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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재업) 스포있는 리셋팅 레이디 리뷰

아무도몰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7.21 12:00:20
조회 20688 추천 27 댓글 4
														



0.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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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 사람은 영원불멸을 꿈꾸기도 한다. 가장 아름다운 순간에 멈춰서서 젊음의 기쁨을 마음껏 만끽하길 바란다. 그러나 정말로, 정말로 젊음을 박제 당한 채 불멸한다면 당신은 즐거워할 수 있을까? <리셋팅 레이디>는 그렇게 화두를 던진다.


I. 1회차


<리셋팅 레이디>는 분명 호불호가 갈릴 작품이다. 로맨스 판타지의 탈을 썼지만 막상 로맨스의 비중은 극히 적기 때문이다. 외전을 제외하면 연애파트로 볼 수 있는 부분이 기껏해야 4권 중후반쯤인데, 생각보다 무미건조하고 지루한 탓에 극을 늘어뜨린다. 이 작품이 지루하다는 평을 받는 건 전적으로 이 부분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한마디로 말하면 <리셋팅 레이디>는 맛있는 로맨스가 없다. 다만 사건과 사랑이 있을 뿐이다. 치밀하게 깔린 복선들, 톱니바퀴처럼 맞물리는 사건, 그리고 그 모든 사건들을 관통하는 사랑이라는 주제. 이게 작품을 움직이는 원동력이다. 마치 러시아 고전문학처럼 사랑에서 시작하여, 사랑으로 끝나는 식이다.



이 작품에서 사랑은 남녀 간의 애정에 국한되지 않는다. 여기서의 사랑은 불특정 다수를 향한 사랑으로까지 번져나간다. 흔히들 말하는 인류애라고 할 수 있겠다. 너무 거창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작품의 구성은 분명 이 흐름을 따르고 있다.



작중 주인공인 캐런은 소설 첫 장에서 이렇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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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런은 무려 100년 동안이나 사랑을 찾아 헤맸다. 17살의 생에 갇힌 그녀는 책 밖으로 나가기 위해 자신을 구원할 남자 주인공을 찾고 있었다. 그러나 어떤 사람도, 어떤 사랑도 자신을 책 밖으로 내보내주지 않는다. 다만 그녀는 책 속의 인물로서 살아갈 뿐이다. 자신을 제외한 모든 인물은 한낱 활자에 불과하다. 그녀가 사랑할 수 있는 건 동등한 사람뿐이다. 그리고 활자는 사람이 아니다.



그래서 캐런은 살인을 결심할 수 있었다. 그녀에게 있어 그건 살인이 아니라 활자를 지우개로 지워버리는 것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죽음은 어떤 의미도 없다. 심지어 그녀 자신에게도 죽음은 가볍다. 17살이 지나면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오니까. 따라서 그녀의 삶은 연속성이 없으며, 어떤 관계도 연속되지 않는다. 모든 사랑은 어느 순간 단절돼 처음으로 되돌아 온다.



그녀가 겪은 관계와 사랑들은 오롯이 그녀만이 기억하는 삶이다. 절망할 수밖에 없다. 자포자기할 수밖에 없다. 그녀는 모든 살인이 끝나고서야 고백하듯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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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기 반대편에 레이몬드가 있다. 항상, 거의 모든 생애에서 캐런을 구하러 오는 남자 주인공. 그에게 있어 인생은 단 한 번 뿐이다. 전장에서 많은 사람을 죽인 사내로서 그에게 죽음은 무겁다. 다음번 생이라는 건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캐런이 삶을 반복하고 있다고 말해도 믿을 수 없다. 또한 생을 가볍게 여기는 캐런을 이해할 수도 없다. 그는 캐런에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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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항상 온 힘을 다해서 캐런을 사랑해왔다. 단 한 번 뿐인 인생을 걸고, 자신의 지위를 잃고, 목숨을 잃고, 모든 것을 잃을지라도 캐런을 향한 사랑을 멈추지 않았다. 캐런이 그를 사랑하지 않고, “도구로써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지라도 말이다.



그런 그가 분노하고 있는 부분은 단 하나다. 캐런이 삶에 진지하게 임하지 않는다는 점. 그건 캐런 자기 자신의 삶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삶 또한 진지하게 보지 않고 있다는 걸 눈치챘기 때문이다.



그는 인간적인 사내다. 자신의 삶을 저당잡은 베르딕에게 분노할지언정 그를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미워하는데 그친다. 또한 자신을 팔아넘긴 형 또한 아픈 기억으로 묻어둘 뿐이다. 누군가의 생을 도구로 이용하려고 하지도, 그럴 생각도 없는 정의로운 사내. 그게 레이몬드다.



3권까지 이어지는 1회차는 이러한 대립을 도드라지게 표현한다. 절박할 정도로 캐런을 몰아붙이고 레이몬드를 비참하게 만든다.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사건은 가속도를 붙여가며 흘러간다. 캐런과 레이몬드에게 있어서 이 모든 사건은 사랑의 시험이다. 연속성이 보장되지 않은 사랑은 어디까지 갈 수 있는가? 그들은 100번의 시험을 치뤘고, 마침내 인정받는다.



