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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던만추 특별판 에이나 단편- 동생이 독립? 누나가 독립?

ㅇㅇ(118.130) 2023.03.31 10:55:17
조회 2367 추천 12 댓글 3
														

["저기-저기 에이나 남동생 군, 지금 절호조잖아!"]


정오가 지난 지 얼마 안 된 낮의 일이었다. 길드 본부의 대리석 로비, 그 창구에서 업무를 보던 에이나에게 같은 접수처 직원인 동료 미샤 플롯이 말을 걸어왔다.


["남동생 군....?"]


["에이나의 담당 모험자 군말야! 그 머리가 하얗고, 빨간 눈의 토끼 같은! 모험자들 사이에선 아무래도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직원사이에서는 직원들 사이에서는 꽤 화제가 되고 있는데~!"]


학구 시절부터 친구인 미샤는 그 연분홍색 머리와 작은 몸집을 흔들며 재미있다는 듯, 에이나가 담당관으로 있는 모험자, 벨 크라넬에 대해 이야기했다.

벨은 최근 한 달 사이에 파죽지세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 실력의 지표로서 자주 볼 수 있는 던전의 잇따른 도달 계층을 쭉쭉 늘리고 있는 것이다. 신출내기일터인 소년 모험가의 쾌진격은 미샤의 말대로 눈이 휘둥그레질 일이긴 하다.


["그, 아이 아직 솔로인 채인거지? 다른 모험자들을 따라간 것도 아닌데, 점점 미궁을 공략해 나가더니... 지금은 벌써 10계층! 다들 굉장하다 말하고 있다구!?"]


관리기관에는 각 모험자의 정보와 도달 계층의 기록이 모여있다. 최신 자료는 조금씩 순차적으로 상세히 갱신되므로, 길드 직원에게는 모험가의 실력이나 상황, 공적 등의 정보가 줄줄 유출되는 것이다.


흥분한 어조의 미샤에게, 에이나는 아무런 대답도 못하고 오히려 떫은 표정을 짓고 만다.


원인은 명확치 않지만, 벨의 《성장》은 너무 빠르다. 착실히 미궁 공략을 진행하면서 경험을 쌓아가길 바라는 에이나로서 보자면 칭찬보다 걱정이 앞설 정도로. 종종 순조롭게 일이 진행되고 있을 때일수록 던전에서는 《쉬운 함정》에 빠지기 쉽다.


["이대로라면 랭크 업도 하고 중층 13계층에도 금방 가버리는 거 아냐?"]


["――가게 두지 않을 거야, 《중층》 이라니, 절대로."]


에이나는 눈을 감으며 의연하게 말했다. 당황한듯 눈을 끔뻑이는 동료를 앞에 두고 엄한 태도로, 동시에 과보호로도 볼 수 있는 말투로 말을 이어 나간다.


["아무리 성장기라곤 해도 랭크 업을 할 수 있을지는 별개의 이야기고...... 애초에 랭크 업이라든가, 《중층》이라든가, 그런 건 아직 정말 뒤의 이야기고. 벨 군, 위태로워보이는 점이 꽤나 있기도 하고,···"]


얼마 전만 해도, 서포터라던 아이를 돕기 위해 무리한 짓을 저지르기도했고, 에이나는 눈을 내리깐다.


["어쨌든 솔로인 채로 라면 랭크 업을 하던 말던 절대로 《중층》 따윈 못 가게 할 테니까."]


라고 그녀가 말하자, 미샤는


["뭔가 전에도 이런 얘기를 한 것 같아~"]


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그치만-그치만 언젠가는 분명 파티를 짜게 될거잖아, 이럴 땐 어떡할거야? 13계층에서 뿅―― 해서 18계층까지 가버리면? 안전 계층까지 가면 에이나 네 상여금, 분명 올라갈걸?"


["아하하, 아냐아냐 " 역시나 그건 좀 무――."]


에이나는 웃어넘겼다.


그 직후.


헉, 하고 본부 안이 한순간 술렁거린다. 수가 적은 모험자와 직원들, 주위의 반응에 에이나가 고개를 들자 로비 출입문에 한 소녀가 나타나 있었다. 여신과 비교해도 지지 않을 아름다운 금발금안의 외모에 에이나는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놀라고 만다.


누군가를 찾는 기색을 보이던 소녀는 에이나와 눈이 마주쳤나 싶더니 곧바로 이쪽으로 향해서 놀랐다.


