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봉신플을 많이 해 본 형들은 문제없겠지만, 아직 주군과의 관계가 원활하지 않아서 주군한테 뭐 달라고 하고싶을때마다

도끼들고 쫒아가서 주군 대가리를 깨버리는 마음약한 형들을위해 주군을 대할때 유용한 예절을 한가지 알려주고 싶어서 가져왔어. 

 이 화면은 주군에 대한 파벌 화면이야. 여기서 독립파벌, 자유신장파벌, 주장자 파벌을 결성하거나 참여 할 수 있어.

세력이 어느정도 모이거나 혼자 해먹을정도로 강해지면 표시된 '요구 관철'버튼을 눌러서 주군에게 요구를 제시할 수 있어.

위 항목들을 간단하게 설명하면

1. 독립파벌

 말 그대로 주군에게서의 독립을 요구하는 파벌이야, 주군을 직접 오른클릭해서 독립전쟁을 걸어도 되지만 이렇게 파벌을 결성하면

맘이 맞는 다른 봉신들과 협력해서 싸울 수 있고, 군사력과 주군 성격 등의 요인으로 전쟁 없이 독립 할 수 있게돼.

주의점은 주군에게 상위 주군이있는 경우에는 파벌을 결성 할 수 없어. 

2. 자유신장파벌

 주군의 왕권을 낮추기 위한 파벌이야, 주군의 왕권이 높아서 국가 내부, 외부로 전쟁을 못하는 경우, 그냥 맘에 안드는경우, 세금이나 징집병을 덜 주고싶은경우

사용하면 돼. 특이사항 없어.

3. 주장자 파벌

 이 파벌은 주군에게 작위에대한 소유권을 주장하는 파벌이야. 내가 소유하고있는, 혹은 타인이 소유하고 있는 국가 내의 작위에 대해 소유권을 주장해서 받아올 수있어. 주로 대표 작위에 대한 파벌이 많이 사용되고 성공하면 파벌에 참여한 모두가 해당 작위를 갖게되는 사람에게 약한 구실을 얻게 돼. 

이걸 이용해서 주군을 갈아치우고 얻게된 구실로 봉신계약이나 자문회직을 얻어낼 수 있지.

 뭐 여기까지는 다들 알고 있는 내용이고.

 위 화면에서 요구 관철을 누르게 되면 주군이 내 요구를 바로 수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이런화면을 보게될거야.

 주군이 잔뜩 화가나서 전쟁할거냐고 묻는 모습이야. 

 이 화면을 보면 우리는 대체로 그럼 전쟁이다! 버튼을 누르고 준비해 둔 주인 대가리를 깨버리지?

그런데 사실은 이게 주군이 나랑 싸우자는말이 아니야 주군께서는 단지 우리가 무리한 요구를 하니까 화가 난거지 싸울 생각은 별로 없으시거든

전쟁은 사실 언제나  모두에게 손해일 뿐이지. 

 아무튼, 여기서 형들이 정말 싸우고 싶다면 모르겠지만.

  그냥 단순히 떠보고 싶었던거라면?

 그럼 전쟁이다! 버튼을 무시하고 오른쪽에 떠나기버튼을 눌러서 파벌을 해산해.

 예의바르게 인사드리고 나오는거지 

실례했습니다. 마이 로드.

 방을 나와서 '그럼 전쟁이다...' 라고 작게 중얼거리더라도

아무튼 전쟁은 없는거임.

응

 쓸데없이 말이 길었는데, 중요한 사실은 주군의 승낙 여부가 정해져 있는게 아니란거야.

같은 조건이라도 위 행위를 반복하면, 주군께서 맘을 바꾸고 너그럽게 요구를 들어주시기도 해. 용병을 몇부대 더 구해서 다시 물어보는것도 방법이지.

 추가적인 팁으로 만약 저렇게 주군이 거절해서 파벌을 떠날때, 함께 파벌에 있던 동료 봉신들이 있다면?

걔들은 그대로 주군과의 전쟁을 치뤄야 해 ㅇㅇ 

 형들 모두 이 글을보고 주군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이웃봉신들을 엿먹여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알현실에서 나올때 꼭 예의 바르게 인사하는것 잊지말구!

Long live the k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