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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하멜른] 래빗 플레이 17화앱에서 작성

티땀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6.27 00:08:33
조회 847 추천 13 댓글 1
														

그로부터 2주간, 핀이나 가레스, 티오나, 티오네, 아이즈, 때로는 아나키티나 라울과 함께 미궁으로 계속 들어갔다.
 
현재의 벨의 도달 계층은 11계층.
 
미궁에 들어가기 시작한지 4일째에는 6계층, 워섀도우와의 전투에서 무난하게 승리하고, 6일째에는 7계층의 킬러앤트의 무리도 격퇴했다.
10계층에서는 주위를 뒤덮은 안개에 당황하면서도, 3일 정도 걸쳐 오크와의 싸움에 익숙해져, 안전하게 탐색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어제. 며칠간 도전했던 11계층으로의 진입에 간신히 성공. 12계층의 눈앞까지 도달한다.
상층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몬스터들… 하드아머드에 유용한 찌르기계의 기술과 약점을 찌르는 기술을 핀으로부터 배우고,
실버 백 상대로는 민첩이 높다는 것을 이용한 술책을 티오네에게 배웠다. 이미, 벨은 LV1 의 모험자 중에서도 최상위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능력을 지니고 있었다.
 
오늘, 드물게 혼자서 던전에 들어갔던 벨은 12계층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 좋습니다, 벨. 오늘은 나의 사정으로 인해 따라가지 못하기때문에, 무리는 하지 않겠다고 약속해 주세요?」
「 네! 」
「… 왠지, 불안하지만… 하아. 벨, 믿고 있어요? 어째서 오늘에 한해서, 일정이 비어 있는 사람이 없었던 것일까… 우우…」
 
아침에, 모두가 모인 식당에서 레피야 씨가 심각한 얼굴을 하고 용무가 생긴 것을 고한다. 가라사대, 언제나 무뚝뚝한 동포에게서 드물게 권유가 있었기 때문에 가고 싶습니다, 라고. 그것에 더해, 오늘은 벨을 감시할 수 있는 단원이 없다, 라고.
아까의 대화는, 그렇다면, 오늘은 저 혼자서…라고 대답을 한 후의 일이다.
 
믿고 있어요, 라고 하는 말의 뒷편에에, 무리하면 알고 있죠? 라는 말이 보였던 기분이 든다.
그것을 들은 나는, 고개를 몇 번이나 끄덕이는 일밖에 할 수 없다.
 
 
 
그렇게 해서 나는, 오랜만에 솔로로 던전에 들어갔다.
 
 
 
그리고, 지금, 나는 숨을 죽이고 있다.
 
 
어째서, 어째서 뭐야.
 
왜, 너가 또, 이런 곳에 있는거야… 윽!
 
7계층, 정규 루트. 8계층으로 이어지는 길도 있는 공간. 그, 8 계층으로의 길 쪽에 한 마리의 사나운 소가 있었다.
이 부근을 탐색하는 LV1의 모험자는, 절대 이길 수 없는 상대인 미노타우로스. 하지만, 무엇인가 위화감을 느꼈다.
 
「… 약해져 있어?」
 
움직임이 나빠, 위압감도 적다. 5계층에서 만났던 미노타우로스 정도의 위압감을 느끼지 않는다. 게다가 무엇보다
 
「… 뿔의 한쪽이 부러져 있고, 무기도 가지고 있지 않아…」
 
그래도, 상대는 LV2 에 분류되어있는 괴물. 도저히는 아니지만, 정면으로 솔로로 싸워 신생 모험가가 맞설 상대가 아니다.
그러나, 한 번 죽음의 공포를 주입당했던 상대를 앞에두고, 다리가 움츠러들기는 커녕, 전의가 솟아 온다. 그래도 역시 무서운 건 무섭다. 거기에… 레피야씨와의 약속도 있고….
 
그렇게 생각하고, 살짝 물러나려고 한 순간. 비명이 들린다.
 
「 으, 으아아아악! ? ㅇ, 어째서 이런 곳에 미노타우로스가! ?」
 
그것을 들은 미노타우로스가, 천천히 그쪽으로 얼굴을 돌린다.
부후웃, 하고 숨을 한 번 들이쉬고. 사냥감을 결정한 괴물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미노타우로스가 본 것은, 8계층측의 길쪽. 지금 바로 아래에서 탐색을 끝낸 모험자의 파티가 올라온 것이다.
 
