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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리뷰)정말 야한 이야기가 보고싶다면? 고수위 로판 10선 앱에서 작성

탐미주의적_미식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1.10 01:42:10
조회 34091 추천 41 댓글 20
														

★★★★★스포주의★★★★★











안녕 장붕이들아
하도 볼게 없다보니 로판 위주로 퍼먹다가 로판만 퍼먹는 장붕이로 전직한 게이야.

갤질을 하다보면 로판 추천이나 노피아에는 없는 소재나 꼴리는 씬+빌드업이 잘 갖춰진 야한 이야기를 원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언젠가 리뷰로 써봐야지 싶은 것들만 모아봤어.

친구들도  만족할 만큼 꽤나 소재나 씬 묘사, 스토리가 괜찮은 편이야.

경험상 리디북스나 시리즈산 로판은 엥간해선 필력이 보장된 편이라 막힘 없이 술술 내려가는 편인거 같아서 볼 게 없어 지친 누렁이들에게 블루오션이나 마찬가지더라구.

10편이나 꼽은 만큼 짤막하게 리뷰해볼게

그리고 리뷰 순서대로  순애물에서 피폐물, 수위나 불호요소 ( 강간, 윤간, 수인과의 섹스, ntr, 비처녀)가 강해지는 편이니 참고해서 보면 좋을거 같아.



1. 윤채리ㅡ탑에 갇힌 황녀를 , 망가뜨리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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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의 줄거리는 왕실이 공작의 반란으로  몰살 후  왕자가 혼자 살아남게 되고 제국의 황제가 된 공작은 정복욕에 미쳐서 주변 국가들과 전쟁을 벌이다가  21살 이전에 황녀가 순결을 잃을 시 제국이 무너진다는 예언을 받게 되고  그에 두려움을 느낀 황제가 황녀를 10년간 탑에 가두고 살게 만들어.

그래서 그 예언을 이루기 위해 남주는 황제의 고명딸이자 제국제일의 미녀인 황녀 여주를 능욕 후 반역으로 황위를 되찾으려고 신분을 숨기고 기사로서 탑에 잠입해서 황녀를 '교육'한다는 명분으로 반강제적으로 성적으로 길들이고 함락시키려다 오히려 몸정이 들고 서로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야.

읽어보면 문체가 유려하고 동화적인 느낌을 많이 받았어


일단 19금씬도 내 기억으로 7~8번은 나온거 같고 진짜 야하고 감각적이게 씬을 잘 쓰고 야외플레이에 속박플레이 등 화끈한 장면이 많아서  조아라 연재 시절부터 눈 여겨보고 정주행 했던 작품이야.
순애물이 보고 싶은 친구가 있다면 츄라이 츄라이






2. 김차차 ㅡ 약탈 마드모아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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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좋아하는 로맨스 소설 작가이자 출판한 소설 4질 모두 히트시킨 김차차 작가의 프랑스풍 배경의 로판 데뷔작이야.


왕국에서 가장 부유한 후작가의 무남독녀지만, 어릴 때부터 못생겼다고 후작부부 모두로부터 외면을 받고 추녀로 왕국 전체에 소문이나서 수녀원에서 갇혀 살던 앙리에트가 후작이 죽고 막대한 유산을 상속 받고 그 유산을 노리던 변호사와 강제적으로 결혼하는게 싫어서 자신을 약탈혼 해줄 남자를 찾게되.

그리고 왕국 제일의 미남인 남주지만 선대부터 사치벽으로 빚더미에 오른 공작가를 어떻게든 부양하고 빚을 상환하기 위해
추녀라고 소문난 상속녀 앙리에트를 술김에 납치해 왔다가  소문보다 못나보이지 않고 오히려 색기넘치는 얼굴과 몸매에 빠져서 섹스를 하게 되고 선결혼 후연애로 나아가는 스토리야.

재밌는 부분은 여주가 부모로부터 이목구비는 잘 물려 받았는데 조화가 안돼서 못나보였던거지 표지처럼 풍만한 몸매에 뜯어보면 이목구비가 예쁘고 눈매가 색기가 흐른다는게 꽤나 인상적이더라고.


