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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심심해서 정리한 금융 재테크와 절세계좌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15 04:10:23
조회 1052 추천 24 댓글 31
														

대충 갤기장 삼아서 정리



1. 현금은 인플레이션에 의해 가치가 녹아내린다


시장에 돈을 많이 풀면(금리인하, 양적완화) 물가가 오름. 반대로 말하면 화폐가치가 떨어진다는 뜻


그러니까 아무것도 안 하고 통장에 현금을 넣어놓는건 최악의 선택이다


시장에 돈을 풀면 물가가 왜 오름? 이해가 안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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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정책으로 산후조리 지원금 풀었더니 지원금만큼 이용료가 올랐다. 이거랑 똑같은 원리이다


물가가 오를 때 금리를 올리는 것도 사람들이 대출을 갚고 은행에 저금하도록 하여 시장에 유통되는 화폐량을 감소시키기 위한 것이다


돈이 안 돌면 소비심리가 침체되고 물가상승률은 더뎌지게 됨. 이게 오래가면 경기 침체가 되고 디플레이션이 오기도 한다


그러나 물가가 내려가는 디플레이션이 오면 그 나라의 경제가 진짜 좆됐다는 뜻이므로 어지간해선 물가는 항상 우상향한다


즉, 나와 너의 통장 안에 있는 현금 가치가 항상 우하향한다는 뜻과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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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예금과 적금의 차이


예금과 적금은 둘 다 5천만원까지는 예금자 보호를 받고 어지간해선 원금 보장이 된다. 그래서 안전자산이라고 한다


예금과 적금은 연이율로 이율을 표시한다. 연이율은 1년동안 돈을 맡겨야 그만큼 이자를 준다는 뜻이고 1년 미만이면 기간 비율만큼 이자를 받는다


그래서 1년 4% 예금과 1년 6%의 적금을 비교하면 같은 돈을 납입하였을 경우 예금의 이자가 더 높다


예금은 1년동안 모든 돈이 맡겨져 있지만 적금은 월초에 맡긴 돈만 1년동안 맡겨져 있고 그 후에 납입하는 돈은 은행에 맡겨진 기간이 짧기 때문임


참고로 적금의 연이율에 0.55 곱하면 같은 이자를 받는 예금 연이율이 나온다


일반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연 2.5~3.5% 사이고 하층민일수록 체감 인플레이션이 6%까지도 올라가기 때문에 예적금만 믿으면 인플레이션 방어가 안 된다


그리고 이자에는 15.4%의 이자소득세가 붙어서 세금이 뜯긴다




3. 환율


해외자산을 거래하기 위해서는 원화를 외국 통화로 환전해야 하고, 각국의 화폐 가치는 수시로 변한다


보통 각국의 기준금리에 따라서 변동하는 편인데, 기준금리 뿐만 아니라 화폐 발행량에도 영향을 받음


지금은 원화의 가치가 매우 낮고 달러의 가치가 높은 상황이다. 현재 환율 1370원에서 달러를 매수했다가 환율이 1200원으로 내려가게 되면 손해가 난다


해외투자가 위험성이 높다고 평가받는 가장 주요한 원인임. 환율의 변동에 의해 환차손을 먹는 경우도 있기 때문. 반대로 환차익으로 더 큰 수익이 나기도 함


기준금리를 내리거나 양적완화 등으로 돈을 존나 찍어내면 화폐의 가치가 하락한다



예외적으로 미국은 기축통화국이라 코로나 시기 달러를 진짜 존나 미친듯이 풀었는데도 별로 떡락하지 않았고, 오히려 금리를 존나 올리면서 킹달러가 되었음


괜히 지구가 미국 사기맵이 아니다. 개인적으로는 장기적으로 계속 원화대비 달러강세가 유지될거라 생각함


정확하게는 원화의 가치가 계속 하락할 거 같다


환율에 노출되기 싫으면 ETF 상품 중에 환헷지 상품을 사면 된다. 상품명 뒤에 (H)가 붙어있음. 아무 표시 없거나 (UH) 붙은건 환율의 영향을 그대로 받는다는 뜻