만신창이의 모험자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 큭, 젠장! 어이! 도망쳐! 내가 시간을 벌어볼테니, 너희들은 도망쳐!! 」
「 그런! ?」
 
선두를 걷고 있던 남자가, 장검을 겨누며 외친다. 파티멤버들은 조금 전의 대화를 한 후, 눈물을 흘리면서 미노타우로스의 옆을 지나가려고 했다. 그것을 본 괴물은, 놓치지 않겠다는 듯이 팔을 휘두르지만, 장검을 가진 남자가 끼어든다.
 
「 그우우윽… 으으… 윽! 지금이다, 가라! 가라아앗! 」
 
접전한다, 막는다, 흘린다. 미노타우로스의 공격을 수없이 막는 남자에게, 다른 멤버들은 돌아보는 일 없이 도망치고있었다.
 
그 광경을, 나는 잠자코 보고 있었다.
 
몸이, 움직이지 않았다.
 
 
 
자신의 목숨을 걸고, 동료를 구하는 남자의 모습에, 나는, 영웅의 모습을 보았다.
 
 
 
그 순간, 나의 다리는 움직이기 시작했다.
마침 룸에서 나오는 남자의 파티멤버들이, 지금 룸에 들어가는 나에게 스치며 기다려! 미노타우로스가 있어! 라고 경고해준다. 그것을 듣고, 좋은 사람들이구나라고 생각한다. 보통이라면, 버리거나 … 혹은, 나를 희생하고 그를 도우려고 할 텐데.
 
웃음이 나온다. 아아, 지금, 나는, 모험하고 있다!
 
「 조력, 하겠습니다! 」
 
허벅지에 차고 있는 홀스터에서, 하얗게 빛나는 대거를 꺼낸다.
레피야 씨로부터, 오늘은 만약을 위해 이것을 장비하고 가라면서 추대되었기 때문에, 이전에 티오나씨가 추천해 준 미스릴 합금의 대거로 미노타우루스의 팔을 벤다.
남자에게 정신을 빼앗기고 있는 미노타우로스의 팔을 베면서, 남자의 옆에 선다.
남자는 아연실색한 눈으로 나를 보고, 외치는 듯 언성을 높인다.
 
「 어어, 너도 LV1이잖냐!? 죽으러 온거냐!?」
「 아니요, 같이 살아 돌아가기 위해서 왔습니다! 」
「 바보자식이군! 던전에서 남을 돕는건 수명을 단축시킨다고!?」
 
그렇게 말한 그의 목소리는, 어쩔 수 없이 희색이 배어 있었다.
 
「… 그래도, 눈 앞에서 죽으려 하고 있는 사람을 내버려 둘 수가 없었어요」
 
그것을 들은 남자는, 웃기 시작한다.
 
「 흐하하! 미숙한 꼬맹이로군! 하지만, 싫지 않아! 그 백발에 붉은 눈, 너, 로키・ 파밀리아에서 기르는 토끼겠지?」
「 우윽, 네, 네…」
 
그다지 기쁘지 않은 별명으로 불리는 것.
 
「 너에게 상처를 남겨버리면, 중소의 영세 파밀리아는 뭘 당할지 모르니까!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해주마! 」
「 아하하… 예, 살아 돌아가죠! 」
「… 그래서, 토끼. 미안하지만, 나의 무기로는 녀석에게 공격이 통하지 않아. … 너의 무기는 통하는것 같다만?」
 
완전히 분위기를 바꾸고, 진지하게 듣고 있다.
그 말에, 나도 마음을 단단히 먹고 허리에 차고 있는 홀스터에서 검게 빛나는 대거 를 꺼내, 두 칼을 겨눈다.
이쪽도, 만약을 위해 가지고 왔던 것이다. 아이즈 씨의 권해준, 아다만티움 합금의 대거.
 
