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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하멜른] 래빗 플레이 19-1화앱에서 작성

티땀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7.16 19: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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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황혼의 관』 에 한줄기의 번개가 떨어졌다.
 
 
 
「………………………………」
 

노크도 없이, 문이 열려간다. 아주 조용하게.
그 문 안에서는, 백발의 소년이 바닥에 박혀있다고 생각할 정도로 머리를 숙이고 있었다. 아, 이거 내가 도게자를 하고 있는거지.


네가 눈을 떴다는 일을 단원들에게 전하러 간다, 라며 핀씨가 방을 나가고 나서 수십분 정도. 나는, 이 자세 그대로 굳어 있었다.
기다리던 사람이 드디어 왔다.
 

「…………」

「…………」
 

이마를 바닥에 붙이고 있기 때문에, 주위의 상황은 전혀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알 수 있다. 눈 앞에, 레피야씨가 서있다.
아마 50cm 정도. 한걸음을 내딛는다면, 나의 머리를 밟을 수 있는 위치.
 

「……………………」

「……………………」
 

주륵, 하고 땀이 흘러나온다. 내가 말을 꺼낼 처지가 아니라 생각하여 기다리고 있지만, 상대도 말을 꺼낼 생각이 없는듯 하였다.
 
딸깍, 딸깍, 하고, 책상 위에 놓인 시계가 시간을 새기는 소리가, 왠지 엄청나게 크게, 그리고, 늦게 들린다. 영원이라고 생각되는 시간이 지나간다.
정신이 몽롱해지기 시작한, 그 때.
 

「… 후! 」
 

쿠웅!
 
레피야씨가, 힘을 담은 한숨을 토한 순간, 나의 귀를 스치며, 뭔가가 바닥에 박힌다. 머리카락이 몇가닥, 그 기세로 잘리는 느낌이 든다.
등에서, 이마에서, 목에서. 식은땀이 폭포처럼 흘러 나온다.
 

「… 여러가지 말하고 싶은 것도 듣고 싶은 것도 있습니다만… 벨」
 

평소의 상냥한 소리는 아니다, 전혀 감정이 담기지 않은 목소리에, 나는 왠지 울고 싶어졌다.
 

「… 네」

「 제 걱정은, 무의미한 것이었나요?」
 

가시가 돋친 말소리에, 가슴이 조여진다.
번쩍 고개를 들고, 레피야씨와 눈을 맞췄는데… 그 눈에는, 다양한 감정, 생각들을 가지고 있는듯이 보였다. 나의 눈을 보고 있는데, 나를 보고 있지 않는 듯한… 그런 감각에 습격당했다.
 

「 제가 당신을 생각해서 말한, 무리를 하지 말아달라고한 부탁은, 당신에게 있어선 방해되는 것이었나요?」

「 그…」
 

그건, 틀려요, 라고 대답하려고 했으나, 나는 대답하지 못했다.
확실히. 확실히 나는, 그 말을 무시하고 행동한 것이니까.
그런 나를 보고, 눈을 가늘게 뜬다.
나는 소리를 짜내듯이 뽑아나갔다.
 

「… 당신의 기분은 알겠어요. 하지만, 모르겠다고요… 당신이 무슨 말을, 뭘 생각하고 있는지… 하! 아뇨, 원래 사고방식이 다른건가요? 말해도 쓸데없는 것이라면… 저는 이제, 아무것도 말하고 싶지 않아요」
 

그것은, 무엇인가를 후회하는것 같은 목소리였다.
달랐다. 방해따위가 아니었다, 기뻤다고. 말하려고 하는데, 목이 따끔따끔해서 목소리를 낼 수 없다.
 

「 모험가는 모험을 해서는 안된다… 까지의 말은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도, 안전을 확보하는 것도 가능했을 터인 상황에서 일부러 가장 위험한 선택지를 선택하는 당신이! 나는! 이해할 수 없어요! 얼마나, 얼마나 걱정했는지 알고있는건가요!?」
 

숨을 거칠게 하면서, 레피야씨가 언성을 높인다.
 

목소리를 내려고 하고 있는데, 일체의 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레피야씨가 눈을 감고, 고개를 작게 흔든다.
… 도움을 쥤다고 생각한건, 혼자만의 착각이었을까요.
그 말이 들렸을 때, 나의 마음은 무너졌다. 눈물이 흘러넘쳤다.
그것만은, 생각하게 만들어서는 안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울기 시작해 버린 나에 한 순간, 당황하면서도 고개를 휘두르며 입을 연다.
 