3. 주식과 리츠, 주식형 ETF


주식과 리츠, ETF는 같은 시장에서 거래하는건 맞지만데 각각 조금 다르다


주식이라 하면 어떤 회사의 권리의 일부를 사고파는 증권을 말하고, 리츠는 부동산 투자신탁을 의미한다


주식은 대부분 알고 있을테니 리츠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하면 투자자들의 투자금을 모아서 고가의 부동산에 투자하여 수익을 내는 특수한 회사를 뜻한다


참고로 국가 인프라에 투자하는걸 인비츠. 인프라 투자신탁이라고 함. 리츠와 매우 비슷한데 아주 조금 다르다. 솔직히 구분 안 해도 됨


리츠와 인비츠는 어쨌거나 부동산과 인프라에 투자하므로 자산가치의 변동이 크지 않다


주가가 안정적이고, 수익금의 대부분을 배당하도록 법적으로 규정해놓아서 배당을 많이 준다. 즉, 매매차익보다 배당금을 목적으로 투자하는 회사들이다


반대 포지션은 IT, 제약 등을 비롯한 고부가가치 기술 회사들이다. 이 회사들은 수익을 배당하기보다 연구나 설비 투자 등으로 사용한다


당연히 배당금은 낮지만 회사의 성장과 주가의 변동성이 두드러지므로 매매차익을 목적으로 투자한다. 투기성 자금이 많이 몰려들어 거품도 쉽게 끼는 편이다



ETF는 주식을 포함한 여러 자산을 묶어서 포트폴리오를 만든걸 주식처럼 거래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ETF는 펀드의 일종이다. 동시에 여러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효과를 갖는 간접투자 자산임. 개별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것 보다는 안정성이 높은 편이다


분산 투자를 통한 안정성이 ETF의 최대 장점이니까 안정성 말아먹은 배수 레버리지 상품에 장기투자로 몰빵하지 마라


사람들이 많이 이야기하는 '지수추종' 이라는 것도 ETF의 일종이다. 그러니까 주가지수 = 시장을 그대로 따라가는 ETF를 의미한다


국내 주식시장은 KOSPI200이 있고, 미국 주식시장은 S&P500, 나스닥100 등이 있음. 국가의 경제가 성장하면 무조건 수익이 난다


당연히 하나의 특출난 회사가 개떡상하는거 보다야 수익률이 낮지만 역사적으로 시장수익률을 이긴 투자자는 10%도 안 되었다는 역사적 사례가 있다


ETF는 펀드의 일종이라서 펀드매니저가 관리한다. 매매를 자주하는 ETF는 당연히 그만큼 인건비가 들어가서 수수료를 많이 뗀다


반대로 건드릴 게 없는 지수추종은 수수료가 존나 낮다. 이거 무시 못 할 장점임. ETF 평가액이 손해를 보더라도 수수료는 계속 빠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국 지수추종 ETF를 꾸준히 적립식으로 장기투자하면서 주식에 신경 끄고 자기 계발로 매년 월급 협상을 잘 하는게 가장 현실적인 전략이 되었다



