탕한 마조 년이 틀림없다

그러니 애를 그리 많이 낳지

이 분은 전성기 시절로 봐주자

오늘, 너희의 그 더러운 피를 씻어내고 하늘에 용서를 구하겠다

기원후 1335년, 이탈리아 독립 전쟁 선포

VS

진짜 로마가 되기 위한 길은 멀고도 험하다

전투력 보너스가 덕지덕지 많아 보이지만 미개한 오스트리아는 아직까지 머스킷을 운용하고 있어서 딜이 잘 박힌다

앞으로 야포는 매 턴마다 증원될 예정이다

행복도가 +가 되어 합리 개방 보너스인 과학력 10%가 적용되어 과학력이 700이 됐다

+ 카르타고에서 파고다를 구매했다

- 다음 턴 -

적법한 로마의 후계자의 패기를 보고 감명을 받은 샤카가 달마치아 연합군에 합류 의사를 표명했다

6달마치아 연합군이 되신 것을 환영합니다9

아 이게 야포지 ㅋㅋㅋㅋ

그 와중에 라구사 적극적으로 들어가주는 거 너무 고맙고

사진에는 짤렸는데 우측에서 부크레슈티도 열심히 싸워주고 있음

위성국들 잘 키워둔 보람이 있다

3험지 3평지 병참 행군 사거리 게틀링

이쯤 되면 그냥 전투가 아니라 일방적인 학살이다

여어

여기서 어떻게 란츠크가 떡하니 빈 옆에 주차를 할 수 있었냐면

바로 뒤 언덕 타일에 어그로용 란츠크를 올려뒀기 때문임

모피 타일은 평원이라 언덕에서도 한 턴 만에 빈을 공격할 수 있어서

도시에 인접한 두 근접 유닛을 한번에 죽일 수 없다면 더 강한 근접 유닛을 노리는 AI의 특성을 이용해 언덕 란츠크가 포격을 받게 만들었음

항해술을 연구하여 베네치안 갈레아스가 퇴역하게 되었읍니다..

모두 x를 눌러 그동안 고생한 선원들에게 조의를 표하십시오

UU 못 쓰게 되면 전성기 지나버린 것 같아서 조금 슬퍼지던데 나만 그런가

에르미타주 박물관이 지어져 문화가 22나 상승했다

이제 돈 빌리러 여기저기 기웃거리지 않아도 된다

형 줄남충이라고 놀린 거 취소할게

이제부터 우리형이야

자 물주님 생겼으니까 생산라인을 두 배로 가속한다

+베네치아, 스파르타에서 야포 구매

이대로만 가면 된다

'그 도시'가 노릇노릇하게 익었다

위치상으로는 앙카라지만

...

내가 해냈어

콘스탄티노플에서 약탈당한 문화재들을 베네치아로 옮겨왔다

여기서도 비잔틴이 멸망하고 이탈리아로 옮겨온 인재들이 이탈리아 르네상스를 꽃피게 만든 역사가 반복되는구나

아 아직 안 죽였구나

하랄 블로탄은 역사를 뒤집고 흐트러진 로마의 질서를 바로잡은 달마치아에게 감명받은 듯하다

어...라..?

어라라..?

너무나도 충격적인 뉴-스가 연달아 들려와 잠시 정신을 잃었지만

저 자리에 란츠크를 두면 빈까지 한 턴 만에 날아갈 수 있다

네 말이 맞다

로마의 수도는 언제나 콘스탄티노플이라는 사실을 명심해라

기원후 1350년, 대튀르크 전쟁 종전

주님 한 놈 또 올려 보냈습니다

멋대로 로마를 입에 담은 죄를 하늘에서 벌해주소서

굉장히 늦었지만 그만큼 푸짐하니 용서해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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