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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도화의 영웅담 2화 -1-

ㅇㅇ(121.169) 2021.07.20 23:01:25
조회 1063 추천 11 댓글 0
														

「...맑은 하늘! 기분이 상쾌한 바람! 끝없이 펼쳐보이는 아름다운 풍경! 마치 우리들의 영웅으로 향하는 여정을 축하해 주는 듯하다!」

「됐으니까 좀 조용히 해주세요! 마차꾼이 노려보고 있잖아요. 소란을 피워서 내리라고 하면 어떻게 하려고 그래요!」


짐마차의 위에 아이처럼 들떠있는 벨에 여동생인 레피야가 큰소리로 꾸짖는다.

아침부터 몇번이나 반복된 주고받음에, 역시 레피야도 지쳐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그게 왠지 반가워서, 의도치않게 웃음이 나왔다.


벨과 레피야는 현재, 미궁도시 오라리오로 향하는 보리가 가득 실린 짐마차에 타고 있었다.

고향에 작별 인사를 하였다, 이렇게 둘이 떠나는 데는 물론 이유가 있다.


몬스터에게 먹히냐 마느냐의 절체절명의 위기를 빠져나온 후, 마법으로 상처를 치료한 둘은 어찌 해 벨의 할아버지가 기다리고있는 집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정작 거기 있어야 할 할아버지는 없었고, 테이블 위에 편지만 남겨져 있었다.


『벨에게


...귀여운 아이가 날 부르는 것 같아 집을 떠난다. 찾지말거라

한동안 돌아오지 않을테니 너는 너대로 좋을대로 살아도 된다

할아버지로부터』


지저분한 글씨로 쓰인 그 편지를 읽은, 벨은 수긍하며 엄지 손가락을 세웠다.


「이렇게 됐으니, 이걸로 마음놓고 오라리오에 갈수 있겠구나!」

「그렇게 가벼운 느낌으로 받아들여도 괜찮은건가요!?」


이렇게 하여 간단하게, 벨과 레피야의 오라리오행이 결정 된 것이다.

거기서부턴 빠르게. 재빨리 짐을 싸서, 마을사람들에게 인사하고, 우연히 마을에 온 마부에게 엎드려서 부탁해 동행을 하게 되어 지금에 이른다.

생각나면 즉시 행동하는 벨의 순발력에, 여동생인 레피야는 기막혀해야할지 반가워해야할지 모른채 그저 휘둘렸다.


「그러고보니 레피야. 어떻게 그 마을에 내가 있다는걸 알게 된건가? ...설마, 전생의 정에 이끌려――!」


3초 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는 벨이 갑자기 생각난 듯 물으며, 무언가를 깨달은 듯 눈을 크게뜬다

오래간만의 하이 텐션에 지쳐있었던 레피야는, 벨의 말을 다 듣지 못해 다시 한번 한숨을 내쉬었다.


「그럴리가 없잖아요, 아니 그보다 그런거라면 오라버니도 제가 어디에 있는지 알아야 하지않아요?」

「흐음.. 듣고 보니 그렇군. 그럼 결국 어째서?」


호들갑스러운 태도를 금방 없애고 고개를 갸웃거리는 벨.

이 변화폭에 벌써 익숙해져버린 자신이 레피야는 조금 싫어졌다.


「저도 처음부터 그 마을에 가려고 했던 건 아니에요. 처음에는 오라리오에 가려고 생각했어요」

「오라리오에?」

「네. 영웅이 되고 싶은 오라버니 라면, 어디서 태어나든 무조건 오라리오에 올게 분명하니까요. 오라버니가 저처럼 다시 태어났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혹시 조금이라도 가능성이 있다면 오라리오에서 기다리는 게 제일이라고 생각했어요」

「하하핫, 역시 내 여동생! 나에 대해서 잘 아는구나!」


반짝이는 하얀 이를 드러내며 웃는 벨에, 레피야는 애써 무시하며 말을 계속한다.


「하지만 오라리오에 가는 도중, 요란하고 시끄러우면서도 매우 유쾌한 토끼 같은 휴면이 있다는 소문들을 듣고 급히 목적지를 바꿨어요」

「이 무슨! 아직 모험을 하나도 하지 않았는데 벌써 그렇게 소문이 나 있다니, 역시 나!, 영웅담으로 전해 내려올만한 가치가 있다!」

「우쭐대지 마세요! 완전 우스꽝스럽다고 소문나있으니까요」


무시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끝없이 텐션을 올리는 벨에, 엉겁결에 레피야는 딴지를 걸고 만다.

