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소설 물어보길래 기억나는 거 써봄

1. 패배로부터 모든것을 배울 수 있다

=조아라

=회귀물

=당시에는 혁명적일 정도로 MLB정보가 새로웠고, 필력자체가 좋았음. 이때 이후로 세이버 매트릭스나 각종 MLB선수들 기록을 찾아봤었다

2. 야구매니저

=조아라

=디다트

=시스템물로 기억하는데, 나름 한국야구 얘기가 재밌었다. 주인공이 투수만 하는 게 아니라, 시스템 능력 이용해서 팀원들 약점도 좀 가르쳐주고 도와주기도 함. 후반가면 좀 밸런싱 망가져서 메이저 가도 괴물취급받는 수준되긴함

3. 우리가 1루를 밟을 때까지

=문피아

=힙스터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1군으로 뛰던 투수가 나이먹고 골골해져서 팀에서 나가게 됨. 와이프가 아나운서고 해서 은퇴후 자이언츠 출신이란 걸 내세워서 지처럼 방송인 하자고 하는데, 주인공은 어케든 투수로 더 뛰고 싶다고, 트라이아웃하고 싶다니까 이혼당하면서 굉장히 암울하게 시작함. 그리고 글 내용자체도 결국 한국까지가서 2군에서 뛰게 되는 등 아주 고생직싸게 함.

= 근데 이걸 야밤에 읽어서 그런가, 은퇴까지 가서도 어떻게든 선수생활을 더 하려는 주인공의 노력과 역경들, 잔잔한 에피소드 보면서 굉장히 감상적이게 되고 그렇더라. 사이다 기대 안 하고 그냥 뭔가 뭉클한거 느끼고 싶은 사람은 추천

4. 마운드의 짐승

= 문피아, 카카오

= 홈플레이트의 빌런 작가 전작

= 강속구 투수, 로키스 투수.

= 이때부터 작가가 개그를 노렸던 거 같고, 제법 웃겼음. 근데 한계를 느꼈는지 홈빌에서는 요정님을 만들었더라.

5. 마운드

= 조아라

= 초반 진입장벽심함

= 초반에 장애인이던 애를 지나가던 노인분이 도와주는데, 아마 심법전수하던가 그럴거임. 근데 이건 주인공이 아시아인인데 메이저까지 가서 초월적인 활약을 하는 거에 대한 나름의 개연성 부여라고 본다. 사실 찬호형처럼 속구 구속으로 이름떨칠만한 사람 나오기 힘들다고 보거든

= 특징은, 얘가 일찍부터 미국에 가서 미국 고등학교 야구계부터 거친다는거. 사실 이 소설 보기 전에는 미국 크다고 생각은 했는데, 미국 야구계부터 우리랑 인재풀이나 규모가 압도적으로 다르다는 게 체감되었던 거 같음. 고등학교, 대학교 진학하려고 별별 학업이나 기타활동 채우는 거 보면서 와, 이런 노력도 필요하구나 싶었고.

6. 마운드 위의 절대자

=디다트

=뽑기 게임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던 시기로 기억함. 이쪽업계에서

=절대자로 불렸던 한국 대투수가 귀신되서 주인공한테 붙어서 둘이 만담하면서 뽑기좆망겜으로 능력치 얻고, 타자들하고 수싸움하고 그러는 걸로 끌어나감

=내가 본 야구소설 중에서도 손꼽히는 먼치킨물이긴한데, 사이다맛도 일품이었다

=디다트 최고 아웃풋

7. 야구는 잘하는 놈이 잘한다

=회귀물

=유격수. 타자

=역대급 천재 유망주였는데 부상이었나로 나가리 됐다가, 회귀해서 제대로 포텐 터뜨린다는 내용

=그냥 필력이 괜찮아서 술술 읽히던 야구소설로 기억함. 후반가면 조금 힘이 빠지긴하는데 그냥 평작은 되던거같음.

8. MLB의 새끼 고양이

=문피아

=주인공이 덩치 개 크고 힘도 세서 벤클도 잘함. 새끼 고양이는 이름때문에 그런건데, 실상은 곰탱이나 웨어베어가 맞을듯

=커브가 주무기인 게 신기함

=시스템이 여자라서 거의 연애물임

=벤클을 재밌게 만들어준 첫소설임 나한테는

9. 홈플레이트의 빌런

=문피아, 카카오

=현재 야구소설계 원탑이라고 생각함

=위에서 말했듯이 짐승작가

=벤클이 재밌는 작품2

=요정님이 매우 귀여움

=요정이깃든 야구카드를 얻었는데, 안타2천개이상이었나 해야지 회귀해서 제대로 살 수 있는 제약있어서 한국야구계에서 2000개 칠때까지 버티면서 압살하다가 결국 회귀하고 메이저가서 성공함. 메이저에서는 3000개 쳐야해서 항상 열심히 하고 자만을 안 함. 3천개 못치면 인생 리셋인가 그래서

=포수

10. Baseball Country

=문피아

=군상극임.

=미국 내쉬빌의 주지사였나 시장이었나가 그 동네에 메이저리그 팀을 만들겠다고 선언하고, 이 소설의 주인공격인 조나단이라는 비서관이 개 뺑이치면서 시작함.

=굉장히 다양한 사람들이 나옴. 야구선수, 단장, 클럽직원들부터 관련된 여러사람까지. 보통 조나단이라는 비서관출신에서 야구단 일까지 맡게 되는 애 시점이거나, 로웰이라는 야구단 단장시점임.

=작가가 미국 스포츠 빠돌이라 엄청 세세하고 자세하게 그쪽 얘기 알 수 있음.

=작가가 휴먼드라마를 좋아하는지 가슴 찡한 내용들이 많다. 신파극같지 않고, 글을 잘 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야구소설이지만, 야구선수 주인공이 사이다로 뭐하는 내용 아니고 결국 메이저리그 팀 경영물에 군상극이라 힙스터감성이긴함.

*이하 사료 및 그 무언가

-1. 크레이지 무브먼트

= 대충 회귀, 시스템물, 그럭저럭 재밌었음

-2. ACE

=문피아, 일본고등학교 야구계부터함. 외계인 만나서 신체개조 받고, 언더스로로 160을 던질 수 있는 재능을 얻고 성장해감

-3. 패전처리 회귀하다

-4.일구이생

=디다트건데, 예전에 보고 다시 안 찾아본거 보면 기억은 안나지만 사료였지 않을까?

-5. 에이스 오브 에이스/에이스가 되자/슈퍼 에이스/골든 글러브 등등

잘못쓴거나, 이거말고 추천할거 있으면 댓글좀. 나도 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