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잘것없던 평범한 하급 귀족. 달키스 집안에 전투 천재가 태어나서

전쟁터마다 연전연승을 이끌고 취향도 성격도 다르지만 예쁜 아내들을 포켓몬 수집하듯 구해서 결혼도 하고

토끼 같은 자식들도 태어나서 더 이상 바랄게 없을정도로 이상적인 신흥귀족 라이프를 즐기고 잇었슴

하지만 암만 전쟁 천재라도 한 세대에서 왕까지 올라가기엔 불가능했고

나이도 70살이 다 되어 장남에게 공장 작위를 물려주고 죽을 생각에 남은 시간을 정리하고 잇었는데

잘생기고 능력 좋은 장남이라고 전쟁터 한번 안 보내고 성내에서 애지중지 키웟는데 어디서 상처가 났는진 몰라도

갑자기 27살에 급사해버림

씨발:: 그 소식에 후계자에게 공작 자리 물려줄려고 열심히 내정 관리하던 달키스 집안의 가주이자 철혈군주였던 공작은 

대가리가 띵해지는걸 느껴지면서 갑자기 억하고 쓰러져버림

그러다 몇주 뒤에 이대로 자기까지 죽으면 후계서열 개판나고 여태 이룬 업적들 박살난다는 생각에 초인적인 정신력으로 다시 정신차림::  

순식간에 사후 프로젝트가 엉망이 되고 다시 후계자를 선정해야할판

평소에 충성충성 외치던 귀족새끼들은 이때다 싶었는지 벌써부터 독립 전쟁 or 후계서열 전쟁을 꿈꾸고 있슴

기분 좆같아서 다 쳐죽이고 싶었지만 어차피 나도 얼마 못살거라 내가 쟤네 집안을 멸족시키지않는한 그대로 앙갚음 당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있어서 꾹 참음

후계 보니까

장남 아래에 딸만 4에 아들이 3임

근데 나이차가 심해서 장남은 27인데 아들 셋은 8살 12살임::

암만 눈에 넣어도 아프지않을 막둥이에 자식들이라지만 쟤네한테 후계자 자리 물려주다간 평생을 전쟁터에서 친구이자 전우로서

함께했던 부하 귀족들이 얼씨구나 싶어서 자식 꼭두각시 만들거나 살해하고 지들이 공작 자리 차지하는건 안봐도 뻔한일

너무나 절박한 마음에 사생아라도 어디없나 싶어 여태 떡쳤던 여자들 근황을 전부 뒷조사함

그러다 같은 문화권은 아니지만 옆 옆동네의 백작 영애의 아들 중 하나가 내 자식이란걸 알게됨

나름 순애파 군주이자 부부관계도 좋아서 아내들 말고는 거의 떡친 경험이 없기에 내가 언제 저런 여자랑 떡친적잇었나? 싶어서 은근슬쩍

파티에 영애를 초대해 물어봄

영애는 내가 남작 시절 연회에 초청되어 자기 아버지 따라 파티에 왔는데 잘생기고 요즘 한참 떡상중인 내가 매력적으로 보였다고함

그래서 내가 꼬시자 약혼남도 잇었던 주제에 으슥한곳에서 바로 엉덩이 까고 뒤로 박혔던거임 씨발::

쎽한번에 응애 한번되었고

그 여자는 정직하며 독실한 기독교신자였던 부모님에게는 차마 그 사실을 말할수없었고 약혼자에게도 절대 말못할 비밀이었기에

그대로 애 낳고 자식으로 키웠슴

사생아는 23살이었는데 과연 날 닮아 잘생기고 용감무쌍함

근데 애가 자라면서 여태 출신이 불안하고 사생아일지도 모른다는 구설수에 스트레스 존나 받았나봄

음모 계략이 15찍고 편집증이 심각한 편

걔도 지금 이대로 살다간 어차피 후계자 자리에도 못 오르고 평소 사이가 좋지않았던 이복 형제들에게 언제 살해당할지 모를 판

딜을 통해 나는 이 새끼가 내 자식이다! 천하에 공표하고

귀족들이 한참 단잠을 꾸다 내가 밥상을 뒤엎어버리니 지랄발광을 떨어대지만 

여태 누구도 넘보지못할 전후무후한 업적과 철현 군주라는 별명을 가진 덕에

소란은 어떻게든 힘으로 찍어눌러 제압해버림

그렇게 사생아에게 직위 물려주고 저 놈이 곧 왕이 될거라 믿어 의심치않고 조용히 눈을 감는데......

문제는 이 개 씹새끼가 달키스 핏줄이 아니랄까봐 넘치는 정력을 타고났는데 부모가 독실한 기독교 출신이라

어디 풀데도 없고 어린시절 계속 끙끙 앓으며 욕구불만족이 되어잇었던 거임

그러다 어디서 아이디어가 번쩍했는지 지 엄마 여시종 꼬시는것부터 시작해서

남편있는 이여자 저여자 안 건든 여자가 없었슴::

그래도 꼴에 공작이 되고나서 처신 잘 못하면 자다가 목 베인다는 건 잘 알아서 여태 이상성욕을 잘 참고 잇었는데

어느날 귀족이란 새끼들이 그만 사생아한테 발작 버튼을 눌러버림

존나 개빡친 사생아는 씨발씨발 어떻게 복수하지 한참 고민하다가

그 년 아내부터 딸년까지 싹 다 따먹을려고 계획짬

그러다 아내 납치해서 따먹을려고하는게 평소 한번만 걸려라 눈여겨 보고있던 모략꾼 (두번째 서열이자 셋째 부인의 첩자)에게 발각됨

사실을 알게 된 남편은 눈까리 돌아버려서 그 즉시 성내 쳐들어와 공작 목을 쥐어 흔들며 따져댐

사생아는 너무 놀라 어버버 하다가 목 꺾여 뒤져버림:::

애미 씨발...........

후계자라곤 1살 짜리 갓 태어난 애기밖에 없었는데

이때다 싶었는지 평생을 함께한 친우이자 전우였던 부하들이 순식간에 승냥이가 되어 여태 받은 영토들고 독립 전쟁 일으키더라

애미도 나름 귀족 출신이라 어떻게든 서포트 할려했는데 어느날 독살당해버렸고

그렇게 100년도 안되어 집안이 몰락하여 다시 하급 귀족 신세가 되어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미 씨발 방금 저거 한번 겪으니까 또 다시 처음부터 다시 쌓아올려야 한다는 생각에 존나 현타와서 순간 키보드 박살낼뻔했다... 개좆같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