참고로 금리인하 초기에는 시장에 돈이 풀리면서 여윳돈이 부동산이나 주식에 들어가서 주가가 오른다. 특히 부동산이 많이 오름


근데 결국 금리인하 = 경기침체 라는 뜻이라서 회사 실적이 부진해지므로 역사적으로는 금리인상기가 금리인하기보다 결국 주가가 더 많이 올랐다


마지막으로 주식은 신용거래 그런거 하지 말고 무조건 현금 100%로만 하는게 낫다. 빚 내서 하지 마라는 뜻이다




4. 채권과 채권 ETF


채권은 한 마디로 빚문서다. 채무자에게 돈을 빌려준 댓가로 받는게 채권이고 채권을 갖고 있으면 채무자로부터 약정된 이자를 받을 수 있다


국가가 발행하면 국채, 회사가 발행하면 회사채, 개인이 발행하면 사채임. 당연히 채무자의 신용도에 따라 이율이 달라진다


국가는 국가가 망하지 않는 이상 원금과 이자를 보장해주니까 이율이 매우 낮고, 안전한 자산으로 취급된다


대충 돈이 많으면 예금자 보호한도 5천만원으로 간에 기별도 안 가기 때문에 또 다른 안전자산인 채권을 슬슬 건드리게 된다



이 채권의 가격은 기준금리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다


예를 들어서 내가 현재 3% 채권을 갖고 있는데 기준금리가 5%로 오르면 내가 갖는 채권은 상대적으로 가치가 낮아지므로 남에게 팔려면 싸게 팔아야 한다


그러니까 금리가 오르면 내가 가지고 있던 채권가가 떨어진다. 반대로 말하면 이 때는 남의 채권을 싸게 살 수도 있다


금리인상기에 장기채권을 저렴하게 샀다가 나중에 금리가 크게 내려갔을 때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다. 보통 장기채권이 이런 목적이라 변동성이 높다



그런데 소액개미들은 실물 채권에 딱히 관심 안 가져도 될 것이다. 애초에 소액으로는 실물 채권을 거래하기도 쉽지 않다


이 원리는 채권 ETF도 똑같이 적용되고 있어서 채권에 투자하고 싶다면 채권 ETF로 접근하는게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실물 채권은 만기가 있지만 ETF는 만기라는 개념이 없어서 시세 차익을 노리거나 경기침체를 대비하는 목적 등으로 거래하게 될 거임


파킹통장으로 인기가 많은 CMA RP 같은거도 채권의 일종이다




5. 원자재, 파생상품, FX 마진거래, 달러, 가상화폐


원자재는 다른거 볼 거 없고 금만 봐도 됨


실물 금을 사거나, 금 통장을 만들거나, 금 ETF를 사거나 등등 해서 투자가 가능하다


실물 금은 소위 골드바라 부르는 그거임. 당연히 실물이라서 살 때 부가가치세 10%가 붙는다. 이게 싫으면 암시장 가서 사야지


근데 실물을 왜 삼? 대충 세상이 망했을 때는 실물이 최고기 때문이다. 그리고 환금성이 높아서 자금 세탁용으로도 좋다. 아니면 금 실물이 너무 좋거나...


이 정도 목적 아니면 보통은 실물 금을 직접 구매하는건 손해다. 금 거래소 수수료도 양아치라서 그럼


금 통장은 은행에서 만드는 통장이고 돈을 입금하면 해당일의 금 시세에 따라서 금을 적립해준다. 당연히 이거도 은행이 중간에 수수료 먹는다


부가가치세는 안 붙는데 수수료 자체가 좀 높은 편. 그리고 차익에 대해서도 15.4%의 배당소득세를 걷어간다


금 ETF는 금을 추종하는 ETF다. 당연히 간접투자임. 여타 ETF랑 크게 다를 바 없다. 펀드매니저가 수수료를 뜯는다. 그래도 은행보단 덜 뜯어감


금은 미국 주가와 더불어서 대표적으로 장기 우상향 하는 자산이고 어쨌거나 모든 자산 중 근본이라 금 테크도 꽤 인기다


특히 짱개들이 금을 존나 사재기해서 지금 국제 금 가격이 존나 얼척없이 올랐다



파생상품은 옵션, 선물, 스왑 등이 있다. 몰라도 됨. 참고로 해외 선물하다 뒤진놈들이 한 둘이 아니다. 그래도 잘 쓰면 좋으니 ETF로 간접적으로 하십시오


지수를 2배, 3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나 지수를 역으로 추종하는 인버스 ETF 등이 파생상품을 활용하는 ETF이다