["...발렌슈타인 씨?"]


["안녕, 하세요."]


창구 앞에서 걸음을 멈춘 제 1급 모험가, 아이즈 발렌슈타인이 인사를 건네온다. 【로키 파밀리아】의 리베리아의 소개로 얼마 전 만났던 상대에게 에이나가 신기한듯한 표정을 짓고 있자, 아이즈는 결심한듯 이야기를 시작했다.


["저기, 당신의 담당 모험자에게... 돌려주고 싶은 것이 있어서..."]


하지만 처음에는 고개를 갸웃하던 에이나도 아이즈가 내민 보호구를 보고 의문이 녹은 듯 풀렸다. 겉을 감싸고 있던 흰 천에서 나타난 것은 에메랄드 색의 프로텍터였다. 이전에 벨의 착용한 방어구 상태가 빈약했던 것을 보고, 그것을 걱정했던 에이나가 그에게 보낸 물건이다.


말 주변이 없는 듯한 아이즈는 서투르지만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었다. 에이나의 의뢰로 서포터 소녀와 연관된 분쟁에 휘말린 벨을 구하러 갔던 사흘 전, 10계층에서 오크에게 습격당했던 그가 이 프로텍터를 떨어트렸다고 한다.


미노타우르스의 사건으로 시작된 소년과의 관계에 대해, 말끝을 흐리면서도 말을 마친 소녀는 가슴에 손을 얹고 '후우-', 하고 숨을 내쉬었다. 그녀의 모습에 에이나는 흐뭇한 미소가 떠오르고 있음을 느끼며,


["알겠습니다."]


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제 쪽에서, 벨 군…… 벨 크라넬에게 프로텍터를 반환해드리겠습니다. 말씀도 전해드리겠으므로―"]


미샤가 눈치껏 옆에서 곁을 비워주는 가운데, 눈앞에 있는 아이즈는 어딘지 모르게 굳어진 얼굴로―어쩌면 긴장하고 있는 듯한 얼굴로 입을 열었다.


["저기...."]


["?"]


―제가


[".....직접 돌려주고 싶어요."]


고개를 한번 숙이며, 아이즈는 자신의 의사를 전해왔다.


미노타우르스 사건으로 폐를 끼쳐서 상처를 입혀버린 벨에게 자신이 방어구를 돌려주고, 지금까지의 일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 ―특히 언제나 도망쳐 버리는 토끼 같은 소년에게 이번에야말로 사과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쪽의 눈동자를 바라보며 주춤주춤, 그리고 우물쭈물거리는 아이즈에게 에이나는 안경을 고쳐쓰고는 진지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습니다. 그럼, 저도 협조하겠습니다."]


["그가 도망치지 않도록, 아니 도망가지 못하도록 자리를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보호자, 아니 남동생을 돌보는 누나 같은 말투로 에이나는 아이즈에게 제안했다.


["――정말 실례 되는 짓을, 죄송합니다. 발렌슈타인 씨 그의 갖가지 결례에 대해 저도 사죄드리겠습니다."]


얼굴을 마주치면 도망간다는, 몹시 무례한 짓을 한 벨에게 에이나가 분노하자, 아이즈는 '푸흣' 하고 작게 웃음을 터트렸다. 그녀와 웃음을 나누며 향후의 일에 대해 작전을 짜기 시작했다.


["그럼 제가 그를 방 하나에 가둬놓을테니, 그 후 발렌슈타인 씨도 들어오세요. 도망갈 곳이 없어져버리면 승리는 이쪽 것이니까요."]


["음...괜찮, 나요? 그.. 속여버리는 듯한 짓을...]


["괜찮아요. 이 정도는 해야죠."]


그리고 【로키 파밀리아】의 원정이 시작되기 전에 에이나와 함께 면담용 부스에 벨을 가두고, 그 틈에 아이즈가 급습한다는 계획을 진지하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을 때였다.

에이나의에 눈동자는 자신의 정면, 아이즈의 뒤쪽에서 다가오는 사람의 모습을 알아차렸다. 엇―하고 어깨를 들썩이자 아이즈도 뒤돌아보며 그 인물을 시야에 담았다. 백발의 소년. 벨 크라넬이다.


["······", "······", "······" ]


('어이없는 시기에,')


삼인삼색으로 멍-하게 굳어버린 공간 속에서 에이나가 생각하고 있자니,


그 찰나에 벨은 이쪽을 등지고 도망쳤다.


