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일반] 소엑 결말 유출.txt

ㅇㅇ(211.204) 2019.01.03 15:30:33
조회 2265 추천 48 댓글 14
														

수호와 함께 마인을 격퇴하고 세계를 구한 하진은 이야기의 끝에서 갈림길을 만난다. 
-이 세계에 춘동으로 남을 것인가 원래 세계의 하진으로 돌아갈 것인가 




오랜 고민 끝에 어머니가 계신 원래 세계로 돌아간 하진. 부모님과 눈물의 재회를 한다. 
물론 춘동이 하진을 대신했기에 부모님은 얼떨떨해 하신다. 
이제 마랑이 아닌 소설 작가로서 살아야 하겠지만 이미 자신의 소설 속에서 누구보다도 생생한 경험을 쌓은 하진에게는 자신감이 충만했다. 
그 다음날 아침까지는...... 



점심이 되어가는 10시쯤이었다. 
뚜르르르르르릉~ 

내 전화벨 소리가 이거였나? 익숙하지 않은 본인의 전화 소리에 새삼스러움을 느끼며 발신자를 확인해봤다. 딱따구리. 이건 또 누구야? 
무심히 전화를 받자 대뜸 노성이 들려왔다. 

"작가님! 탑매니저 220화 왜 아직도 안 올리셨어요? 독자들이 기다리고 있잖아요!" 

뭐? 탑매니저? 그게 대체 뭐야? 

"아니, 본인이 집필중이던 작품을 작가가 모르면 누가 알아요! 헛소리 그만하고 휴재공지 올리고 집필이나 하세요!" 

어이가 없는 일이다. 보아하니, 내가 없는 사이 춘동이가 나 대신 신작을 내고 있었다...... 그말인가? 
잔소리가 이어지려는 전화를 꺼버리고 노트북을 켜서 문x아를 들어갔다. 
작품을 찾는데는 그리 오래걸리지 않았다. 그도 그럴것이 내 필명으로된 작품이 홈페이지에 가장 먼저 보였으니. 과연 어떤 내용일까. 

어느덧 시간은 벌써 저녁. 
"재밌다......" 
기존소설판에 없던 새로운 소재였음에도 흡입력있는 이야기였다. 
노트북에도 관련 플롯들과 퇴고, 등장인물들의 성격과 주인공의 행보들이 텍스트 파일로 정리되어있었는데 그 짜임과 구성이 결말까지 절묘하게 배치되어 있었다. 

내가 이 뒷이야기를 쓸 수 있을까? 
행동은 신속했다. 자료들을 출력하고, 플롯과 이전 줄거리를 읽어가면서 이 느낌과 감동을 그대로 표현하려고 미친듯이 글을 써내려갔다. 
하지만 그렇게 쓴 글을 읽어보았을 때, 내가 쓴 글에서는 어색함이 묻어나오고 있었다. 

오기로 퇴고를 반복했다. 어색함을 없애려고. 최대한 자연스럽게 글이 이어질 수 있게 날을 새며 수정하고 또 고쳤다. 하지만 여전히 읽었을 때 나오는 이질감은 그대로였다. 

8시간을 불태워가며 썼지만 타버린건 나였다. 이제 인정할 때가 되었다. 
이건 절대 짧은 시간에 따라잡을 수 없음을. 체념하며 작품 공지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죄송합니다> 
정말 이런 공지를 쓰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공지를 쓰면서도 그렇게 썼습니다. 
제가 지금 어떤 이미지가 되어있는지 너무 잘 압니다......