여주가 특유의 무덤덤하고 순진한 면모에 시어머니의 구박이나 그런게 전혀 안먹히고 오히려 상대를 열받게 하는 점도 꽤나 웃겼어


씬도 상당히 빈번하게 나오고 몸정 붙고 마음정 생기는 이야기다보니 꽤 야하게 잘 쓴거로 기억해.

다만 김차차 작가 특유의 길고 긴 묘사와 설명충 기질이 데뷔작이라 다듬어지지 못한게 옥에 티이긴 하지만 등장인물간의 찰진 대화와 묘사가 유머러스하게 잘 서술돼서 재밌게 볼 수 있을거라고 봄.





3. 김영한ㅡ열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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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은 읽어도 현대로맨스는 잘 안읽는거 같아서 추천해봤어. 캠퍼스 러브 스토리인데 열감기라는 제목에 걸맞게 첫사랑 특유의 풋풋함과 뜨거움, 그리고 감기처럼 떨어지지 않는 첫사랑의 흔적으로 결국 두 주인공이 재회해서 다시 사랑에 빠지는 것이 주제라고 볼 수 있어.

줄거리는 해외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재벌집 무남독녀인 여주가 한국에 있는 대학교 연기영화과에 입학해서 신입생 환영회에 나갔다가  남자 선배들,특히 학과에서 제일 잘생긴 선배인 남주한테 대들었다가 찍혀서 대학 생활이 꼬이는 걸로 시작되.

그러다 첫 종합평가 시간에 자기가 쓴 시나리오를 혹독하게 비평당해서 우는 여주를 남주가 바닷가에 데려가 줬다가 그 묘한 호의에 호감을 느낀 여주가 남주에게 일방적으로 달라붙어서 관심을 보이다가 첫경험을 하게 되고 짧은 섹스파트너 기간을 가지다가 결국 연인이 됨.


처음엔 여주가 매달려서 어쩔 수 없이 사귀었다가 점점 여주한테 빠져서 사랑하게 되지만 여주네 집안이 계략으로 쫄딱 망해서 결국 이별하게 되.

하지만 10년 뒤 영화감독이 된 여주와 작가가 된 남주가 재회해서 다시 사랑하게 된다는, 첫사랑은 결국 이뤄진다는 그런 이야기.

이 작품을 추천하는 이유는 씬을 야하게 잘 쓴것도 있지만
대학시절 첫사랑의 느낌을 아주 잘 살려서 읽다보면 아련해지는 감성이 좋더라고.
동아리 방에서 관계를 가지거나 자취방에서의 첫경험, 남친 차를 타고가서 카섹스 같은 씬도 그런 감성을 자극하기도 하고.

현대로맨스 입문작으론 꽤나 추천할만한 작품이라 생각해.




4. 티야베 ㅡ폐하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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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갤에서도 표지가 예뻐서 한때 추천작으로 입에 오르내린 작품이야.
줄거리는 라인스터 제국의 100년만에 태어난 귀한 황녀라서 사랑을 받고 자란 여주가 대공가의 후계자인 남주에게 어릴 때 첫 눈에 반했다가 둘이 약혼관계로 맺어져서 엄청 쫓아다녀.
그러다 대공가가 반역 혐의에 휘말려 대공부처는 처형 당하고 남주도 처형될 뻔하다가 여주가 황제에게 빌어서 황궁의 노예 시종으로 목숨을 겨우 건지게 되.

부모로부터 사랑을 못받기도 했고 원체 감정에 서투른 남주라서 어린 시절부터 황녀인 여주를 귀찮아하다가 시종으로 전락하고 약혼이 깨졌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매달리며 잘해주는 여주에게 결국 맘이 열려서 사랑에 빠졌다가 황자들의 계략으로  남주는 변방의 마물 전쟁터로 보내지는데 여주가 의도적으로 그랬다고 오해해서 배신감을 느끼고 증오하게 됨.
여주는 늙고 돈 많은 귀족의 후처자리로 팔려가서 결혼하려다 남주가 일으킨 반란으로 황실이 몰살 당하고 허수아비 황제자리에 오르게 됨.