코스피 주가가 앞으로 씹창이 날거라 확신한다면 절세계좌에서 'Kodex 200선물인버스2X'를 사면 된다



FX 마진 거래 = 사실상 환투기인데 이거도 매우 위험하다. 환율은 신도 모르는 영역이라 했음


니가 만약 미국 금리인하 타이밍을 정확히 맞출 수 있으면 10배까지 레버리지를 걸고 약달러에 도박할 수 있다



달러 투자. 지금처럼 미국의 기준금리가 높다면 달러 예금이나 달러 RP만큼 고효율의 안전자산도 드물다


KB증권 달러 RP 수시입출금식 상품이 연 4.45%이다. 같은 KB증권 원화 RP 수시입출금식 상품이 연 2.90%인거 생각하면 차이가 상당히 크다


그리고 당연히 달러 지수를 추종하는 ETF 같은거도 있다



가상화폐 = 비트코인 등. 현재는 가상자산 매매차익에는 비과세 상태다


내년부터 가상화폐도 금융투자소득세와는 별개로 기타소득으로 22% 원천징수하고 비과세 한도 250만 공제를 적용할 예정임


양도소득세나 금융투자소득세와 마찬가지로 분리과세라서 종합과세 대상은 아니다


거의 모든 자산에는 ETF가 있으므로 가상화폐도 ETF 상품이 있다. 근데 그다지 별로 좋아보이진 않음




6. 세금


먼저, 예적금이나 채권으로 얻는 이자소득은 주식과 펀드, ETF의 배당소득과 묶어서 금융소득으로 구분하여 연 2000만 이상이면 종합과세 대상이다


근로소득, 사업소득 등과 함께 종합과세 되면서 과세율이 오른다. 건강보험료도 올라감


과세소득이 늘어날수록 세율이 누진적으로 증가하는 구조이다. 괜히 고소득자가 연 2000만 이하로 금융소득을 맞추려고 조절하는게 아님



주식 직접 투자로 얻을 수 있는 소득은 정기적으로 받을 수 있는 배당금(ETF의 경우 분배금)과 매수 매도 시 발생하는 매매차익이 있다


배당금은 배당소득으로 이자소득과 마찬가지로 15.4%가 원천징수로 뜯긴다. 국내주식 해외주식 다 마찬가지다


보통 '따박따박 월 배당' 이런거에 많이들 혹하곤 하는데 절세계좌 쓰는거 아니면 배당금에 세금 떼이는거 생각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젊을수록 수익을 재투자해서 장기적인 이익을 최대화해야 하는게 좋은 전략인데 배당은 매번 세금 떼이는게 진짜 존나 크다


나중에 돈 모을만큼 모아서 은퇴했을 때는 배당 많이 주는 주식이나 리츠, 배당 ETF로 돌려서 배당금으로 생활비 마련하는 전략도 괜찮다


참고로 ETF 중에 분배금을 아예 지급하지 않고 전부 재투자하는 상품은 상품명 뒤에 TR(Total Return)을 붙인다



국내 주식 직접투자는 개미들은 매매차익이 비과세였지만 내년부터 금융투자소득세가 신설되면서 연 5천만 이상 수익을 얻으면 22% 금융투자소득세가 붙는다


해외 주식 직접투자는 원래 매매차익에 22% 양도소득세를 부과했는데 내년에는 똑같이 금융투자소득세 22%로 바뀐다. 참고로 비과세 한도는 연 250만원이다


근데 이거 원천징수라 국내 주식 팔아서 5천만 이하로 수익 얻었어도 일단 수익이 나면 세금을 뗀 후에 나중에 정산해서 돌려주는 방식이 될 수도 있다


해외 주식이야 원래 비과세 한도가 낮아서 큰 영향은 없지만 원천징수는 좆같다


양도소득세와 금융투자소득세는 분리과세라서 종합과세되지 않는다. 즉, 배당금과 달리 매매차익은 2000만원 넘어도 소득세율이 올라가지 않음



ETF는 조금 복잡하다. 국내주식을 모아놓은 국내주식형 ETF는 현재 전면 비과세지만 내년부터 금융투자소득세 15.4%를 부과할 예정이고,


그 외 국내시장에 상장된 해외주식이나 채권, 원자재, 파생상품 등의 ETF는 매매차익의 15.4%를 배당소득으로 떼어간다. 이게 대체 왜 배당소득임 미친거임?