추천 비추천

48

고정닉 12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79 설문 가족과 완벽하게 손절해야 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24 - -
145631 일반 머래는거야 히로인 추한거 이게 최고라고 [26] ㅇㅇ(211.172) 19.06.23 3761 37
145539 일반 “눈물을 마시는 새요.” [5] ㅇㅇ(175.223) 19.06.23 2537 32
145515 일반 똥독시, 막내아들에 더렵혀진 장르판을 구원할 백마탄 초인이 온다..... [4] ㅇㅇ(211.36) 19.06.23 1885 51
145490 리뷰 탐식의 재림 - 모쏠 중2남학생이나 좋아할 역겨운 소설. [47] ㄹㄹㄷ(59.6) 19.06.23 38108 113
145487 리뷰 무한의 마법사 후기 [70] ㄹㄹㄷ(59.6) 19.06.23 23639 143
145367 일반 "저와 말이 후치에 타면 됩니다." [4] ㅇㅇ(39.119) 19.06.22 2482 30
145360 일반 '잔치는 끝났소. 모두 돌아가시오' [7] ㅇㅇ(175.223) 19.06.22 3066 50
145089 리뷰 교활하지 못한 마녀에게 리뷰 요약해줌 [5] ㅇㅇ(124.57) 19.06.22 1805 15
145087 일반 “여자는 모두 죽이고, 남자는 모두 겁탈했소.” [23] 크레쉬미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6.22 4458 57
144680 일반 이런거 보면 완장도 사람 할짓 못된다. [7] ㅇㅇ(39.7) 19.06.22 2006 24
144654 일반 겜전사가 문피아의 역사를 새로 썼네ㅋㅋ [23] ㅇㅇ(39.7) 19.06.22 4293 38
144429 일반 씨발 진짜 똥꼬충 개씨발년들 좀 꺼져라 [26] 머사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6.22 2528 100
144395 일반 자살헌터 표지 트레이싱이네 [16] 바람과별무리(125.135) 19.06.22 3179 39
144352 일반 '눈물을 마시는 새가 가장 빨리 죽소.' [15] 유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6.22 3440 64
144279 일반 장마갤 시 원탑은 이거지 ㅋㅋㅋㅋ [19] ㅇㅇ(223.33) 19.06.21 2706 47
144223 일반 겜전사 사과문은 선녀지 [14] 돌댕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6.21 2511 28
144099 리뷰 [리뷰] 교활하지 못한 마녀에게 : 판타지의 정석 [15] 믕봉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6.21 4104 39
144030 일반 걍 마인드부터가 존나 맘에 안듬 [9] ㅇㅇ(121.166) 19.06.21 2401 28
143999 일반 혈세혈세 작가는 책좀 많이 읽어야 할 것 같은데 [42] ㅇㅇ(1.214) 19.06.21 2441 26
143962 홍보 [홍보] 안녕하세요 심연의 사냥꾼들 작가입니다 [26] 이단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6.21 3681 48
143878 일반 NTR물 금발 양아치 특징... [6] ㅇㅇ(223.39) 19.06.21 3248 58
143815 일반 회귀13 읽어보는데 전독시가 회귀13도 파쿠리 친 거 같은데 [2] ㅇㅇ(203.251) 19.06.21 1001 15
143651 일반 방금 장우산 되는 상상함 ㅋㅋㅋㅋㅋㅋㅋ [12] ㅇㅇ(116.34) 19.06.21 2292 63
143437 일반 똥꼬충은 처단한다 [41] 안물안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6.21 2507 80
143429 일반 오늘도요 여론이 안좋은건 [20] ㅇㅇ(49.143) 19.06.21 2211 22
143387 일반 이세계업소 작가 씨발새끼야 [6] ㅇㅇ(211.36) 19.06.20 2648 42
143175 일반 검머외 속성 강의.jpg [5] 크레쉬미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6.20 2609 18
143162 일반 빵도의 마음속에는 삼각형이 있다 [8] ㅁㄴㅇㄹ(223.39) 19.06.20 2451 41
143159 일반 경훈이 어록 레전드 [20] ㅇㅇ(211.36) 19.06.20 2349 47
143157 일반 "동무는 어느 소설을 읽겠소?"  [7] ㅇㅇ(211.36) 19.06.20 2396 24
143156 일반 누렁이 사이에서도 서열이 존재한다. 새겨들어라 [31] ㅇㅇ(211.36) 19.06.20 2647 45
142966 일반 드리겐은 고개를 저었다. [12] ㅇㅇ(218.155) 19.06.20 1751 36