이제 캐런과 레이몬드는 영생한다.




II. 2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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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시험 끝에 그들은 마침내 사랑의 연속성을 획득했다. 그들의 삶은 이제 단절되지 않는다. 두 사람만은 영원 속에서 서로의 기억을 공유할 수 있다. 여주인공과 그런 여주인공을 굳건하게 사랑하는 남자 주인공. 연애소설의 주인공들은 불멸하고, 영원히 사랑하게 됐다.


그러나 그게 해피엔딩일까?


전반적인 설명, 복선, 암시. 가장 큰 분량이 담긴 1회차가 지나갔다. 2회차 이후는 “왜 영원을 포기해야 하는지, 왜 사람은 죽어야만 하는지”에 대한 답을 내는데 주력한다. <리셋팅 레이디>에서 사랑이란 이제 연인 간의 애정이 됐다. 캐런에게 있어 사랑할 수 있는 건 이제 레이몬드 뿐이다. 사랑을 쏟아도 기억하는 건 오직 그밖에 없으니까.


이제 레이몬드 또한 그녀밖에 사랑할 수 없다. 삶은 이제 단 한 번뿐인 기회가 아니다. 다음번에도 사랑은 연속되며, 자신이 쏟은 사랑을 캐런이 기억한다. 다른 인물들은 활자에 지나지 않을 뿐이다. 캐런이 그랬던 것처럼, 활자에게는 사랑을 쏟을 수 없다. 타인에 대한 사랑은 무감각해지고, 인간의 삶은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


그는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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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몬드는 이제 거리낌없이 자신의 친형을 죽이고 작위를 이어받는다. 또한 캐런을 괴롭혔던 상인 베르딕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의 딸을 납치해 고문한다. 아니, 고문할 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베르딕에게 미끼를 던져 그가 영영 딸을 찾아 헤매게 만든다. 모든 건 캐런을 즐겁게 하기 위해서다.


그는 여전히 캐런을 사랑하고, 그녀를 살리기 위해, 혹은 죽이기 위해 온 힘을 다한다. 죽음은 더 이상 무겁지 않다. 타인의 삶은 깃털처럼 가벼울 뿐이다.


캐런은 그런 그에게 부채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레이몬드는 그녀가 괴물이 된 과정을 그대로 따라오고 있었다. 모든 것에 대한 사랑을 잃고 있었다. 레이몬드는 결코 꺾이지 않을만큼 그녀를 사랑하기에 영생에 만족하지만, 캐런은 그게 옳은 방향이 아니라는 걸 깨닫는다. 그들이 영원히 사랑한다 해도, 결국 그들은 단둘이서 영원히 종이 위를 걷는 사람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캐런은 이제 단순한 영생에 만족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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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3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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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캐런은 활자를 사랑해보기로 결심한다. 그들을 극 위에 올라와 있는 배우가 아닌, 하나의 인격체로 대우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사랑이라는 주제는 이제 연인 간의 사랑을 넘어섰다. 마치 인생이 단 한 번인 것처럼, 그 생이 만들어 낸 관계가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처럼 삶에 충실하기로 그녀는 결심한다.


그건 일차적으로 레이몬드에 대한 부채감에서 비롯된 것이었으나, 사람들에게서 “변화”의 가능성을 엿봤기 때문이기도 했다. 캐런과 레이몬드의 행동에 따라 삶은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항상 원수였던 관계가 친구 사이로 바뀌기도 하고, 죽었어야 할 사람이 살아나기도 한다. 심지어는 역사가 바뀌기도 한다.


그녀는 많은 변화를 보고 즐거움을 느낀다. 1년이 지나면 단절될 삶, 다시는 되돌아오지 않을 삶이라 해도 캐런 그녀에게는 그 삶들이 소중해진 것이다. 소중하기에 이제 더는 놓치고 싶지 않아진다. 삶을 더 이어 나갔으면 좋겠다, 혹은 이 관계들이 처음으로 되돌아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녀는 이제 죽길 바란다. 죽음 또한 삶의 단절이지만, 그녀가 이뤄온 모든 성과를 무너뜨리지는 않는다. 그녀는 해방되고 다른 이들은 “사람”으로서 삶을 살아갈 것이다. 레이몬드는 그런 그녀에게 죽음을 약속한다. 반드시 죽음을 찾아주겠노라고, 기사로서 맹세한다. 그리고 종막에 다다른 끝에 그는 마침내 그녀에게 죽음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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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많은 사람들을 사랑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사랑의 결과를 옳은 쪽으로 이끌 수 있다. 그건 그들의 인생이다. 17살의 삶을 누군가 박제시켜 뺴앗아 간다 하더라도, 그건 그들의 것이다. 캐런과 레이몬드는 그런 인생을 포기할 수 없다. 사랑을 포기할 수 없다.


그와 그녀의 삶을 박제한 사람 또한 그 인생의 무게를 느껴야만 한다. 하나뿐이어야 할 삶을 모독해서는 안 된다. 영원불멸은 없다. 삶은 연속성을 띠어야만 한다.


이야기는 마침내 종막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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