["베, 벨군!? 기다려!"]


전력도주를 감행하는 소년에게 에이나는 말을 던진다. 하지만 그 등은 돌아보지 않았다.


( '정말이지―, 손이 많이가네!')


무심코 가슴속으로 소리치며 에이나는 멍하니 굳어 있는 아이즈를 불러깨웠다.


["쫒아주세요, 발렌슈타인 씨!?"]


에이나의 부름에 '흠칫' 하고 아이즈가 눈을 뜬다. 그리고 다음 순간 【검희】는 에이나가 깜짝 놀랄 정도의 기세로, 신속의 바람이 되어 놓칠세라 토끼를 포획했다.


["―― 벨군, 나머지는 둘이서 이야기를 이어서 하는거다?"]


길드 본부 로비에서 멋지게 벨이 포획된 후, 에이나는 그에게 그렇게 고했다.


새빨게져서는


["여기에 있어주세요!"]


라고 말하는 벨에게


["해야 할 말이 많이 있을테니 확실히 혼자서 전해야지."]


라고 엄하게 말하고, 벨의 곁을 떠난다.


그리고 길드 본부 안으로 돌아온 에이나는 창구에서 두 사람을 계속 지켜보고 있었다.


소녀 앞에서 기세 좋게고개를 숙인 소년을 보고 '푸흡' 하고 뺨을 터트리듯 웃는다.


["에이나는, 남매라던가, 자매라던가, 있어?"]


벨네를 계속 지켜보고 있자니, 다가온 미샤가 말을 건네왔다.


["......여동생이 한명, 있긴한데."]


그게 왜? 하고 고개를 갸웃하자, 미샤가 웃었다.


["그 아이를 볼 때 에이나말야, 정말 동생을 보는 것 같은 눈빛을 하고 있으니까. '내버려 둘 수 없어―― '라는듯이. 이야기 할 때도 그렇고, 화를 내거나 걱정하고 있을 때에도 가끔씩 입가에 부드러운 미소를 짓고 있을 때, 있다구?"]


――진짜 누나 같다니까. 하고 그렇게 말하며 웃음을 짓는 미샤에게 에이나는 두 눈을 크게 떴다.


["······"]


["따라가주지 않아도 괜찮겠어?"]


시선을 되돌리니, 벨이 얼굴이 새빨게져서는 허둥지둥하고 있고, 아이즈가 미소를 짓거나 말을 걸면 더더욱 붉어지는 것을 반복하고 있다.


어딘가 미소 짓게 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 에이나는 툭하고 말을 털어놓았다.


["괜찮아...언제까지나 동생인 채로 있어서는 안 되니까."]


언제까지나 돌봐줄 수는 없다. 아니, 아니지, 언젠가 에이나의 손을 필요로 하지 않고 소년이 스스로 결과를 맺어서, 일어설 때가 반드시 찾아온다.


그 또한 역시 , 모험자니까. 그 약속의 날을 맞아 품게 될 기쁨과 자랑스러움, 그리고 쓸쓸함을 예감하면서. 에이나는 자신이야말로 동생으로 여기는 마음에서부터 독립하지 않으면 안 될지도 모른다고, 그렇게 생각했다.


새빨개지면서, 그러나 용기를 다해 소녀에게 무언가를 부탁하고 있는 소년의 모습에, 왠지 쓸쓸하게 눈을 가늘게 떴다.


[""동생인 채로는 안 된다니... 그럼 에이나, 그 애가 제 몫을 하게 되면 거리낌없이 손을 댈거구나~?"]


["뭣, ····· 미샤!?"]


["우왓"――, 엄청난 설계인데!"]


놀려대는 미샤에게 에이나는 참지 못하고 소리를 지른다.


――누나가 독립하고, 동생도 독립하면 서로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 그런 생각을 마음 한구석에 품은 채 에이나는 귀까지 빨개진 채로 동료를 꾸짖었다.


------

청음만 되서, 의역하고 틀린것도 많음. 그냥 내용만 봐줘 저작권 문제시 칼삭 부탁함.


그리고 독립이라 번역한 부분은 離れ <- 이건데 이게 원래 떨어지다, 멀어지다라는 뜻으로 알고 있는데, 적절히 표현할 단어가 없어서 좀 안어울리게 독립이라고 함 혹시 ㄱㅊ은 단어 있으면 수정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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