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멜른] 래빗 플레이 15화

티땀팬 · 2021.06.13 16:46:26

「 오늘은, 잘 부탁드립니다! 레피야씨! 티오나씨! 」

「 제대로 노력해주세요?」

「 이쪽이야말로, 잘 부탁해… 그러고 보니 어제 말하는 걸 잊고 있었는데, 방의 일은 정말로 미안해?」

「… 아하하, 신경쓰지 말아 주세요. 짐은 무사하고, 대신의 방도 바로 받을 수 있었으니까… 그것보다 그 후는 괜찮았나요? 리베리아 씨, 엄청나게 화내고 있던 것처럼 보였습니다만…」

「… 묻지 마」

「 ㄷ, 도대체 무엇이…」

흥미 본위로 물었던 것을 가볍게 후회하는듯한, 성대하게 얼굴을 경직시키고 있는 레피야씨의 모습과, 평소의 태양 같은, 해바라기 같은 밝기를 일순간으로 잃은 티오나씨의 모습.

「… 그, 그런데, 지금부터 던전에 가는 거죠?」

「… 응, 그런데?」

「… 네, 그렇습니다만?」

이건 위험해, 하고 화제를 바꾸려고 한다. 특별히 이야기할 것이 떠오르지 않았기 때문에, 본론으로 돌입한다. 그것을 헤아린 2 명도, 마음을 바로잡고 이야기를 진행한다.

어제 협의한 그대로, 아침 식사 후에는 저택의 안뜰에서 만나기로 3명이 모여있었다. 경장에, 혹시모르니까 가지고 있는 지팡이와 무엇인가 핸드백 같은 것을 가지고 있는 레피야. 빈손에 평상복처럼 보이지만 일단 전투복다운 티오나. 완전한 장비를 구비한 벨과, 도저히는 아니지만 앞으로 같은 땅에 향한다고는 생각되지 않는 3인조이다.

「 저기, 티오나씨... 항상 가지고 다니시던 무기는… 그것보다, 맨손으로 괜찮습니까?」

「 에, 우르가? 응. 싸우지 않을 때는 방해되고… 상층 정도라면, 맨손으로 충분하니까 」

「 그, 그렇습니까…」

모험자는 외견이 전부가 아니다, 알고있던 것이지만 눈 앞의 조금 연상인, 누나 같은 소녀의 강함에 조금 허리가 빠졌다.

아이즈씨에게 이마를 툭툭 건드려졌을 때도 그런 것을 생각했지만, 조금 강하게 껴안아졌다면 나 부숴질지도…. 라고 생각하면서.

「 저는 일단, 지팡이를 가지고 갈테지만 기본적으로는 손은 대지 않을테니까요! 」

「 맞아, 오늘은 벨의 모험이니까. 너무 위험하다면, 도움에 줄 수 있도록은 해두겠지만 말야」

「… 윽, 아, 알겠습니다! 노력하겠습니다! 」

「 응응, 그럼, 출발! 」

티오나의 구령에, 사이좋게 레피야와 벨이 대답하고 나서 3명이서 저택을 나온다. 걸어가면서, 벨이 잡담이 섞인 질문을 해 나간다.

「 우선은 한 번 길드에 들르고 나서 던전에 들어가는 거죠?」

「 벨의 가이드… 에이나씨에게 전언을 하고 나서, 네요. 생존 확인이라는 점에서도, 중요하니까요」

「 밤이 되어도 홈에 돌아오지 않지만, 던전에 들어갔는지도 모르겠다… 라는게 되버리면 곤란하니까〜」

「 으,윽…」

질문한 것에 대한 해답과, 또한 짐작이 가는 예시가 반출되어 작게 데미지를 받는다. 말한 본인인 티오나는 무사태평하고 있고, 악의가 없다는 것은 알겠지만 그렇기 때문에 당연한 것을 자신이 소홀히 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들이대어졌다.

길드에 방문한 벨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싱글벙글 웃는 얼굴의 에이나씨였다.

「 안녕, 벨군. 약속대로 와주었구나? 던전, 무리하지 않도록 노력해」

「 네, 안녕하세요, 에이나 씨! 힘내고 오겠습니다! 」

그리고, 슥 하고 표정을 되돌리고 벨의 비스듬히 뒤에서 기다리고 있던 2명에게 얼굴을 향한다.

「 티오나･ 히류테씨와 비리디스 씨,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떤 용건이신가요?」

「「 대응이 너무 다른데요!? 」」

그 엄청난 대응의 차이에, 함께 소리를 높인다.

그 목소리에 놀란 벨을, 레피야가 팔을 잡고 끌어당긴다.

