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라는 발전은 안하고 집짓는 뉴비야

게임이 맵이 어두우면 자꾸 몹이 스폰 되다보니 횃불을 막 깔아야 하는데

횃불을 여기저기 깔면 너무 보기가 싫더라구

최대한 횃불을 덜 쓰고 집 지어봐야겠다 하다가

아예 애초에 어두운 컨셉으로 가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이렇게 지었어

먼저 전경

좀 많이 오른쪽 위로 치우친 기지가 돼버렸지만 더 수정할 자신이 없음..

포탈 타고 오면 이렇게 생겼어

마법진같은 느낌으로 꾸며봤어

큰 원 안 쪽은 전부 유리 다리라서 통행 가능해

농장이야

누구나 할 법 한 아이디어로 빛나는 튤립을 횃불 대신 둘러주고 천장에 빵꾸좀 뚫어줬어

수정동굴 느낌처럼 하고싶었는데 작물 갯수가 워낙 많아서 쉽지 않더라구

크리스탈 지형 수원도 써봤는데 너무 반짝거려서 오히려 분위기가 안 살길래 해변 물로 채워줬어

농장에서 샛길로 빠지면 방목장으로 올 수 있어

난 목책 두르고 그런 것 보다 이런 분위기가 좋더라고

다른 샛길로 빠지면 낚시터야

샛길 오는 길에 다리 밑은 일반 물가

농장에 두른 물이 해안가 물이니까

나머지 네 바이옴 걸 깔아줬어

목재 공장이야

처음엔 그냥 나무를 심고 일일히 캤는데

보기가 너무 안좋기도 하고 좀 방치하면 자꾸 밖으로 삐져나오더라구

근데 공장도 보기가 너무 싫어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전선도 벽 밑에 깔고 빛나는 부분 없게 해서 공장부분을 어둡게 숨겨버렸어

이렇게 해놓으니까 나름 신경도 덜 쓰이고 이쁜 것 같더라

 상인 방이야

처음엔 방을 좀 큼지막하게 지어줬었는데 애들이 자꾸 실종되더라구

얼마나 크면 방으로 인식하고 그 자리에 있는 지 모르겠어서 그냥 조그맣게 지어줬어

나름 각각 분위기 좀 맞게 해주려고 노력했음

제작 공간

제련시설이 부족해보이지만 넘쳤거나 직접 벽에서 캐는 것만 저기에서 굽고 큰 광석덩어리들은 다 그 자리에서 구워나오게 해 놔서

딱히 부족할 일은 없더라고

가장 빈도가 높은 > 재료가 많이 겹치는 것 끼리 모아놓고 상자에 붙여놨어

저렇게 해놔도 상자 다 열리더라

마지막으로 창고

창고도 그냥 다닥다닥 늘어놓으면 보기가 싫길래 약간 전시대처럼 보여지게 해봤어

문도 압력판으로 열리게 해서 좀 금고같은 느낌 나게 해주고 ㅋㅋ

각각 전시된 물건에 맞는 종류가 들어있고 맨 오른쪽은 어디에도 넣기 애매한 것들을 넣는 곳이야

벌레잡이라던지 지붕뚫개라던지..

나아아중에 기지 남쪽에 몬스터 농장정도만 짓고 나면 짓고싶었던 시설은 다 짓는 거니까

이제 슬슬 보스도 잡아보고 해야지...

플탐이 50시간이 넘어갔는데 아직도 초반 3보스밖에 안잡았어 ㅋㅋㅋ

역시 이런 거 꾸미는 게 시간이 잘 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