「 저는… 당신에게 화내고 있는거에요. 그렇지만 그 이상으로, 자기 자신에게 화내고 있습니다! 나는, 벨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어요. 이제, 위험한 꼴을 당하지 않게 행동해줄 거라고, 믿고 있었어! 몇번이나 몇번이나 ! 제가 아는 한에서 벌써 4번이나 죽을뻔 했어요! … 당신은, 벨은 분명 모험자 따위 되서는 안되는거였어! 」
 


분명, 내가 모험자가 되지 않았다면, 1명의 여자를 이렇게 울릴만한 지금도, 몇 번이나 죽을뻔한 지금도 없었던거겠지.
모험자가 되지 못하고 다 죽어가고 있던 나를, 몇번이나 죽을뻔한 모험자로 만들어 버린 것을 후회하고 있었을 것이다. 나에게 있어 그건, 신의 구원이었는데.
 

왜, 목숨을 소중히 해주지 않습니까 , 레피야씨가 그렇게 말하면서, 나의 옆에 꽂은 지팡이를 떨어뜨리고, 무릎을 꿇고 있다. 그리고, 나의 머리에 주먹을 날린다. 일절 힘이 담기지 않은, 형태만 주먹을 만든 것 같은. 그 달콤함과 상냥함에, 마음이 파여나갔다.
 

「 어째서… 어째서 … 어째서… 나는, 당신에게는 소중하지가 않은건가요…?」
 

훌쩍훌쩍하고, 눈물을 흘리는 그녀의 얼굴을 본다. 눈이, 붉게 부어 있었다.
분명, 내가 자고 있는 동안에 울고 있었던 걸까.
아마, 내가 몇번이나 죽을뻔한걸 자신을 탓하며.
 

나는, 자연스럽게 레피야씨에게 다가가서, 붙어있었다.
 

「 미안, 해요… 미안해… 고마워」
 

좀 더 말하고 싶은게 있었는데, 간신히 짜낸 말은 그런 말뿐. 그런데도, 충분히 기분을 이해해준건지 레피야 씨는 얇게 웃어준다.
 

「 사과할거라면 … 흑, 이제… 윽」
 

그런 나에게, 그녀도 꽉하고 껴안아준다.
상냥한 누나의, 그 체온을 느끼면서 2명이서 흐느껴 운다.
둘 다 눈물로 엉망진창인 얼굴로 미소를 짓는다.
그대로, 나를 껴안고 있던 레피야 씨가 뒤로 쓰러진다. 껴안은 채로, 나도 그것에 당겨져 덮치듯이 쓰러졌다.
눈 앞에, 엘프 특유의 귀가 보인다.
이런 상황인데 어쩔 수 없이 부끄러워진다.
 

「… 살아 돌아와줘서, 정말 다행이야」
 

속삭이는 듯한 그 목소리에, 나는, 진심으로 반성했다. 그저 걱정해 주고 있었다. 2개월 전까지, 그냥 타인에 지나지 않았던 나를 이렇게까지 생각해주고 있는 것에 감사하면서, 이제 눈 앞의 소녀를 울려서는 안된다고, 그렇게 생각했다. 그녀가 울고 있는 모습은, 이제 보고 싶지 않다고.
 

그러나, 그 분노도 진짜였던 것이다. 침착하고, 2명 모두 울음을 그쳐 껴안은 채로 대화를 시작한다. 무슨 일이 있던건지 상세히 듣고 답해 가자, 천천히 등에 둘러져있는 팔에 힘이 담겨져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라기보다, 벌써 나의 몸은 아픔을 느끼고 있었다.
 

「… 벨은, 바보에요. 진짜 바보에요. 세계 제일의 바보라고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바보야. 이건 이제, 고삐를 매듭짓는 수밖에 없네요. 단장에게서도 벨의 교육을 부탁받았으니까, 이건 정당한 훈육이에요」


「 레, 피야씨..  저 괴롭.. 」


「… 후후, 말을 들어주지 않는 서투른 남동생에는, 누나로써 벌을 주도록 하죠… 벨에게는, 목걸이가 어울릴 것 같네요?」


「 웃, 으으.. 」


「 싫네요, 벨, 주는 것은 제 쪽이에요? 당신은 받는쪽이에요… 그래, 모처럼 목걸이를 착용한다면 토끼귀의 머리띠 같은 것도 좋네요… 후후후…」
 

… 분노와, 걱정과, 그 외 다양한 감정이 멈추지 않고 탁류처럼 흘러넘친 레피야가 일시적으로 망가진 것을 대가로, 벨은 레피야에게 지금까지 이상으로 귀여움 받는 일이 되었지만, 이때의 기억은 다행인지 불행인지 서로에게 거의 남지 않았다. 대화를 듣거나 보던 단원도 없기 때문에, 뭔가가 있었던 것은 틀림없지만, 후폭풍을 두려워하여 아무도 물어볼 수 없는 일이 된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몇명이 목격했던 무표정의 레피야가 벨의 방으로 걸어간 것이, 점심 전.
지금은 이제, 태양도 그 대부분의 모습을 숨기고 있다.
 