142907 일반 "어! 저 이 음식 알고 있어요! 기무치라는 거죠!?" [5] ㅇㅇ(182.227) 19.06.20 2586 59
142903 일반 " 어이, 이방인.. 도대체 그 채소로 뭘 하는거야? " [15] 신한네트워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6.20 2694 62
142860 일반 빵도가 시대를 만들었다면.... [14] ㅇㅇ(211.36) 19.06.20 2186 34
142810 일반 이영도는 진짜 시대를 잘 타고난 작가임 [4] ㅇㅇ(222.232) 19.06.20 1065 18
142655 일반 아니 완장 시발 미쳤나 [17] ㄴㄴ(175.223) 19.06.20 2168 38
142560 일반 힘숨찐 낙향 고수 클리셰.txt [23] 신한네트워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6.20 3190 47
142332 일반 아ㅋㅋ임기첫날 댓글 모냐ㅋㅋ [25] ㄴㅇㄱ(180.229) 19.06.19 2798 36
142215 일반 그살은 제목부터 악질인게 [11] 유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6.19 8308 57
142137 일반 여긴 진짜 별 병신같은 새끼가 완장달고 있네 ㅋㅋ [32] ㅇㅇ(175.125) 19.06.19 2277 110
141896 일반 클라우디아 애호파들 = 극한의 사이다패스들 [10] ㅇㅇ(175.223) 19.06.19 1261 19
141856 리뷰 맨대헬과 백수귀족 2 [4] ㅁㄴ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6.19 838 13
141853 일반 ㄹㅇ 싱숑이 지갑송 멘탈이어야 하는데 ㅋㅋ [14] ㅇㅇ(39.7) 19.06.19 2703 40
141605 일반 위드 첫경험은 여동생일듯 ㅋㅋ [5] ㅇㅇ(121.140) 19.06.19 2200 26
141541 일반 서윤이 임신 맞힌 새끼야 [12] ㅇㅇ(1.214) 19.06.19 3450 26
141213 일반 독독삶 때문에 누렁이들이 싱숑 찐이라고 까는 거 [36] ㅇㅇ(49.175) 19.06.19 2896 52
141184 일반 ㅁㅊ 존나꼴리네; [12] ㅇㅇ(58.230) 19.06.19 3926 45
141149 일반 솔직히 싱숑 존나 꼬신데 정상? [11] 밤사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6.19 2474 81
141078 일반 리얼로 한남이 5700자 장문쪽지 보내서 이 사달났으면 ㅋㅋ [6] 타임머신(110.11) 19.06.19 2680 52
141036 일반 싱숑 공지 반응 볼 때마다 레전드네 [28] SHUTEM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6.19 3324 45
140894 일반 싱숑은 똥꼬코인 탄 시점에서 면죄부를 줄 수 없다 [19] dd(61.74) 19.06.18 2288 113
140823 일반 전독시 이번사태 정리해봤다 [16] ㅇㅇ(222.110) 19.06.18 3564 57
140801 일반 싱숑아 엔딩 ‘샤이닝로드’도 해주라 [3] ㅇㅇ(175.203) 19.06.18 545 11
140785 일반 싱숑이 결말 ‘메모라이즈’ 하면 완결이후 한탕 또 챙긴다 [8] ㅇㅇ(110.70) 19.06.18 2536 54
140782 일반 ??? : 내 손을 잡아라,싱숑!!! [11] ㅇㅇ(195.206) 19.06.18 2660 51
140748 리뷰 념글 파괴된 헬조선의 헌터 읽었다 [4] ㅇㅇ(175.223) 19.06.18 1024 14
140692 일반 장마갤 공식 입장) 장마갤은 싱숑을 지지합니다 [7] Archma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6.18 3117 50
140687 일반 전독시 공지 캡쳐 [16] ㅇㅇ(211.36) 19.06.18 18132 48
140616 일반 경훈이가 전독시 작가였으면 개웃기겠네 [12] ㅇㅇ(110.70) 19.06.18 2202 42
140602 일반 방금 싱숑 되는 상상함 ㅋㅋ [7] ㅇㅇ(121.140) 19.06.18 2136 61
140278 일반 최근에 캡쳐한거 [18] ㅇㅇ(1.214) 19.06.18 2390 29
140227 일반 [콤퓨타가 켜지지 않아 노트북 들고 카페에 간 내가] [23] ㅇㅇ(1.214) 19.06.18 1699 38
140013 일반 [홍보]안녕하세요 홍보하러 왔습니다 [38] ㅇㅇ(116.126) 19.06.18 1777 71
139954 일반 제가 쓰고 있는 역사소설 『경성활극록』을 홍보하고자 합니다. [43] РКК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6.18 1237 19