그 이유는 남주가 여주를 괴롭히고 조롱하기 위해서 황제자리에 올려놓고 실권은 자기가 휘두르면서  낮에는 허수아비 황제의 유일한 충신인 척 하다가 밤만 되면 침실에서 여주를 강간하고 황제의 집무실이나 극장, 마차 같은데서 따먹고 그럼.

그렇게 후회 스택을 쌓다가 나중에 여주와 남주의 처지가 뒤바뀌면서 역으로 남주가 여주에게 매달리게 되는게 골자야.

일단 이 작품을 추천하는게 황제인 여주를 신하인 남주가 강압적으로 따먹는 씬을 꽤나 야하게 잘 묘사함.
특히 일품은 낮의 집무실에서 밖에 시종장이 있는데 황제 다리를 벌리게 하고 애무하는 씬이 ㄹㅇ좋았음.

스토리적으로도 상당히 좋았고 남주가 범한 죗값만큼 여주에게 매달리게 되는 모습에서 카타르시스가 들더라. 서로 애증으로 얽힌 서사가 좋았음.









5. 솔땀ㅡ양손에 쥔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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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저기 표지에 있는 남주들이랑 쓰리썸하고 같이 살게되는 내용이라 취향에 안맞을 수도 있음.
어떻게 보면 비처녀라고 볼 수도 있고..

줄거리는 가난한 남작가의 아름다운 영애였던 여주가 부모님이 마차 사고로 죽은 뒤, 부유한 명문가의 백작에게 팔려오듯이 시집와서 결혼하는데 문제는 남편이 발기부전이라 그 열등감을 여주에게 쏟아내고 몇년 동안의 결혼 생활 동안 남편의 폭력, 시어머니의 구박을 받고 성생활이라곤 남편의 축 늘어진 성기를 빠는거로 대체해왔음.

그래서 애가 당연히 들어서질 않는데도 임신을 압박 받으니 남편이 사주해서 골목에서 부랑자들에게 윤간을 당할 뻔하다가 남주 후보 중 하나에게 구출됨.

그래서 남편이 자신을 임신 시키려고 윤간을 사주한 것+ 자신의 유일한 혈육인 남동생까지 죽인 충격으로 실어증에 걸리고 자신을 완벽히 독차지하려는 남편의 소행에 분노해 복수하기 위해서 이혼을 결심함.

그런데 결혼은 신관 앞에서 맺어지는 서약이라서 제국 역사상 그 어떤 부부도 이혼을 하지 못했기에 이혼할 방법을 찾기 위해서 황자와 대공에게 접근해서 자신의 몸을 빌미로 그들에게 도움을 받게돼서 엮이게 되는 스토리임.

줄거리의 큰 흐름은 여주가 이혼에 이르게 되는게 주요 방향이지만 그 속의 본질은 그저 몸만 보고 접근했던 남주들과 복수만을 위해 자신을 불사르려던 여주가 점차 남주들을 위해 삶에 대한 의지를 다시 다잡게 돼서 사랑에 빠지게 되는 그런 이야기야.

일단 이걸 추천하는 이유는 스토리도 짜임새 있게 자극적으로 잘 쓰기도 했지만 남주들과의 씬이 너무 야하게 잘 써서 감탄한게 큼.

남주 각각이랑 일대일로 관계를 맺다가 셋이서 잤다가 마차에서 분수쇼를 하기도 하고 원 홀 투스틱까지 하는거 보고 와 장난 아니네 싶더라ㅋㅋ

내가 추천한 작품 중에선 소위 섹텐이라 하는 야한 느낌이 가장 쎈 작품이었음.

다인플레이에 거부감이 없는 게이라면 꼭 읽어보는걸 추천함. 존나 야하게 잘썼음.








6. 뱅오ㅡ어린 마녀 마야의 성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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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연재시절에 봤던 소설인데 오로지 씬을 위해서 쓴 작품이라 그런지 스토리가 좀 부실한 편임.
그리고 설정상 남주 외에도 남자들이 요구하면 관계를 가질 수 밖에 없는 여주라서 ntr, 쓰리썸에 내성이 없는 사람이면 보기 힘들거야.

