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링크:

https://novelpia.com/novel/27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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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요약있음

피디픽에 공포물이 올라와서 엣? 하는 마음에 읽기 시작했는데

꽤나 재밌어서 추천 리뷰 남김

스토리:

친구(라고 생각했던 개새끼) 한테 꺼림칙하게 생긴 조각상을 선물로 받게된 주인공.

친구는 조각상을 넘기고 다음날 잠적하고, 주인공은 그 때부터 보아선 안 될 것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장점:

1. 소름끼침

노벨피아에서 공포물은 이토무시무라 이후 첨보는 것 같은데

솔직히 보기전만해도 얼마나 무섭겠어? 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음.

근데 꽤 소름끼치더라

작품의 공포 연출 서사는 원패턴이거든?

그런데 이게 나한테 잘 먹혔어

대충 이런식임

주인공은 불알친구네 집에서 같이 티비로 야구를 보고 있었음

멍하니 한국 선수가 홈런치는 장면을 보고 있었는데,

주인공은 티비속에서 갑자기 이상한 장면을 목격함.

좀 더 자세히 살펴보니

티비를 보고 있는데

화면속 인간과 눈을 마주친 주인공...

이런 패턴의 공포물임

2. 맛있는 도입부

1화 몰입력이 꽤나 좋음

요즘 노피아 소설들이 아쉬운게 1화가 매력적이지 않은 소설이 되게 많다는 점이었거든

1화를 안보고 건너 뛰어도 내용 이해에 문제가 없는 그런 소설이 많은게 불만이었는데

이 소설은 1화 마지막에 다음 화가 궁금하게끔 배치해놔서 마음에 들었음

3. 스토리가 궁금하다

저주를 어떻게 해주할 것인지 주인공 행동이 궁금함

적어도 긴장감을 잃지 않고 아직까진 잘 이끌어 나가는 중

단점

1. 클리셰적임

공포물이라 어쩔수 없지만 다른 공포영화에서 본 듯한 연출이 자주 사용됨.

그래서 결정적인 순간에 '아 이건 이렇게 되겠구나' 싶은 느낌을 몇 번 받았음

그래도 참작할만한 점은 그거 감안해도 소름돋았던 적이 꽤 있었음

특히 오컬트 아저씨 인스타 피드 묘사할때 무섭더라 ..

2. 주인공의 저지능화

저주에 저항하는 무력한 일반인 캐릭터가 주인공임.

이 작품에서 저주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등장인물은 주인공 뿐이고

주인공 불알친구 정도가 주인공 사정 잘 이해하고 있는 주인공 편인데.

이 두명 하는 행동이 좀 답답한 경우가 있음

저주에 무력하게 휩싸이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수동적인 주인공의 모습을 보여줄 때

'이건 너무 바보같은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몇 번 들었음

그래도 최근화 기준 

지금은 주인공이 저주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중

딴거 다 필요없고 소름끼침? 공포물 태그 값함?

TS인방이 판치는 요즘 흡입력있게 오랜만에 맛있게 본 신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