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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소에 빙의한 ts물임

처음엔 그냥 잔잔한 개그소설처럼 보이는데, 중간중간에 감동적인 에피소드들이 많아서 치유물로도 볼만함.

사람들이 하도 거부감 느껴서 인소파트는 삭제했다는데 그건 조금 아쉬웠음

난 귀여니 소설 같은 거 꼬카인 느낌으로 즐기는 편이라 살짝 아쉬움

그래도 호불호 존나 갈리는 파트였으니 삭제하는 게 맞는 거 같기도 함

주인공은 딱 2000년대 애니에서 볼법한 츤데레에다 사람들의 관심을 좋아하는 관종임.

전생의 트라우마로 사람들을 무서워하고 경계하는데, 막상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어하는 내적갈등이 초반부 내용이고.

그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과정에서 필력이 엄청 좋았음.

딱 잔잔하면서도 웃기고 감동요소 많은 치유물 소설이라 생각함.

요즘 TS물은 다 나데나데 치유물인데, 이건 나데나데 요소가 없는 건 아니지만 그냥 필력이랑 빌드업으로 감동 시키는 느낌이었음

작가도 원래 작가의 말에서 사람들 몰입 다 깨트리는 걸로 유명한데, 이번엔 작가의 말도 비교적 얌전하게 해서 ㄹㅇ 발전한 게 느껴짐

3줄 요약

1.중간중간 감동적인 에피소드가 나오는 치유물 일상 소설임

2.작가 필력 좋고 악명이랑 달리 이번엔 작가의 말도 얌전한 편임

3.꼬카인 중독자라 귀여니 파트 사라진 건 많이 아쉬움

아 근데 이거 노맨스긴 노맨슨데 노맨스 방패들고 막 여자나 남자나 닥치는대로 꼬시는 스토리라

암타나 백합 요소 죽어도 못 보겠다 싶으면 안 보는 게 나을 거 같기도 함

막 저 요소들이 심한 건 아닌데 노맨스치곤 꽤나 함유가 많이 된 편임

그리고 이 새끼 플러스는 갔으면서 왜 독점은 안 다는지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