대충 스토리는 밤의 신을 모시는 밤의 교회에 속한 마녀들은 신의 힘을 받고 외모가 아름다워지는 대신, 세상에 나가서 사람들을 유혹하고 관계를 가짐으로써 전도를 하는 시기를 누구나 거치게 됨.

그런 밤의 신을 모시는 마을에서 태어난 여주는 태생적으로 신에게 사랑받아서 신이 항상, 자는 순간에도 보이지 않는 손으로 만져대서 존나 야하고 민감한 몸을 가지게 됨.

그러다 성인식에 된 날 밤의 신을 힘을 받기 위해서 숲속에서 성인이 된 남녀들은 파트너랑 관계를 가지게 되는데 자기를 예전부터 눈독 들여온 남주랑 첫경험을 함.

그리고 성인식을 마치고 세상에 나가기 전에 대사제에게 불려가는데 이 대사제도 전부터 여주를 따먹고 싶어해서 성인식을 마치는 틈을 노려 따먹고 밤의 신의 은총을 받아서 향이 나는 여주의 액을 모으려고 꽃병으로 쑤심.

그 후 마을을 벗어나 다다른 어느 성의 여관에서 돌림빵 당하고 성주를 찾아가선 그곳의 망나니 아들에게 술?약?을 먹고 따먹힘.

그냥 계~속 씬만 있는 소설임. 그리고 중간 중간 남주랑도 매우, 자주 떡침.

남주랑은 너무 자주 쳐서 보는 내가 질려서 걍 스킵함...

걍 떡떡떡  밖에 없는 소설이니 야밤에 심심한 장붕이들은 참고하길 바라.




7. 유채ㅡ악마들의 성스러운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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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예뻐서 봤던 소설인데 알고보니 쓰리썸, 포썸을 넘어서 식스썸을 하는 작품이더라. 걍 등장하는 남주 다섯 전원이 남주라고 보면 됨. 전형적인 역하렘임

스토리는 고아로 자라서 어릴 때부터 교단에서 길러진 견습 수녀인 여주를 교의 타락한 고위 사제에게 노려져서 여주를 자식처럼 기르던 수녀가 그녀를 어느 외딴 교회에 잠시 대피시킬 겸 보내게 됨.

그런데 그곳에 있던 수녀와 어린 남자 아이가 알고보니 교단이 오래전에 성녀가 봉인했던 악마들이 풀려나서 사람인척 행세하고 있었던거임.

그래서 매일 밤에 자고 있는 여주를 만지면서 성감을 자극시키고  덮쳐서 악마랑 간음할 때 생기는 탕녀의 문양인 낙인이 몸에 새겨지게 되는데
여주가 세상 순진하고 좀 백치미가 있는 애라서 교단에서 먹던 식사와 생활보다 이곳에서 보내는 생활이 더 만족스럽고 악마들에게 정이 들어서 걍 에라 모르겠다는 식으로 실컷 섹스하고 지내게됨.

그런데 봉인이 풀린 악마들이 하나 둘 씩 이곳으로 모이게 돼서 걔들이랑도 하게 되고 알고보니 전생에 악마들과 관련이 있었다는 떡밥이 던져지는 등, 과거와 현재랑 엮여서 여주에게 악마들이 끌리는 이유가 풀려가는게 주 스토리임.

일단 여주가 좀 댕청해서 귀엽기도하고 악마들이랑 대화하는 티키타카가 꽤 재밌었음.

밥 먹다가 여주 몸에 꿀을 바르고 셋이서 하는 씬이 꽤나 야하기도 하고 5명이랑 동시에 하는게 신선해서 혹시 이런걸 좋아하는 장붕이가 있으면 맛보는걸 추천함.





8. 여도흔ㅡ포식자의 먹이사냥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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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으로 본 로판식 피폐물인데 전개도 꽤나 충격적이고 자극적이었어서 몇번이나 쉬고 읽기를 반복했던 작품임.
일단 이 여주는 존나 구르고 윤간에 수인들이랑과도 관계를 갖게되는 이야기라  이런거에 거부감이 있으면 보기 힘들거야.

