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슬래셔 개발일지 1_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game_dev&no=63927

인붕이들아 안녕 첫 개발일지 답지 않은 개발일지를 쓰고 벌써 8개월이 지났네.

 팀장이었던 내가 액션 플랫포머 게임을 좋아해서 장르 자체도 액션 플랫포머 스킬 로그라이크 등등 좋아하는 요소를 다 섞은 게임이야.

그 땐 회사 다니면서 개발일지 쓰고 취미로 개발하고 있었는데 4~5월 쯤에 게임 제작 지원 사업 뜨고.. 선정되고..

 다니던 회사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인디 게임 개발에 발을 들이게 됐어.

 취미로 친구랑 깔짝깔짝 하다가 그만둘 줄 알았는데 기왕 지원 사업 내는거 최선을 다해보자고

 2달 정도 문서작업 + 기획 + 리소스 작업에 몰두해서 결국 선정되서 6월 부터 본격적으로 개발에 들어갔어.

 아무래도 아트인 내가 기획 + 운영 + 리소스 작업을 다 하다보니 부족한 점이 되게 많게 느껴져서 인붕이들은 인디 개발 전문가니까 조언해주면 고맙겠어 ㅎ

 그리고 전반적으로 내가 아트니 만큼 아트 작업 위주로 보여줄 것 같아 ㅋㅋ

 8개월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잡설이 길어질 것 같으니 개발 일지로 바로 넘어갈게

 개발 근황 및 과정

 1. 게임 비주얼 선정

우선 개발 초기에 가장 우선적으로 한 게 전반적인 배경 느낌? 비주얼 잡는 거였는데

좀 이런 어두운 느낌을 선호해서 전반적으로 푸른색 - 보라색 계열로 잡았어.

이 때 당시만 해도 팀에 프로그래머는 없고 아트 + 기획이라 실제로 구현은 못하고 포토샵에서 프리뷰로 보는 수준이었어.

 전반적으로 지하 던전 ~ 수용소 느낌으로다가 컨셉잡아서 챕터 1 배경 잡아봤는데 이게 또 크게 나쁘지는 않더라고 

 또 프리뷰로 포토샵으로 작업한 거기도해서 실제 유니티에 넣었을 때 어떤 느낌이 나올지도 잘 모르겠는 상황이라 플밍 공부 막 시작한 팀원한테 배치를 한 번 맡겨봤지.

 본격적인 작업은 언젠간 올 프로그래머를 기다리며 넘기면서...

오.. 생각보다 좋음

그리고 처음엔 메트로베니아 장르로 갈려했는데 스테이지 형식 로그라이크로 변경되면서 맵도 바뀜. 

그리고 전체적으로 여러가지 형태의 맵이라던가 분위기 살리려고 노력도 많이 했거든 ( 안개라던가 라이팅이라던가.. )

전반적으로 맵에 배치할 리소스들을 완성 해둬서 팀원한테 배치 맡겨둔 상태에서 보스방 비주얼 작업에 들어갔어.

몬가.. 몬가.. 부족하긴 하지만 이게 내 역량이니.. 생각하고 넘어가도록 하자

겸사겸사 상점 배경 작업한 것도 보구가

2. 스킬

 배경 이미지를 잡았으니, 전투나 게임이 어떤느낌인지 만들기 위해 또 또 포토샵으로 프리뷰로 만들었어.

 액션 플랫포머 게임을 목표로 하니 스킬도 있어야겠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게임의 느낌이라던가 색감이라던가 고민을 좀 하긴 했는데, 내가 이펙트 건드려본 적도 없고, 배경 만드는 것도 처음이고 이 때 되게 고민을 많이 했어.

이걸 실제로 구현이 가능할까? 라는 생각도 했었고.. ㅋㅋㅋ 

 물론 지금은 우리의 프로그래머님께서 구현하신 상태다. ㅎㅎ

스킬 팡팡 터지는게 또 보는 재미가 있더라

그리고 gif 보면 마지막에 스킬 획득이 가능한데 스테이지 클리어 할 때 마다 스킬을 스택마냥 쭉쭉 쌓아가는 게임임 ㅎㅎ

실제로 만든 기능들도 많은데 쓰다보니 지쳐서 나중에 더 올리도록 할게. 글자수 제한 너무 심각하다

다음에 뭐 올릴지 추천도 받을게 이런 글을 써본 적이 없어서 가독성이 좀 떨어질 수도 있음 ㅋㅋ

그리고 보여준건 얼마 없지만..

피드백 달게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