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20749963#4

여기에 7명의 여성이 모여 있었다.

눈앞에는 7개의 작은 상자가 있고 버튼까지 달려 있다.

퀴즈대회라도 하는걸까.

주최는 역시나 헤르메스.

옆에는 피곤을 가득 담은 눈가의 아스피가 새우등으로 서 있다.

Q. 당신은 벨 크라넬을 알고 있나요?

'그런 당연한걸 왜 묻는거야?' 라고 대답하고 싶어지는 질문에,

일동은 각자 입을 열어서 대답한다.

헤스티아 「헤르메스, 목적이 뭐야? 내가 그 아이를 잊을 리가 없잖아?」

류 「네, 그가 저의 정의를 찾아줬어요.」

레피야 「당연합니다. 그 휴먼은…… 제 라이벌이니까요.」

아이즈 「응.」

회른 「잊어버리고 싶어도 잊을 수 없는, 그 얄미운 토끼………」

시르 「그럼요.」

로리에 「벨은 날 구해줬어! 잊을 수 있겠나!」

그 말을 들으니 만족스러운지 헤르메스는 의기양양하게 사회를 시작했다.

「그럼 첫 번째 문제!」

어디선가 들려온 효과음에 맞춰 헤르메스는 문제를 읽어낸다.

Q1. 벨 크라넬이 처음으로 쓰러뜨린 몬스터는?

그 질문에 세 사람의 눈이 번쩍 뜨였다.

헤스티아 「고블린이다!」

회른 「고블린을 쓰러뜨리고 의기양양하게 홈으로 돌아간 얼빠진 토끼.」

시르 「고블린이네요.」

정답!이라는 헤르메스의 구호에 헤스티아의 멋진 포즈.

덧붙여서, 아이즈는 「어……」인 채로 굳어 있었다.

Q2. 벨 크라넬이 싫어하는 것은?

여기에도 답변은 많았다.

헤스티아 「단 거!」

류 「단 음식입니다.」

시르 「단 거네요.」

로리에 「단 것이라고 들은 적이 있다!」

헤르메스가 정답이라고 말한다.

덧붙여서 아이즈는 「어……」 다.

레피야는 「…그 휴먼, 내 크리스탈 드롭은 잘도 먹은 주제에……」 라고 중얼거리고 있었다.

Q3. 벨 크라넬의 고향은?

여기에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몇 명뿐.

헤스티아 「산골의 시골이라고 들었다만……」

류 「멀리 시골 마을에서 할아버지와 살았다고 들었습니다.」

헤르메스는 정답이라고 외친다.

아이즈는 「어……」 다.

그리고 최후의 문제.

Q4. 벨 크라넬의 동경은?

여기에는 전원이 동시에 응답했다.

헤스티아 「……발렌뭐시기 군.」

류 「검희」

레피야 「아이즈 씨입니다만……」

회른 「아이즈 발렌슈타인……어째서 프레이야 님을 선택하지 않고………, 투덜투덜……」

시르 「검희 님이시네요.」

로리에 「검희라고 알고 있다.」

아이즈 「베이트 씨……………에?」

아이즈만 계속 오답이었는데

마지막 정답을 듣고 왠지 즐거워보였다.

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