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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때녀 최고의 재능러.. 남현희를 아시나요?앱에서 작성

청자기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10 13:02:25
조회 2659 추천 22 댓글 16
														

골때녀 최고의 재능러는 누구일까?

송소희..??
심으뜸..??

이정은??

No~!!

단언컨데 남현희..

태어나서 처음 축구공 만져보고 한달만에 출전하는데..

순간 스피드..
스텝과 밸런싱..
볼 트래핑과 컨트롤..
상체의 움직임과 중심 이동..
반박자를 넘어 거의 한박자 가까이 빠른 타이밍..
심지어 빠른 시야 확보와 공간 파악 능력까지..

축구공을 만져본지 단 한 달만에 보여준 경기력은..
지금의 사오리에 버금가는 수준..

양 볼떼기의 만두살이 너무나 귀여웠는데..

천재에겐 언제나 비운이 따르는지..
단 두 경기만에 심각한 부상을 얻고 국팸을 떠나더니..
최근엔 안좋은 일에까지 휘말려 더욱 안타까왔던..

큰 아픔이 있었더라도 모쪼록 잘 추스려..
그 예쁜 미소와 만두살을 다시 볼 수 있기를 바라며..

남현희 헌정 짤들 올림..

[ Take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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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에 대한 두려움? 1도 없음.. 몸으로 튕겨낸후 바로 무릎안쪽으로 트래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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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핑 직후 공이 떨어져 튕기는 찰나의 타이밍을 이용해.. 딱 한채아가 받기 좋은 속도와 위치로 패스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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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볼터치가 되어 공이 넘어가고 나서야 뻗어나오기 시작하는 김진경의 다리.. 반박자 정도가 아니라 거의 한박자가 더 빠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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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패스 후 즉시 반대편 공간으로 넘어가는 오프움직임까지.. 완벽 그 잡채..


[ Take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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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으로 튕기기엔 공의 궤적이 너무 앞 쪽.. 미리 위치를 잡고 발을 들어올려 트래핑.. 무턱대고 발을 뻗는 것도 아니고 저 상황에서도 공의 반발력을 최대한 죽여내고 있음..

-무엇보다 압권은 트래핑 직후 공의 방향으로 무슨 [갈대숲을 가르는 닌자]처럼 미끄러지듯 빠르게 나아가는 미친 민첩성..


[ Take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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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나 빠른 송곳패스 왼발로 가볍게 순두부 터치와 이어지는 순간적인 방향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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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두부 터치 후 떨어지는 공의 움직임.. 저 빠른 공을 트래핑 했는데 튕기지도 않음..

-방향전환 후 ㄱ자 궤적의 순간적인 움직임으로 튀어나가는 동작의 스피드와 완결성.. 이건 그냥 여축 국대라 해도 무방한 수준의 퀄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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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어서 보면 더 예술..

왼발 트래핑으로 시작해서..
오른발 -> 왼발 -> 오른발의 3스텝으로 180도를 돌아 다시 직각 방향으로 빠져나가는 동작을 단 1.2초만에 끝냄..
그냥 미쳤음..

이정은이 이 정도 퍼포먼스 낸 모습이 있나??
볼 트래핑까지는 어찌어찌 한다해도..
저 스피드와 민첩성은 어쩔??


[ Take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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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도 돌며 순두부 트래핑..
공 떨어지는거 봐..
180도 턴하며 터치한 바로 밑에 정지상태로 놓여짐

지금 골때녀에서 이정도 퀄리티 낼수있는 선수 있나??

심으뜸?? 사오리?? 정혜인?? 강보람?? 박지안??

ㅋ..


[ Take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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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 넘길 때.. 뭔가 화면이 갑자기 튀며 스킵된 것처럼 이상하지 않음??

패스를 넘기기 직전의 디딤발을 공 너머로 딛고..
그 딛는 발을 축으로 몸을 90도 틀며 맞은 발로 바로 패스를 넘기고 있음.. 반박자도 아닌 한박자가 빠른 정체가 바로 저 대목..

특히나 현란한 저 잔발 스텝들은.. 도대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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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나 바로 앞을 넘기며 떨어지는 공의 속도와 낙하 위치는.. 그냥 예술이라고 할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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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돌려봐도 화면이 튀는듯한 저 순간 동작이 어떻게 가능한건지.. 두 눈으로 보고도 안 믿긴다는 말은 바로 이럴때 쓰는 말.. 저게 어떻게 축구공 만진지 한달짜리 퀄리티냐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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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1초 남짓의 시간동안.. 뒤에 한채아와 차수민이 2~3발자욱 띨 때 남현희는 5스텝.. 저러면서도 너무도 평안하게 유지되는 미친 밸런스..