절세계좌가 아니면 잘못했다가 배당소득세 폭탄 맞고 종합과세 건보료 다 지랄날 수 있으니까 ETF는 무조건 절세계좌에서 해라


해외시장에 상장된 ETF를 샀다면 분배금은 배당소득세 15%, 매매차익은 양도소득세 22%를 뗀다. 비과세 한도는 해외주식과 똑같이 연 250만원이다


지금은 5월 종합소득세 신고 때 양도소득세 신고하고 세금 내면 되는데 내년에는 금융투자소득세로 바뀌어서 원천징수 대상이 되어버림



그리고 얘기 안 한 세금이 하나 더 있는데 국내 주식 직접투자 시에는 증권거래세와 농어촌특별세라는게 있다. 주식을 팔때 무조건 내는 세금이다


24년 기준으로 증권거래세 0.03%, 농어촌특별세 0.15%. 주식 매도 시 총 금액의 0.18%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


이거는 수익에 비례가 아니라 매도 총액에 비례하기 때문에 손절을 했어도 뜯기는 세금이라 존나 악질임


참고로 ETF 팔 때는 증권거래세를 내지 않는다



채권의 경우 채권 보유로 얻게 되는 이자는 이자소득세 15.4%를 원천징수한다. 단, 예외도 있다


채권의 매매차익은 국내채권 해외채권 구분없이 현재 비과세이나, 내년부터 금융투자소득세 22%가 부과될 예정이다. 비과세 공제한도는 연 250만원이다


채권 ETF의 시세차익은 현재 양도소득세 22%를 부과하고 있으며 이것도 내년부터 금융투자소득세로 바뀔 예정


해외채권 중 브라질 채권은 한국과의 조세협약을 통해 이자소득도 비과세이다. 그래도 해외자산은 환율의 영향을 받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예전에 브라질 헤알화의 가치가 폭락하면서 채권의 이율은 연 10%였지만 채권 자체의 가치가 떡락해서 손해본 사람들이 꽤 많았다




7. 연금계좌


세금에 대해서 길게 이야기 했는데 어쨌거나 뜯어가는 세금이 존나 많다. 내년에는 금융투자소득세가 신설되면서 세금이 더 늘어날 예정이다


금융쪽은 불로소득이라고 세금을 존나 떼간다. 그래서 절세 계좌에서 투자를 해야 한다


절세 계좌에서 거래할 경우 세금 혜택을 많이 볼 수 있다. 대신에 해외시장에 상장된 금융상품을 거래할 수 없다


그러니까 보통은 국내시장에 상장된 해외주식형 ETF를 담는게 추천된다. S&P500이나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적립식으로 많이들 삼



절세 계좌는 크게 연금계좌와 ISA가 있다


연금계좌는 다시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이 있고 자산 운용이 가능한 퇴직연금에는 회사에서 가입하는 DC형 퇴직연금과 개인이 가입하는 개인형퇴직연금(IRP)이 있다


DC형 퇴직연금을 운용하는 회사에 다니고 있다면 근로자가 직접 계좌에 적립된 퇴직금을 이용하여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


IRP는 개인이 따로 납입하는 퇴직연금이다. 나중에 회사 퇴직 후 수령하는 퇴직금도 IRP 계좌에 넣게 되어 있다


아무래도 퇴직금으로 들어온 목돈을 운용하는 계좌다보니 위험자산(주식 ETF)에는 70%밖에 투자하지 못 하도록 제한이 걸려있다


그래서 남은 30%를 채권형 ETF 등으로 채우게 됨


증권사에서 금융상품을 추천해주기도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런거 안 하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개인연금은 연금저축펀드(증권사)와 연금저축보험(보험사)이 있다. 연금저축신탁(은행)도 있었는데 신탁은 이제 없어졌다