줄거리는 외교관인 양친을 사고로 모두 잃고 할아버지랑 살던 한국인 여주가 말버러 칼리지라는 영국의 상류층 자제들만 다니는 학교에서 인종차별을 당하면서도 특유의 끈기로 좋은 성적을 받던 모범생이었음.

그런데 학교에서 단체로 유람선을 타고 수학여행을 가다가 배가 좌초해서 자신을 포함한 여자애 2명과 남자애 5명이
무인도에 표류하게 됨.

같이 표류한 여자애는 학교에서 자신을 괴롭히던 학교의 여왕 같은 애였는데 병에 걸려서 앓다가 죽게 되고
남자들 무리에서 유일한 여자인 여주는 결국 성욕에 눈이 먼 남자애 한명에게 덮쳐져서 강간을 당하게 됨. 

그리고 지속적으로 그 남자애에게 섹스를 요구받고 강제적으로 관계를 맺다가 다른 남자 애들에게 들켜서 결국 그들의 성노예로 전락해 윤간을 당하고 매일 따먹히게 됨.

그러다가 섬에 있는 기이한 개과 짐승에게 납치되어 수인의 형태로 관계를 가지기도 하고 뱀의 수인에게 납치되어서 따먹히기도 하고 걍 존나 굴러서 피폐함.

그런데 그 섬에 숨겨진 비밀이 있었고 수인, 그리고 표류된 사람들의 신체적 변화가 관련이 있다는게 1부의 이야기고

2부는 섬에서 탈출하게 된 뒤, 여주가 자신을 강간한 남자애들에게 복수하려고 몸을 가지고 접근하는 그런 스토리임.

존나 꼴리게 윤간씬이든, 수인과의 씬이든 잘 썼긴한데 시시각각 피폐해져가고 성에 눈을 뜨다 못해 독기까지 품고 피어난 여주의 모습이 보기가 좀 괴롭더라


일단 씬은 참 야하게 잘써서 이런거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볼만함.












9. 서효린ㅡ가든 오브 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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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최근에 정말 감명 깊게 읽은 로판인데 이게 좀 불호요소가 많고 막장이라서 호불호가 심히 갈릴거야.
ntr이 많고 bl씬이 딱 1번 간략하게나마 있어서 좀 힘들 수도 있음.

일단 이 작품은 제목처럼 Lust, 즉 성욕에 가까운 욕망이 등장인물의 행동을 설명할 수 있는 핵심 코드라고 보고 읽어야만 제대로 그들의 태도가 이해 가능해. 심리묘사 대신 행동과 대사로 인물을 주로 조망하고 있어서 심리를 유추하면서 읽어야 하기 때문이야.

줄거리는 여주는 선천적으로 다리가 불구라서 지팡이나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흑발청안의 귀족 영애임.
그래서 성격이 비틀린 편이라서 주변인들을 괴롭히고 그러는 악녀형 여주임.

그러던 어느날 아버지가 외국의  자기 나이뻘 영애와 사랑에 빠져서 재혼을 하게 되는데 새어머니에게 딸린 금발금안의 아름다운 노예남주와 운명적으로 마주치게 됨.

처음에는 그냥 관심이 있는건지 무관심한건지 알 수 없게 행동하면서 엮이다가 노예가 자신의 약혼자이자 왕의 사생아인 백작을 총으로 잘못 쏴서 다치게함.

그래서 노예는 벌로 방에 가둬지게 되고 여주는 채찍을 들고 남주를 벌하다가 그동안 숨겨왔던 욕정같은 열망을 노예에게 , 그리고 노예도 아름다운 외모의 여주에게 끌렸던걸 숨기고 있다가 폭발하듯 투사하면서 둘이 키스를 하게 돼.

그리고 노예는 자신이 한 행동을 후회하고 귀한 신분의 여주에게 손댄거를 두려워해서 멀리하려 들지만 여주는 그런 그가 갖고 싶어서 반강제적으로 자신에게 성적인 것을 요구하고 끝끝내는 자신의 순결까지 그에게 줘버림.