그러나 그것도 어쩔 수 없다. 더 이상 소란을 피우면 정말 쫓겨날 수도 있으니까

마부의 시선에 신경 쓰면서, 레피야는 헛기침을 하며 말을 돌린다.


「...아무튼 그런 소문이 날 정도의 사람이 오라버니 외에는 있을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이 마을에 왔던 거에요. 며칠이나 걸려 겨우 도착해서는 마을 사람에게 오라버니의 사는 집을 물었는데 마침 집이 비었길래 어떻게 할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숲속에서 요괴의 우렁찬 소리가 들렸고, 그 다음은 오라버니가 아는대로예요. 설마 몬스터에게 잡아먹힐뻔 했다고는 생각지도 못했는걸요..」


레피야가 어처구니없는 눈빛을 보내자, 벨은 가슴을 편다.


「나도 설마 레피야가 도와주러 와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어! 게다가 그 절묘한 타이밍! 실은 숨어서 나올 타이밍을 재고 있던거 아닌가요, 레피야 양!」

「그런 짓 안했어요!, 저를 뭐라고 생각하시는 거에요!」


의심쩍은 눈빛으로 바라보는 오라버니의 트집에 분개하는 레피야.

하지만 그런 분노따위 아랑곳하지 않고, 벨은 마물을 쓰러뜨린 동생의 마법을 떠올리고 있었다.


「나도 오라리오에 에서 모험자가 된다면, 레피야와 같은 마법을 쓸수있게 되지 않을까~, 역시 영웅에게는 굉장한 필살기 한두 가지정도는 있어야 한다고 본다!」

「몰라요, 그런 거……아, 그래도 마도서 그리모어라는 책이 있으면 어떤 사람일지라도 마법을 배울 수 있다고해요」

「뭣!? 그게 정말인가, 레피야!」

「한 번 읽은 사람에게 마법을 강제적으로 발현시키는 책이라나봐요. 매우 귀중하고, 극히 일부의 사람만이 만들 수 있다는 것 같지만요

「즉, 그것을 읽으면 나도 마법을 쓸 수 있게 된다는거로군! 전생에도 못 이룬 오랜 꿈을 이룰 좋은 찬스! 좋아 레피야, 오라리오에 도착하면 바로 그 마도서 그리모어 라는 걸 찾아보자꾸나!」

「덧붙여서 가격도 그것에 상응하는 것으로, 8자리 에서 9자리 정도 하는 것 같아요」

「……」


텐션 MAX인 벨이었지만, 덧붙여진 금액에 갑자기 얌전해지고 정색했다.

후우, 하고 보란듯이 한숨을 내쉰 후, 하늘을 보고, 그리고 다시 천천히 여동생을 본다.


「레피야……」

「뭐..뭔가요?」

「사람의 꿈은, 덧 없는 것 이구나」

「무슨 바보 같은 소리를 하는건가요, 바보 오라버니」


쓸데없이 폼잡는 벨에게, 피나는 질려 맥이 빠진 상태로 딴죽을 건다.

그러다 문득, 무언가 생각난 듯 고개를 갸웃했다.


「그러고보니 오라버니는 몇 살 인가요? 전보다 얼굴이 젊어지셨는 것 같은데요...


레피야의 소박한 의문을 듣고는 얌전히 있던 벨이 다시 떠들썩한 텐션으로 돌아와 엄지손가락을 치켜든다.


「잘 물었다!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난 지 벌써 14년이 되었어! 이야~ 젊음이란 참 좋네!

「에엣~ 저보다 연하인가요!


눈을 동그랗게 뜨고 깜짝 놀라는 레피야

덧붙여서 레피야는 벨의 한 살위인 15살 이다.


「흠. 요컨대 이번 생에는 내가 동생이고, 레피야가 누나라는 것 인가... 누나 라고 불러도 될까?」

「그만두세요 기분나빠요 오라버니 라면 몰라도 동생이 이런 성격이라면 창피해서 바깥을 걸을 수 없어요!!」

「에~ 그렇게 까지 말할 필요는 없지 않아? 누나」

「그러니까 그만하란 말이에요!」


평소 하던대로 장난치는 벨을 레피야는 온 힘을 다해 거절했다.

전생에선 여동생이라는 입장이었기에, 주변 사람들도 벨은 백안시해도 여동생인 레피야까지 백안시하지는 않았으나, 누나라는 입장이 되면 남동생을 제어하지 못하는 무능한 누나로서 자신또한 백안시당할지도 모른다.

