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을 다시 한번 봤는데 영상 내용은 여러번 오체분시 됐으니까 넘어가고

찬우는 불량품이 맞더라

잦은 성형으로 인해 부자연스러운 얼굴

가녀린 허벅지, 좁은 어깨

전혀 어울리지 않는 금붙이와 롤렉스를 걸치고 있는 앙상한 팔

거대한 얼굴 크기에 작은키로 인해 신체 비율은 보잘것 없고

한국 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학벌

그렇다고 재미나 웃음을 주는것도 아니고..

열등감으로 가득찬 아빠의 기대를 받고 자랐지만 선천적으로나 후천적으로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고, 아빠의 열등감에 무능함과 망상까지 더해져버린 불량품

좋게 봐줘도 남들보다 평균 이상이라고 할 수 있는건 영상편집기술, 영어, 한자 이정도 인거 같은데

영상편집기술은 사람들 말 들어보면 그냥 반복 훈련을 통해서 다다를수 있는 수준에다 재능이나 센스는 없는거 같고

영어는 교환학생 2년 동안 입이 조금 트인 정도라 영어 공화국인 대한민국에선 잘한다고 말하기 민망한 정도

한자는 어릴때 익힌걸로 아는척좀 하는거 같은데 쓸모는 없는거 같고..

포르쉐나 압구정 사무실, 명품옷과 롤렉스를 과시하지만 학창시절 썰부터 어디 성형 했는지까지 낱낱이 까발려진 상황에서 그런 물직적 풍요로움을 부러워하거나 동경하는 사람은 없을거 같고

이쯤되면 측은하거나 불쌍한 감정이 들법도 한데 그런 감정이 개미 오줌만큼도 들지 않는거 보면 찬우는 유니크한 존재가 맞는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