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도에 발매한 Trace of two pasts 라는 소설 내용인데

이 소설에서 여객선 화물칸에서 티파랑 에어리스가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나옴.

소설 하나는 티파가 어릴적 니블헤임의 추억 - 클붕이와의 관계 - 세피로스의 흑화 이후 큰 부상을 얻고 통수 거하게 맞아가며 슬럼가에서 힘들게 산 이야기
(이건 갤 세계관탭에 Trace of two pasts : Episode Tifa 라고 올라와있어서 볼 수 있다)

다른 하나는 에어리스편으로 13챕터에 나오는 응에어리스 시절 이야기 이렇게 두 권으로 되어있음.

이파르나와 에어리스가 처음 신라에게 잡혀갔을 때는 이파르나가 최후의 고대종이었기 때문에 호조도 처음부터 심하게 다루지는 못했음.

하지만 에어리스가 인질로 잡혀있는 상태기 때문에 이파르나도 순순히 실험을 따를 수 밖에 없었고.

하지만 에어리스가 7살 때 고대종으로 각성하고 어린 에어리스는 머릿속에 떠오른 이미지들을 통제할 수 없어 여기저기 그림으로 그리거나 말하기 시작함.

그리고 동시에 새로운 스페어가 탄생했다는 걸 안 호조는 이파르나에게 지금까지 하지 않았던 과격한 실험들을 진행할 수 있게 되고

에어리스를 지키기 위해 실험을 따를 수 밖에 없었던 이파르나의 몸은 순식간에 망가져버림.

그래서인지 에어리스는 자신이라는 인질이 없었다면, 또 자신이 고대종으로 각성하지 않았다면 어머니가 순순히 신라의 실험에 따를 이유도 없었을테고

혼자였다면 몸이 망가지기 전에 탈출할 수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에 어머니의 죽음에 더 깊은 죄책감과 슬픔을 느끼는 것.

참고로 이파르나는 신라에서 탈출하기 위해 맨 위 짤에 언급된 연구부 소속, 파즈라는 사람이 자신에게 가지고 있던 호의를 이용했는데,

그 때문인지 파즈는 이파르나를 잊지 못하고 집착하게 되어 이파르나가 죽은 뒤 에어리스를 납치하려고 하다가 에어리스를 감시하던 턱스에게 저지당함.

에어리스는 파즈가 망가진데에 자신과 어머니의 책임이 어느정도는 있다고 생각해서 미안해 하는 감정도 있음.

<파즈에 대한 마음은 여전히 흔들리고 있다.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다. 하지만 그런 일이 일어나게 만든 것은 우리 부녀라는 죄의식도 있다. 한번 제대로 마주하지 않으면 이 불편한 감정은 계속 지속될 것 같다. 언젠가 속죄할 수 있는 기회가 올까.>

에어리스의 요망함이 엄마에게서 물려받았다는걸 알 수 있는 부분....

좆같은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