그런 미래를 상상을 하자니 레피야는 불쌍할 정도로 얼굴이 새파랗래졌다.


하지만 설마 레피아갸 연상일 거라고는... 오라버니에서 동생, 여동생에서 누나... 크윽, 뭐지 이 알 수 없는 배덕감과 흥분은! 새로운 문이 열릴 것 같은 예감!

멋대로 흥분해서 이상한 문을 열지 말아주세요! 그런 바보 같은 짓, 저는 절대 인정하지 않으니까요!」

「네가 인정하지 않아도 세상이 그렇게 정한 것 이다! 자! 헛 된 저항은 그만두고 나를 동생으로 인정 하는거다 레피야! 아니, 레피야 누나!」

싫어어어어어어어!


그런 장난스러운 대화를 하고 있으니 정말로 마부에게 쫓겨날뻔 해, 태워달라 했을 때처럼 벨이 무릎꿇고 빌어 어떻게든 계속해서 태워달라고 하는 것에 성공하는 사태가 있으면서, 두 사람은 짐마차에 흔들리며 오라리오를 향한다.

아무래도 한번 더 떠들면 정말로 쫓아낼 것을 알고 있는지, 벨도 더 이상 소란을 피우지 않았다.


「그런데, 괜찮은건가, 레피야. 나와 함께가도?」


느긋하게 서로 지금까지의 인생을 얘기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벨이 이렇게 물었다.

질문의 의도를 이해 못한 레피야는 고개를 갸웃거린다.


「무슨 의미 인가요?」

「너의 양친은, 지금 세상에 아직 살아 계시는거겠지? 그렇다면 무리해서 나를 만나지 않아도...」

「무리같은 거 하고 있지 않아요」


드물게 진지한 모습으로 임하는 벨의 말을 끊고 레피야는 미소를 지었다.


「저는 오라버니를 만나고 싶어서 숲에서 나온거예요, 양친도 저를 웃으며 배웅해주셨죠」


그때의 일을 회상하듯 레피야는 가슴에 손을 얹고 하늘을 올려다본다.

올려다 본 시야에는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 이었다.


「레피야로서, 하프엘프가 아닌, 순수한 엘프로 태어나 저는 지난 15년 동안 아버지와 어머니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어요. 그야말로. 전생의 몫을 되찾고도 남을 만큼」


행복을 만끽하듯 눈을 감고 그렇게 말하는 레피야.

그 표정은 매우 흡족했다.


「그러니 이제, 충분해요」


그렇게 말하며 눈을 뜬, 레피야는 약간 장난스러운 미소를 짓고 있었다.


게다가 아버지와 어머니는 제가 없어도 괜찮지만, 오라버니는 제 곁에 같이 있지 않으면. 바로 바보 같은 짓이나 엉뚱한 짓을 할테니까요


놀리는 듯이 얘기하지만 그런 레피야에게 후회나 망설임 따위는 추호도 찾아 볼수가 없었다.

그것을 헤아려 벨도 진지하게 묻는 건 그만두었다.


그런 식으로 밉살스런 말 하지 말고, 솔직하게 내가 정말 좋다고 말해도 된다고! 사랑스런 여동생이여!

「정말...! 사람이 진지하게 애기할 때만큼은 똑바로 들어주세요 바보 오라버니!」


---


그로부터 며칠이 지나고, 마침내 둘은 오라리오에 발을 내딛었다.


「오오, 여기가 오라리오! 소문의 미궁도시 인가!」

라크리오스도 규모가 컸는데, 그보다 훨씬 크다니.... 게다가 다양한 종족의 사람들이 모여 있어요. 세계의 중심이라고 불리는 것도 납득이 가네요.

「아아, 이 얼마나 아름다운 광경인가. 이건 쓰지 않고는 못 배긴다! 영웅일지!」


그렇게 외치며 벨은 천천히 품안에서 책 한 권과 깃털펜을 꺼냈다.


『벨 크라넬은 그 날, 오라리오에 발을 내딛었다. 그것은 영웅으로 향한 첫걸음 이었다.』


쓸 내용을 입에 담으면서 깃털 펜을 종이 위에 써내려가다, 밝은 표정인 상태에서, 턱에 손을 대며 벨은 고개를 갸웃 거렸다.


「흠, 오라리오편의 기록을 남길려면 새로운 책을 사야 할지도 모르겠군」

「기껏 오라리오에 왔는데, 진지한 얼굴로 아무래도 좋은 걸 고민하지 말아주세요」


오라리오의 경치를 바라 보면서 레피야는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생각한다.


