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공군을 들었는데 위 사진과 같이 창틀이 많은 인성존 근처에서 젠 되었다면, 되도록 이면 다른 해독기로 이동하는 것을 권장한다. 이런 자리는 '꿀자리'로, 맹인이나 기계공, 의사 처럼 허약한 피지컬을 가진 캐릭터들에게 양보하는 것이 더 좋다.
^공군이라면 첫 해독기는 위와 같이 개활지거나 해독기가 몰린 쪽, 또는 맵 중앙에 자리 잡은 해독기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ex) 군수 공장 중앙 해독기, 붉은 성당 성당 내부 해독기.
그 이유는 일단 개활지 해독기나 중앙 해독기는 감시자가 어디서 오는지, 누굴 어느 방향으로 쫓는 중인지 파악하기가 쉽다.
또한, 이러한 해독기들은 별다른 생존기가 없는 생존자들이 자리 잡으면 상당히 위험하다.
거기에 맵 중앙에서 해독을 하게 되면 맵 어디서든 팀원이 도움을 요청하거나 감시자에게 맞고 쓰러졌을때 신속하게 달려갈 수 있다. 맵 정 반대편에서 해독을 하다가 공군의 반대편에서 팀원이 의자에 묶이면 아무리 빨리 달려가도 잠식 직전이거나 잠식을 당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해독기가 몰린 곳을 미리 해독해두지 않으면 게임 후반에 감시자가 뭉친 해독기들 주변에서 돌아다니며 해독을 못하게 한다. 사람 미친다.
다만, 무조건 중앙/개활지 해독기를 돌리는데 집착할 필요는 없다. 10초~15초 정도 뛰어서 도착할 범위에 있다면 가면 되고, 아니면 일단 눈앞의 해독기부터 돌리자. 공군은 첫 해독기를 최대한 돌려놓는 것이 승리에 유리하다.
첫 해독기를 돌리면서 자신이 첫 어그로가 된다면 요령껏 어그로를 끌어주고, 아니면 해독기를 돌리면서 구출을 갈 준비를 하자.
공군에게 어그로가 끌렸을때>
보통 감시자들은 공군을 첫 어그로로 삼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묶어봤자 시간도 오래 끌리고, 여차하면 총 맞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단 공군이 눈에 띄면 한대 정도 쳐보려고 감시자가 올 것인데, 이걸 한대 맞아주는 순간 축하합니다 당신은 감시자에게 좆밥으로 찍혔습니다! 끝까지 쫓아온다.
이미 한대 맞고 첫 어그로가 됐다면 알아서 인성존 잘 찾아서 시간 끌고, 아직 감시자가 존재감이 0인 상태면 절대로, 절대로 한대도 안 맞도록 해야 한다. 광대, 거미, 우산, 하스터 등 존재감이 1만 차오르고 종소리 댕댕댕 나는 순간 끼요오오옹호옷!! 하면서 미쳐날뛰는 놈들에게 평타 한대라도 주면 게임 난이도가 급 상승한다. 더불어 평타 한대를 맞아준 순간, 무사히 어그로를 벗어난다 해도 치료 받는 시간까지 손해 봐야 한다. 그러니 절대로 평타 한 대라도 맞지 않도록 하고, 맞을 각이면 아낌없이 총을 갈기고 인성존으로 튀어주자.
총 아끼다 똥 된다 쓸 수 있을 때 써주자.
팀원이 누웠을 때>
보통 공군이 첫 해독기를 다 돌리기 전에 팀원 중 하나가 감시자에게 쳐 맞고 누울 것이다. 바로 해독기에서 손 놓도록 하자. 아무리 미련이 남아도, 팀원이 돌려줄 것이라 믿고 일단 해독기에서 손을 떼자. '해독을 멈춰요! 제가 구하러 갈게요!' 핑을 찍어서 공군이 첫 빠따로 갈 것임을 알려주고, 동시에 공군이 돌리던 해독기가 어디였는지 팀원이 짐작할 수 있게 해주자. 그리고 바로 팀원이 지렁이 상태로 있던 곳으로 달려가 준다.