139695 일반 장르문학 부흥회 뭐냐 시발 ㅋㅋㅋ [48] 훈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6.18 2507 26
139634 일반 논검 그거 념글 보니까 생각났는데 딱 이거 아니야? [8] ㅇㅇ(182.211) 19.06.18 1679 37
139543 리뷰 스포츠물도 너무 갔어. 미친새끼들 어떻게 이런 잔인한 발상을 하냐 [7] ㅇㅇ(121.167) 19.06.17 1972 21
139523 일반 "사용자 누렁이" [3] ㅇㅇ(116.34) 19.06.17 1831 28
139457 일반 자살헌터 무협편 논검의 현실.jpg [34] ㅇㅇ(223.39) 19.06.17 3944 56
139444 일반 게임 속 전사의 일기 [10] ㅇㅇ(37.120) 19.06.17 2110 39
139409 일반 KT통피 댓글 단 사람이 기사의 일기 작가 아닌 이유 [4] ㅇㅇ(37.120) 19.06.17 1101 39
139276 일반 그래도 병신완장 같은 새끼들 [5] ㅇㅇ(211.36) 19.06.17 1339 29
139177 일반 스압) 전독시 요약만화.manga [19] ㅇㅇ(1.214) 19.06.17 5902 70
139050 일반 이거 완전 씹사이다 감성 아니냐 ㄷㄷ [25] 123(182.227) 19.06.17 3015 40
138992 일반 냉혹한 구시대 힐러의 세계 [17] ㅇㅇ(211.36) 19.06.17 2732 43
138960 일반 야설 보다가 울었다 [27] ㅇㅇ(121.140) 19.06.17 3662 84
138900 일반 어느날 세 통피가 소설 속으로 떨어졌다.txt [21] ㅇㅇ(211.36) 19.06.17 2151 49
138871 일반 기사의 일기 불타는 것도 작가가 음습한 한남자아 가지고 있어서임 [4] ㅇㅇ(211.36) 19.06.17 676 11
138638 일반 기사의 일기 왜 까이는지 이해못하는 애들이 많네 [11] ㅇㅇ(211.36) 19.06.17 2387 41
138626 일반 기사일기 여주 사실 15레벨 사이보그임 [7] ㅇㅇ(211.36) 19.06.17 1640 19
138291 리뷰 굶주린 소녀용사. 글을쓰는 기본적인 실력은 있다 [4] ㅇㅇ(14.6) 19.06.17 1973 11
137981 일반 그래도 살아간다 오늘 레전드네ㄷㄷㄷ [62] ㅇㅇ(223.62) 19.06.16 6559 39
137869 일반 냉혹한 좆본의 벙커.txt [13] ㅇㅇ(106.102) 19.06.16 2573 50
137767 일반 “또 헌터물이네, 또 좆태창이네”하는 새끼들 웃긴 점 [19] 마루말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6.16 3204 54
137672 일반 글쟁이 모든 행동과 글은 나르시즘이라는 키워드면 다 해석됨 [5] ㅇㅇ(223.33) 19.06.16 1537 59
137618 일반 장마갤 의자단 새끼들 분파나뉘는거봐 ㅋㅋㅋㅋ [9] ㅇㅇ(211.36) 19.06.16 1537 35
137604 일반 글쟁이S 사최보 후기 2줄 요약 [4] ㄴㄴ(59.10) 19.06.16 2459 30
137600 일반 기사의 일기 페미물은 아니라고 봄 [15] ㅇㅇ(36.39) 19.06.16 439 10
137478 일반 사최보는 그냥 글쟁이가 지 역량을 착각한 거임ㅇㅇ [8] ㅇㅇ(110.70) 19.06.16 1938 47
137460 일반 사최보는 글푸치노의 거품을 적나라하게 걷어냈다는 의미가 있다. [10] 밤사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6.16 1799 48
137451 일반 한국 장르계의 가장 큰 영향을 준 작품들을 꼽자면... [18] dd(59.16) 19.06.16 1969 32
137356 일반 어떤 완장새끼 어제 념글은 왜 다 쳐내려가지고 [3] ㅇㅇ(123.109) 19.06.16 1173 20
137350 리뷰 념글에 26화까지 쓴 사료 읽었다 [28] ㅇㅇ(175.223) 19.06.16 1762 50
137298 리뷰 특급작가 회귀로 일본을 지배하다는 대단한 작품이다. [20] ㅇㅇ(121.167) 19.06.16 6726 26
137279 일반 문피아는 씨발 각성좀 해야뎀 [11] ㅇㅇ(175.223) 19.06.16 2192 85
137238 일반 경훈이형은 장마갤 와도 돼 [5] ㅇㅇ(14.47) 19.06.16 1522 24
137011 일반 장르소설 마이너 갤러리인줄 알았는데 [21] ㅇㅇ(211.36) 19.06.15 2495 39
136842 리뷰 사최보 마지막화 보고 엔딩 정리해봄 [3] 도선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6.15 1971 15
136790 리뷰 스포 주의)사최보, 데엑마를 남발해서는 안되는 이유 [21] an94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6.15 2276 35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