연금저축펀드의 경우 증권사를 통해서 개인이 직접 투자할 수 있고, 연금저축보험은 전적으로 보험사가 대신 운용한다


당연히 연금저축보험은 수수료를 존나게 떼가고, 무엇보다 K-금융은 원금보장에 존나 집착하기 때문에 손해는 거의 없지만 수익률도 예금 수준임


대신 연금저축펀드는 위험성이 그만큼 높으므로 금융상품에 따라서 원금을 손실하는 손해도 볼 수 있다


연금계좌의 경우 IRP 포함하여 연간 1800만원까지 납입이 가능하고, 600만원 한도에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IRP 계좌는 연 300만원 한도에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연간 총소득 5500만원을 넘지 않으면 16.5%, 초과하면 13.2%를 돌려받는다


당연히 투자 수익금은 계산 안 하고 투자 원금만 따진다



그리고 연금계좌에서 금융상품을 거래했을 때 연금수령 전까지는 위에서 얘기한 세금들이 붙지 않는다. 배당을 받아도 비과세, 매매차익을 내도 비과세임


나중에 55세부터 연금으로 수령할 때 5.5%의 연금소득세로 손익통산해서 세금을 낸다


세금 자체도 적을 뿐더러, 세금을 늦게 내기 때문에 그만큼 수익을 더 불릴 수 있고, 손익통산까지 쳐주니까 암튼 이득이 많다


대신 연금계좌는 55세 이후부터 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는 대신에 절세 혜택을 주는거라서 중도에 인출하면 세금 혜택 받았던거는 다시 토해내야 함


연말정산 전에 납입한 해당 연도의 납입금에 한해서는 세금 혜택 받은게 없으니 페널티 없이 중도 인출이 가능하니까 돈 필요하다고 적금깨듯 깨지 마라


그래도 어쨌거나 돈이 묶이니까 비상금이나 여유자금 없이 너무 빡빡하게 붓는건 리스크 관리에 좋지 않다


연금저축펀드는 세액공제 안 받은 금액에 한해서 페널티 없이 중도 인출 가능하므로 알아두면 좋음. 보험도 가능한지는 몰?루


IRP의 경우에는 중도인출이 가능한 사유가 정해져 있는데 장기요양이 필요한 경우나 주택구입시, 개인회생 시 등 몇 가지 경우에만 가능함


이렇게 중도인출 시 짤없이 퇴직소득세 명목으로 세금을 떼 가니까 연금계좌는 중도인출은 가급적 생각하지 않는게 좋다




8. ISA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라고 부르고 ISA라고 씀. 신탁형, 일임형, 중개형이 있다. 증권사에서 주식거래가 가능한 중개형으로 개설해라


연금계좌처럼 ISA도 절세계좌라서 이거도 국내시장에 상장된 금융상품만 살 수 있다


매년 2000만원 한도로 납입 가능하고 한도는 이연된다. 그러니까 1년차에 1000만원 납입했으면 2년차에는 3000만원까지 납입 가능함


당연히 투자 수익금은 계산 안 하고 투자 원금만 따진다


만기 3~5년짜리 계좌고 그냥 3년으로 만들면 됨. ISA 안에서 거래한 금융상품에 대해서 만기 전까지 비과세이다


만기 시 손익을 통산해서 200만원을 공제한 남은 금액에 대해 9.9% 분리과세 한다. 분리과세라서 종합과세에 해당 안 됨. 세금폭탄을 안 맞는다는 뜻이다


쉽게 말해서 15.4%, 또는 22%였던 세금이 9.9%가 되는거임


만기 전 중도해지 시 혜택봤던 세금을 토해내야 하는건 연금계좌와 똑같다. 즉, 연말정산 전에 납입한 당해연도 납입금은 패널티 없이 인출 가능하다



ISA 만기 후 IRP 계좌로 그대로 추가 납입할 수도 있는데 연금납입 한도와는 별개로 추가 +납입하는 것으로 처리된다


사놓은 주식을 그대로 옮길 수는 없고 일단 팔아서 현금화 한 후에 옮겨야 한다


이렇게 할 경우 당연히 연금 수령 시까지 세금 납부를 미룰 수 있고, 추가 납입금도 최대 300만원까지는 해당 연도의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연금 수령시 수익금의 5.5%만큼 연금소득세만 내면 되니까 절세 효과가 더 커진다