「그런데 이제 부터 어떻게 해야할까요? 문지기가 말하길 모험자가 되려면 어딘가의 신의 파밀리아에 들어가야 한다고 하는데...」


오라버니 에게는 무슨 생각이 있을까 싶어 레피야가 고개를 돌리지만, 이미 그곳에 벨은 없었다.

그리고 조금 떨어진 곳에서 묘하게 꾸민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름다운 아가씨, 제 이름은 벨 크라넬. 영웅이 되기 위해 이 땅에 오게 된 모험자 햇병아리 입니다. 조금 괜찮으시다면 거리를 안내해주실――게헷!」

「왜 마을에 들어와서 1분만에 처음보는 사람을 꼬시고 있는 건가요! 눈을 떼면 금방 수치스러운 짓 하는거 그만둬 주세요!」

「오해다 여동생이여! 나는 단지 길 안내를 아름다운 사람에게 부탁하고 싶었을 뿐...」

「됐으니까 가자구요! 절대 제 곁에서 떨어지지 말아주세요」


보디블로를 맞고 쓰러진 오라버니를 끌고 가는 여동생

불렸는데 남겨진 여성은, 그런 두 사람을 눈을 동그랗게 뜨며 배웅했다.

그리고 그런 소란에 익숙한 두 사람은, 바람과도 같이 빠른 전환으로 정신을 차리고 거리 속을 걷는다.


「그런데 정말 굉장하군. 거리는 활기로 넘치고, 타종족과 신이 뒤섞여 웃음으로 넘처흐르고 있어. 근사한 거리다」

「신님이 평범하게 걸어 다니는 터무니없는 광경이죠. 게다가 스쳐지나가는 모험자들도 모두 굉장히 강해보여요」

「좋아! 먼 길을 겨우 도착했으니. 오늘은 큰맘먹고 하룻동안 오라리오 관광을 해봐야하지 않겠는가, 동생이여」

「좋네요. 저도 이것 저것 둘러보고 싶어요. 그런데 아까 처럼 또 헌팅 한다면――팰 겁니다?」

「호오... 내가 저지르기 전에 쐐기를 박다니, 성장했네. 레피야 누나!」

「그러니까 그렇게 부르지 말라고 했잖아요. 바보 오라버니!」

「구후아앗!」


관광을 하기로 정하고 여관에 짐을 맡긴 벨와 레피야는 둘이서 목적지도 없이 오라리오를 걸어다녔다.

그 모습은, 비록 종족이 다르고, 얼굴이 닮지 않았을지라도, 사이좋은 남매 그 자체 였다.


이것이 바벨! 이 얼마나 거대한 탑인가. 이건 기념으로 내 이름을 벽에 새겨둬야겠어!

안되는 게 당연하잖아요! 그런 짓을 하면 마을에 들어간 그날로 헌병에게 붙잡혀 갈 거예요!


「맛있어! 맛있구나~ 레피야! 오라리오의 명물 감자돌이! 너무 맛있어서 볼이 빠져나갈 것 만 같다!」

「명물이라 말하는 건 파는 사람이 멋대로 말한 것 뿐이란 느낌도 들지만…… 하지만 정말 맛있네요. 버릇들 것 같아」


「누아! 이 무슨 성스러운 여인인가! 과연 오라리오! 저렇게 아름다운 여인이 태연스럽게 걷고 있다니... 내 상상을 훨씬 초월 하고있어!」

여신님이니까 성스러운 건 당연하죠! 그보다 그런 불경한 눈빛으로 여신님을 보는 건 실례예요! 하지 마세요!


이런 저런 관광을 즐기나 보니 시간은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갔다.

하늘도 붉어지고, 이제 슬슬 숙소로 돌아가자고 오라버니 에게 제안을 하기 위해 말을 건다.


「오라버니, 즐겁긴 하지만 시간도 시간이고 하니 오늘은 이쯤에서...​ 응?


고개를 돌리니 옆에 있어야 홀연히 모습을 감추었다.

황급히 주위를 둘러보지만, 그 처럼 눈에 띄는 흰 머리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10초 전까지는 함께 걷고 있었는데, 어느새 벨의 모습은 그림자도 형태도 없었다.


그러니까 저 한테서 떨어지지 말라고 그렇게 말씀드렸잖습니까-!


레피야의 원망스러운 푸념이 오라리오의 구석에 울려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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