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죽고 어린 나이로 즉위함

8살에 씨바 나병걸림

형제도 없어서 후계자가 없는 와중에 수태력 -95%는 진짜 절망적이더라

이곳저곳 찾아봐도 치료했단 얘기는 안보이고, 나무위키에는 순례 다니다보면 드물게 치료 이벤트 뜬다해서

순례 가능한 나이 되자마자 순례 다니면서 천주교 성지 5곳은 다 들러봤음

그렇게 성자까지 달았는데 진짜 기적따위 일어나지 않더라

그래도 이것저것 수태력 보너스받는거 존나 긁어모으니까 와이프랑 자녀 7명이나 낳음

첫 자식 없을 땐 모략으로 애인 만들었는데 결별안하고 있다가 사생아도 둘 있고

-95%는 우습게 보는 정력왕이었던 것임

그렇게 자식보고 나니까 나병은 그냥 평생 같이 끌고 가야겠구나 생각함

그렇게 살다가 봉신이 연회 연다고 해서 가는데 여행길에 이벤트가 뜨는거임

여행: 귀신 들린 저택

첨보는 이벤트라 존나 흥미로운거

안들어갈 수가 없더라?

음산한 브금이 나오는데

따라가면 노잼이니까 흥미로운 무언가를 찾아보기로 함

근데 마녀가 등장함

선택지를 보는데

씨바??? 나병 상실???

다른 선택지 읽지도 않고 첫번째 선택지 누름

그렇게 8살에 얻은 나병은 53살에 치료하게 됨

개씨발 하나님 존나 외치면서 빌 때는 기적도 뭣도 없었는데

마녀가 나병을 치료해줬음

존나 아이러니하더라

p.s 궁금할 것 같아서 맨첫단계에서 세이브한거 로드해서 선택지들 확인했는데

봉신이 안내하는대로 따라가면 깜짝 놀래키는 유쾌한 이벤트 있고

마녀 만나고나서 나오는 선택지 중 아래 두개는 궁정에 영입하는거랑 개지롤해서 신앙도 얻는 선택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