근데 여주는 얘를 사실상의 섹스돌 비슷하게 취급할 뿐이지 뼛속까지 귀족이란 마인드 때문에 노예를 사랑하고 있다는걸 인정하지 않아.

따라서 약혼자와 결혼해서 그를 결혼예물로 새어머니에게 소유권을 양도받고 데려가지만 백작이 어쩐지 막상 결혼을 해놓고도 자신과의 잠자리에서 별 흥미를 가지지 않고 오히려 피하려 들자 노예랑 지속적으로 몰래 관계를 가지면서도  백작의 대체품으로써도 인정하지를 않지.

그러다가 백작의 아이를 임신했다가 유산하게 되고 부부간의 사이가 점점 벌어지게 되고 점점 여주는 술이나 사치에 빠져서 망가지게 되.

그러던 어느날 극장에 갔다가 자신의 미혼시절부터 호감을 보이던 유부남에게 술김에 그와 키스를 하고  본격적으로  그와 바람을 피우면서 자신의 욕구불만을 달래게 됨.

그러면서 노예가 보는 앞에서 그 남자랑 섹스하는걸 보여주기까지 하면서 타락한 그녀를 보고 여주에게 집착하게 된 노예가 여주를 통제하고 가지기 위해 전부터 자신에게 미묘하게 호의를 표하던 남편이 게이임을 눈치채고 접근하고 결국 여주를 강제적으로 가지게 되는게 주요 내용이야.

일단 ntr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정말 환장할 만한게 
노예 남주에게 대놓고 깔보면서도 여주에게 치근거리던 남자에게 여주가 결국 넘어가서 키스하고 몸을 섞으며 바람을 피우는 씬이 ntr을 잘 보는 사람인데도 오랜만에 불쾌감이랑 야릇함을 주더라고 .
처음에는 귀족적이고 조신해서 그럴거 같지 않은 여주가 점점 타락해서 다른 귀족 남자들이랑 마구 자고 다니는게 꽤나 꼴림 포인트야.

또 노예남주랑 초반부에 약혼자랑 사람들 몰래 관계하면서
성에 눈을 뜨는 부분도 야해서 좋았음.


그리고 끝끝내는 노예의 아이를 가지게 되고 수치스러워하다 파국에 이르러서야  귀족적인 오만함을 벗어던지고 노예에 대한 사랑을 자각하게 되는게 인상 깊더라.

막장처럼 보이지만 문체나 표현, 심리나 행동 양식이 완결성이 높아서 마이너스 요소가 많지만 분명 명작이라고 할만한 작품임.
혹시 읽어보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꼭 읽어보는걸 추천해.





10. 율다ㅡ성 루치아노 아카데미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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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솔직히 스토리 측면에선 빈약하고 씬 위주의 소설임. 능욕물이라 봐도 무방해.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가난한 시골 영지의 몰락한 귀족가의 남작 영애인 여주가 수도에 있는 오빠의 뒷바라지+ 늙은 귀족의 후처자리에 팔려가기 싫어서 명문 아카데미의 교사로 들어가게 되는게 배경임.

근데 면접에서 신체검사를 빌미로 알몸으로 만들어서 벗기고 음부를 쑤시기도 하고

보조교사로서 학생들의 누드화 모델로 기용되어서 남학생들 보는 앞에서 과일로 쑤셔지고 만져지기도 하며 누드화가 대놓고 전시도 당하고 참관수업이랍시고 자신의 지인이 보는 앞에서 강당에서 자신의 음부를 관람 당하고 돌아가면서 만져지는 등 공감성 수치를 심히 자극하는 이야기임. 또 관장 당하는거 보고 ㄹㅇ깜짝 놀랐음

근데 수위는 쎈데 성교하는 장면은 마지막에 딱 1번 이뤄지고 그런 능욕을 주도한 교장이랑 이어지는 좀 골 때리는 소설임ㅋㅋ

이런거 좋아하는 게이 있으면 가볍게 보기엔 나쁘지 않고 가격대도 전권 4500원이라 싼 편이기도함.






여튼 열심히 리뷰 쓰긴 썼는데 너희들 취향에 맞는게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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