「… 예, 의지가 되는 누나에게서 맡은 무기가 있으니까요」
「… 녀석의 공격은 내가 막는다. 팔이 잘려져도 너를 지켜준다. 그러니까, 너는 단 하나의, 마석을 노려라」
 
경계하는건가, 그 자리에 머물러 있던 미노타우로스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대답을 할 틈도없이, 전투가 시작되었다.
 
『 부오오오!!! 』
「 으아아아압!! 」
 
내려친 주먹을, 남자가 장검으로 연주하듯이 받은 찰나, 나는 미노타우로스의 텅텅 빈 품에 파고든다.
 
「 으아아아아앗! 」
『 브오오오! ?』
 
오른손의 검은 대거를 밀어 올려 목을 노리지만, 피해지고 어깨에 박힌다. 그래도, 깊게 박혀 데미지는 주어진 모양이라고 판단하여 이탈한다.
 
그 순간, 내려쳐진 머리가 내가 있던 장소를 꿰뚫는다. 던전의 바닥이 무너져 간다. 맞았다면, 즉사할것 같은 위력이다.
 
그 후에도, 몇번이고 맹렬히 싸워, 때로는 회피할 수 없는 상처를 받으면서도, 서로 피를 흘리고 있었다.
공포를 무시해버릴것 같은 고양감을 가슴에 품고, 끝없는 싸움으로 몸을 던졌다.
지금까지 쌓아 온 기술을, 감을, 모든 것을 쏟아내는 듯한 싸움.
 
서서히, 우리들의 스테미너가 끊어져 가는 것과 동시에, 미노타우로스도 상당히 생명력이 깎아졌는지 휘청휘청하고 있다. 라고 생각한 그 때, 양손을 바닥에 대고, 이쪽을 보며 콧김을 난폭하게 내쉬면서 얼굴을 돌린다.
 
「 돌진이 온다! 물러나라! 」
 
남자의 목소리에, 한 번 물러난다. 미노타우로스는 남자를 목표로 정했는지, 폭발적인 가속을 하면서 남자에게 덤벼 든다.
 
「 우오오오오오옷!! 」
『 읏, 으아아아앗!! 』
 
그대로 머리로 꿰뚫어버릴려고 돌진하는 미노타우로스에, 남자가 베려든다. 머리를 겨냥한 검은, 미노타우로스의 편각과 충돌한다.
양손 양발을 땅에 붙이고 밀어붙이는 미노타우로스.
다리를 땅에 박아넣으며, 버텨서 벨려고 하는 남자.
막상막하의 힘겨루기를 하는듯 하지만, 애초에 남자는 미노타우로스의 돌진에 견딜 수 있을리가 없었다. 남자가 밀리는 것과 동시에, 미노타우로스가 한손을 바닥에서 떼고, 힘을 집중해 팔을 흔든다. 꿋꿋하게, 남자의 옆구리를 때리자, 남자는 허리가 접히면서 날아갔고, 바닥에 쓰러진다.
불안정한 자세에서 때렸기 때문에, 대단한 위력은 보이지 않았지만 그래도 LV2의 일격이다. 남자가 휘청거린다.
 
「 크으… 언제까지 구경만 할거냐.. 지금이다…! 」
 
그 틈을 놓칠 정도로, 나는 무르지 않다.
 
돌진이 한순간이라도 멈췄을때부터 움직이고 있던 나는 팔을 휘두른 미노타우로스의 자세를 관찰한다. 머리는 위를 바라보고있고, 오른팔은 왼쪽 어깨 쪽으로 휘둘러지고 있다. 왼팔도, 바닥에 손을 짚고 남자의 검과 힘겨루기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텅 빈 … 그 가슴에.
 
혼신의, 연격을 퍼부었다.
 
빠직, 하고, 보라색의 결정에 닿은 감촉.
마지막, 발악으로 지금까지 들었던 울음소리 중 가장 크게 울면서, 악착스럽게 팔을 휘둘렀기에 나도 날려져버렸다. 마지막으로 본 것은, 괴물이, 재가 되어가는 모습.
 
「… 이겼다…」
 
그렇게 중얼거린 후에, 내 몸은 던전의 벽에 부딪혀, 나는 의식을 떨구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적어도 한주에 하나씩은 올릴려고했는데 바빠서 손도 못댔었네

일단 새벽에 한편 더 번역할거

오타지적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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