「 벨, 잠깐… 어째서 저 사람, 그렇게 벨에게는 상냥한 건가요」

「 엣, 누구라도 그런 느낌이 아닙니까…?」

「 우리들로부터 보면 엄청나게 성실한 사람! 이라는 느낌뿐이었어…」

… 못본걸로하자. 그렇게 결정한 2명은 정신을 가다듬고 에이나에게 다가갔다.

「 오늘은 벨의 동행인입니다. 던전에서의 교육도 포함해서 3 명으로 파티를 짜기 때문에, 그 보고를」

「 오늘은 저이지만, 날마다 바뀌니까 다른사람이 올 수도 있습니다 」

「 알겠습니다. 부디, 신출내기 모험자인 크라넬씨를 위험한 영역까지 끌고가지 않도록 주의 바랍니다」

「 아하하… 일단은, 들어가도 5계층까지로 정해뒀기 때문에」

그 후에, 바벨쪽으로 향한다… 앞서, 점심을 준비해 두려고, 조금 우회를 하면서 노점이 늘어선 근처로 가려고한다.

그러자, 벨이 갑자기 주위에 시선을 돌린다.

어쩐지, 불린 느낌이 있는데요, 라고.

그것을 들은 2명이 동시에 되돌아 본다.

그러나, 레피야도 티오나도 아무것도 못 알아들었기 때문에, 기분탓 아니야? 라며 가볍게 흘려 다시 앞으로 걷는다. 기분탓일까… 라며 의아해하던 벨도, 뭐 상관없나, 하고 앞을 향한 그 순간.

「 허억, 아, 저기, 벨군! 」

돌아보자, 숨을 몰아쉬는 시르가 거기에 있었다. 조금 뒤에는, 여유롭게 함께 걷는 류의 모습도 있다.

「 에! ? 시르씨? 류씨도?」

「 안녕하세요, 크라넬 씨」

「 안녕하세요, 벨씨! 」

「 아, 아, 안녕하세요…? 저기, 어째서 두 사람이 여기에?」

그 질문에, 조금 눈을 돌리면서 류가 대답한다.

「… 우연히 당신을 본 시르가, 인사하고 싶다며 달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 아아, 그래서 숨을…」

「 류가 먼저 깨달은 주제에…」

툭, 하고 류만 들리게끔 중얼거리는 시르, 그것을 들은 류는 멈칫했다.

「… 뭐, 뭔가 말했습니까, 시르? 그런데, 크라넬씨, 오늘은 던전으로 들어가는 것입니까?」

「 엣, 아, 네! 」

갑자기 당황하기 시작한 류를 보고 자신도 당황하면서 대답을 돌려준다.

그 말에, 상냥한 눈빛이 되는 것과 동시에, 뒤에 있는 레피야와 티오나에 눈을 돌린다.

「… 마음이 강한 사람이네요, 크라넬 씨. 『 사우전드 엘프 』 와 『 대절단』 는 동행하는 사람입니까?」

마음이 강한 사람, 그렇게 말하면서, 푹, 하고 벨의 머리에 손을 둔 류의 모습에, 이명으로 불린 2명이 눈으로 이래도될까라고 말할 정도로 쓱쓱 문지른다.

엣, 어, 저 웨이트리스도 동포인데, 엣.

거짓말, 거짓말이지. 이 사람도 이미 빠져있어? 엣, 진짜?

그런걸 생각하면서, 지금도 감촉을 즐기는 것처럼 벨의 머리를 쓰다듬는 류의 일을 응시한다. 벨은 싫은 것도 아닌 얼굴로 쓰다듬어지고 있지만, 그것이 얼마나 타인에게는 상상하지 못할 광경인지, 전혀 이해하고 있지 않다.

대답이 없는 것에 의아스러운 얼굴을 하던 류이지만, 뭔가 생각하는 거라도 있는 것일까 하고 무시하기로하고, 우선 벨의 머리를 쓰다듬는 것으로 했다.

2명의 동행인들이 패닉에 빠져 있는 동안, 시르도 벨을 마구 만지작거렸다. 2명에게 마구 쓰다듬어지는 벨의 머리카락은, 심하게 삐죽삐죽 나오고 있었다. 정말로 위나 옆, 아래로 마구 만지작거리는 손과, 빗으로 정돈하듯이 일정 방향으로 쓰다듬는 손. 시르가 만지고 있던 오른쪽은 비참한 모습을. 류가 만지고 있었던 왼쪽은 버릇도 희미해져서 스트레이트라고는 말하지 않지만 다소 웨이브로 끝날 정도로.

슬슬 돌아가지 않으면, 미아 어머니께 혼납니다… 라는 2명을 배웅하고 나서도 수십분. 동행인들이 다른 세계에서 돌아오지 않고, 멈춰있는 2명을 보고 벨은 망연자실하고 있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레피야 반존대 이렇게하는거 맞나 앞으로 많이 나와서 잘 알아둬야되는데

오타지적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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