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가 하고 싶은 게 뭔지는 알겠음

28k에서 혼자 살아돌아온 뱌코 - 고양이들 중에 혼자 남은 와카단나

같이 싸웠던 세라프부대에게 감금당한 뱌코 - 같이 먹이찾아 모험한 동료들에게 잊혀진 와카단나

아오이를 만나 다시 부대의 신용을 얻은 뱌코 - 혼자서 쓸쓸하게 떠돌다 죽음을 맞은 와카단나

한마디로 와카단나는 아오이를 만나지 못한 뱌코이고

자기가 지키려고 했던 소중한 것들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면서 쓸쓸히 죽어가는 모습과

이를 옆에서 바라보는 뱌코는 서로 대조를 이루면서

뱌코에게 아오이가, 그리고 아오이가 지키려고 한 세라프부대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보여주고

4장 후편에서 결원이 생긴 31A에 어떻게든 힘이 되려는 뱌코의 모습으로 연결되는거지

대사가 으르렁밖에 없는 중고 뱌코의 내면을 보여주려면 필요한 이야기였다고 생각하고

뱌코가 아오이와 같이 위를 바라보며 걸어가는 장면 다음에 와카단나가 혼자 쓸쓸하게 걸어갈때는

마음에 와닿는 것도 있었음

그런데 솔직히 소재는 좀 병신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