역시, 마법을 쏘는 일은 없겠지만… 모두의 엄마인 리베리아가 걱정하면서 자기 방의 안을 의미도 없이 어슬렁어슬렁하고 있었다.
아니 그치만, 역시 이 시간까지 벨도 나오지 않고, 레피야도 돌아오지 않는 것은… 라고 생각하며 벨의 방으로 향한다.
그러자, 방의 앞에 몇 명이 모여 있는 것이 보였다.
 

라울과 아나키티를 필두로, 벨과 레피야를 쌍방으로 나름대로 교류가 있는 단원들이다.
 

「… 무엇을 하고 있는거지?」
 

배후에서 말을 걸자, 그 전원이 흠칫하며 어깨를 떤다.
 

「… 아, 리베리아님. 아니, 벨을 부르러 온 건데요… 그」


「… 레피야와 서로 끌어안은 채 자고 있네… 깨우는 편이 좋은 것인지, 내버려두는 편이 좋은 것인지…」
 

모두가 몸을 이끌고 문의 틈새를 가리키고 있다. 신호를 받고, 안을 들여다보자 서로 등에 팔을 둘러, 새근새근 자고 있는 2 명의 모습이 보인다.
 

「… 레피야의 일을 생각하면, 아무것도 못 본 걸로 해 두는 편이 좋겠지…」
 

탁, 하고, 문을 닫는다.
성숙한 소녀인 것이다, 그리고, 엘프이다.
상대는, 어려 보이지만 동년대의 남자인 것이니까 거기에 엘프로서 가지고 있는 성질을 생각하면 여러가지 문제가 있겠지. 개인 사이라면, 레피야가 타협을 하겠지만 남에게 알려진다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이다. 특히, 이 소녀는 동포들의 안에서는 한층 더 크게 감정을 겉에 들어낸다.
 

이번과는 다른 의미에서 폭발할 우려가 있는 것에, 깨끗이 손을 떼기로 결정했다.
 

「… 슬슬 저녁 시간이겠지, 가도록할까」
 

리베리아가 식당을 향해 걷기 시작하는 것을 보고, 모두가 붙어 간다.
 

아무것도 보지 않았다. 아무것도 보지 않았다, 라고, 자기 자신에게 타이르듯이 하고.
 
 
 
━━━ 그로부터, 수십분 후. 잠에서 깬 레피야가, 자신을 덮치듯이 자고 있는 벨을 알아차린다. 하물며, 풍만까지는 아니지만 엘프로서는 나름대로 부푼 가슴에 얼굴을 묻고 있다. 아까까지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를 생각 전에 본능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 정숙한 엘프에게, 처녀에게, 무슨 짓을 하고 있는건가요, 이 아이는! ? ━━━
 

자신에서 껴안기고, 자신부터 바닥에 쓰러져 벨을 이끈거지만, 그것을 간언하는 인간도 충고할 수 있는 인간도 이 자리에는 없었다. 있는건, 불쌍한 토끼 1마리 뿐.
 

라기보다, 조금 전의 기억은 미약하지만 물론 있다. 지나친 감정의 탁류로 기억은 확실하게는 있지 않았지만, 그래도 자신이 한 짓이라는걸 기억하고 있다.
 

그래도, 부정적인 감정이 희미해진 그녀를 지금 지배하고 있는 것은, 수치. 방금전까지는 분노로 붉게 물들어 있던 그 얼굴은, 지금, 수치심으로 새빨갛게 물들고 있다.
 

일어나자마자, 벨을 떼어 버린다. 바닥에 강하게 뒤통수를 부딪친 벨이, 한심한 목소리와 함께 일어난다.
 

일어나는 레피야가, 떨어져 있던 지팡이를 줍는다.
자아내는, 고속 영창.
 

『 해방될 한 줄기의 빛━━━
 

눈을 돌리고 있는 벨의 앞에서, 그녀의 특기 마법인
아르크스・ 레이의 영창이 차질없이 노래하고 있다.
 

━━━ 뚫어라 필중의 화살』
 

거기까지 와서야 간신히, 벨은 사태를 깨닫는다.
뇌 속에서 경종이 울린다. 위험해, 위험해, 위험하다, 어째선지는 모르겠지만, 조금 전까지에 비교할 정도가 아닐 정도로 화내고 있어? 왜, 왜, 왜?
사고에 정신을 빼앗겨서, 몸이 움직이지 않는다. 필중의 마법이 자신에게 향해지고 있는 것에 공포하고, 몸을 움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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