자금상황이 여유롭다면 연금납입액을 크게 불릴 수 있어서 스노우볼링 효과를 노릴 수 있음. 물론 연금계좌니까 돈이 장기간 묶인다는건 감안해야 한다


올해 안에 ISA 납입 한도금액이나 비과세 한도가 강화될 계획인데 아직 예정만 되어있어서 어떻게 될 지 모른다




9. 보편적인 절세 전략


1) ISA 적당히(연 2000만 한도)

- 국내 자산보다는 해외 상장 ETF 추천 ex) TIGER 미국나스닥100, KBSTAR 미국S&P500, ACE 미국S&P500 등등

- 상품명 뒤에 (H) 붙은건 환헷지 상품으로 환율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 레버리지, 커버드콜, 채권혼합 등등 잡소리 붙은거 가급적 사지마라

- 3년 만기 후에 상황봐서 IRP에 추가 납입 또는 만기 수령


2) 연금저축펀드 월 50만 적립(연 600만)

- IRP와 함께 세액공제 혜택 한도만큼 납입하는게 효율이 좋음

- 연금계좌는 싫어도 장기투자 + 너의 미래니까 제발 이걸로는 도박하지마라

- ISA, 연금저축펀드는 연말정산 전 당해연도 납입금에 한해 중도 인출 가능하니까 비상시에 활용


3) 해외 주식 또는 해외 ETF 직접투자로 매매차익 연 250만원 비과세

- 단타를 치고 싶어도 개별주식 한 종목에 몰빵하지는 말 것

- 배당금도, 매매차익도 달러로 거래되므로 달러 투자를 같이 한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는게 좋음

- 20~30년 장기투자할 생각이면 연말에 비과세 먹겠다고 분할 매매하는거보다 그냥 쭉 묻어놓는게 나음


4) IRP 월 25만 적립(연 300만)

- 회사 퇴직 시 퇴직금도 여기로 들어옴

- 위험자산 70%, 안전자산 30% 나눠서 투자하게 되어있는데 안전자산은 적당한 채권형 ETF 넣어놓으면 됨. 현금보다는 낫다

- IRP는 중도 인출이 매우 어려우므로 잘 고려할 것


재테크의 기본은 무조건 발생하는 손실 비용을 최소화 하는 것이다. 주가의 움직임은 내가 컨트롤 할 수 없어도 세금과 수수료는 컨트롤 할 수 있다



10. 몇몇 해외주식 ETF 참고용


나스닥100는 나스닥 상장 상위 기업 100개 시가총액 가중지수를 의미하고


S&P500는 미국 상장 상위 기업 500개 시가총액 가중지수를 의미한다


나스닥 = IT, 테크 중심 대기업 위주, S&P500 = 나스닥을 포함한 전체 미국 대기업 위주라고 이해하면 편함



나스닥100 ETF = QQQ, QQQM

나스닥100 2배 레버리지 ETF = QLD

나스닥100 3배 레버리지 ETF = TQQQ

나스닥100 인버스 ETF = PSQ

나스닥100 2배 레버리지 인버스 ETF = QID

나스닥100 3배 레버리지 인버스 ETF = SQQQ


S&P500 ETF = SPY, VOO, IVV, SPLG

S&P500 2배 레버리지 ETF = SSO

S&P500 3배 레버리지 ETF = UPRO

S&P500 인버스 ETF = SH

S&P500 2배 인버스 ETF = SDS

S&P500 3배 인버스 ETF = SPXU


미국 주식시장 전체 ETF = VTI, ITOT

세계 주식시장 전체 ETF = VT


분기분배 배당성장 ETF = SCDH, DGRO

월분배 배당성장 ETF = DIA, SPHD

커버드콜 전략 고배당 ETF = JEPI, QY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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