[ Take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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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스텝으로 잽싸게 들어가서 엉덩이 넣고 등지며 공 빼내고.. 빼낸 공을 양발 트래핑과 동시에 바로 찔러넣기..

-저 와중에 골대 끝을 정확히 겨냥하는 미친 공간지각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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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국가대표 짬에서 나오는 미친 민첩성
-차수민이 왼발을 페널티 라인에 짚은채 한 바퀴 도는 동안.. 페널티 라인 안쪽에 있던 남현희는 2m 정도를 튕겨나가 벌써 디딤발을 딛고 공을 향해 맞은 발을 뻗고 있음
-시간은 명세빈이 딱 1걸음을 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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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번 장면이 미치는 장면임..
차수민 한예진 한채아의 발이 동시에 들어오자 일단 공을 발바닥으로 살짝 긁어냄
-긁어낸 발을 공 뒤편으로 딛으며 엉덩이를 밀어넣고.. 엉덩이의 중심이 잡히자 다시 디딤발에 힘을 주어 공을 짚으며 들어오는 차수민의 발을 버텨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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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수민의 발이 공에서 떨어지자.. 오른발 끝으로 볼을 앞으로 끌어내며 일종의 팬텀 드리블처럼 바로 왼발로 전진 볼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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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 볼터치 후 맞은 발로 곧바로 찌르기
-전진 볼터치 자체가 이 찌르기를 위한 예비 동작이었던 것
-찌르기 후 끝까지 공의 궤적을 추적하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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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배속.. [긁고 -> 버티며 밀어내고 -> 양발 드리블 -> 곧바로 찔러넣기].. 진짜 개미쳤지??


[ Take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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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놈의 순두부 트래핑.. 기우뚱하며 발한번 들었는데 바로 앞에 정지상태로 딱 떨어뜨리는건 도대체 먼지.. 심지어 회전도 안 먹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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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와 동시에 이루어지는 탈압박과.. 바로 월패스를 받을수있는 공간으로 잽싸게 전진..
-저렇게 잽싸게 이동하면서도 명서현이 리턴을 줄수있는 최대의 각도 끝에서 딱 멈추고 기다림.. 미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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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을 2번씩 긁어가며 멈췄던 속도를 끌어올리고.. 탄력붙은 속도 그대로 반박자 빠르게 슈팅하는 킬러본능.. 명서현이 남현희의 전진속도에 맞게 리턴을 줬으면 정혜인과 이미도 최여진이 채 움직일 틈도 없이 슈팅하며 더 정확히 골 모서리를 노렸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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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배속.. [명서현 위치 확인 -> 좌우로 가볍게 흔들어 주며 접근하는 이미도의 타이밍 뺏기 -> 흔드는 탄력 이용하여 패스와 동시에 탈압박 점프].. [흔들기 + 패스 + 탈압박]의 플로우를 단 하나의 동작으로 수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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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환호하게 만드는 동작은 바로 이것..

1.공의 바깥면을 훝어가며 중심이동

2.첫번째 훝기를 한 후 [중심을 전방으로 넘기는 보폭과 각도].. 저렇게 낮고 넓게 공을 반복하여 훝고 있는데 도대체 어떻게 몸의 밸런스가 유지되는지.. 심지어 그 와중에 전방의 골대 위치까지 확인함..

3.두번째 훝기를 하며 공을 슈팅 포인트로 이동시키는 발목의 움직임..

정상급 선수도 힘든 동작들을 어떻게 한달짜리 축린이가..@.@

이건 미쳤다는 수준을 넘어 경외감이 들 정도의 어나더레벨이고.. 남현희를 골때녀 최고의 재능러라 부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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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훝기.. 사람으로 2번째에서 3번째로 넘어가는게 가능할수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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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훝기..


[ Take 8: 비운의 천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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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수직 방향으로 무릎을 쓰던 사람이 수평방향의 충격을 받으며 무릎쪽의 인대가 끊어지는 대형사고 발생.. ㅜㅜ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또 정성들여 긴 글 쓴 만큼.. 개념글에 올라가 많은 사람들이 두고두고 볼 수 있도록.. 모두들 추천 좀 꼭 부탁한다.

너무도 아쉬운 천재적 재능러 만두볼살 땅콩 남현희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며 얼른 기운차릴수있는 응원이 되길 바라기에..

호응이 좋으면..

윤태진 특집도 함 다뤄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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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422 불나비 경력자 넣어줬다고 불만인 애들 [13] ㅇㅇ(180.67) 04.25 2728 26
287407 구척도 하락세인데 [4] ㅇㅇ(203.243) 04.25 1617 21
287391 액셔니스타, 아나콘다 , 원더우먼 공통점 [7] ㅇㅇ(175.223) 04.25 151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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