달려가는 중에 지렁이가 된 팀원이 풍선에 묶일 것인데, 만약 풍선에 묶인 팀원이 공군의 총 사거리 내에 있다면 풍선에 총을 쏘는 것도 고려해 보아야 한다. 다만, 이는 약간 도박이다. 감시자가 공군이 온 것을 보았거나 안다면 괜히 총알 낭비만 하게 된다. 확실하게 감시자가 반응을 못할 때(풍선 드는 순간 등)거나 해당 팀원이 또 의자에 묶이면 그대로 죽을 팀원일때만 시도하자.
팀원이 의자에 앉았다면, 그동안 미리 달려온 공군은 팀원이 묶인 의자에서 그리 멀지 않을 것이다. 오는 길에 감시자에게 들키지 않았다면 그대로 의자 근처에서 숨어있자. 만약 오는 길에 감시자에게 들켰다면, 근처 인성존에서 농성이나 하고 있으면 된다. 이렇게 미리 팀원이 눕자마자 공군이 가야 하는 이유는, 이래야만 감시자의 패트롤 캠핑(의자에서 멀찍이 나와서 구출하러 오는 애들을 마중나오는 것.)을 방지하고, 절망의 일격도 피하기 때문이다. 또한 호수마을이나 달빛강 처럼 넓은 맵은 무조건 팀이 눕자마자 달려가야 잠식을 방지할 수 있다.
구출하기>
기본적으로 공군이 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구출은 '감시자가 의자에 헛평타를 치게 함-구출-신호총으로 터널링 차단'이다. 하지만 이는 실현하기가 쉽지 않고, 기본적으로 '한대 맞기-구출-신호총'이 차선이라 보면 된다. 만약 얘는 무조건 살려야 한다, 싶으면 '한대 맞기-구출-한대or두대 더 맞기-신호총'을 해주자. 이게 가장 기본적인 구출법이다.
감시자가 공포각을 보는 거 같으면 구출하다 캔슬해서 헛평타를 유도한다. 근데 경험상 공포각 보는 놈들은 그냥 대놓고 대뜸 첫 시도에 구출하면 공포각 보다가 못 때리더라. 오히려 구출 캔슬 구경하다가 리듬타서 패버리는게 공포 나오기 더 쉽다고 한다.
감시자 별 구출하는 방법>
거미: 거미가 공군을 봤을 때 일단 0.5 데미지의 실뱉기(퉷)을 할 것이다. 피해주자. 퉷을 맞았거나 거미줄을 밟았다면 그냥 의자 앞에서 대놓고 거미줄을 풀어주자. 거미줄 걸린 상태로 구출하다간 공포 쳐 맞기 딱 좋다. 거미줄을 푸는 중에 한대 때리면 그대로 구출하고, 안 때리면 거미줄 다 풀고 그냥 구출하면 된다. 구출 난이도 하
리퍼: 리퍼가 공군을 보면 일단 1 데미지의 바람의 상처를 날릴 것이다. 무조건... 무조건 피해주자... 의자 바로 앞에서 맞았다면 바로 구출 시도하면 공군이 2타 쳐 맞으면서 구출은 성공하긴 한다. 그러나 의자에서 조금이라도 떨어져서 바람의 상처를 맞았다면 거의 90%로 후속타를 쳐 맞고 지렁이가 되니, 총을 쏘거나(흥분이면 뒈짐) 의자 옆으로 붙어서 헛평타하길 기도하거나, 그대로 도망쳐라. 바람의 상처를 피했다면 매우 쉬워진다. 위에 기본 구출법대로 그냥 구출해주자. 구출 난이도 상
광대: 두 가지 부류로 나뉜다. 첫 번째는 그냥 냅다 때리고 로켓 쓰는 놈(반대도 가능), 두 번째는 로켓을 양손으로 잡고 부르르 거리면서 의자 앞에서 대기 타는 놈이다. 전자는 미리 가서 대기 탔다면 한대 때려주면 그냥 구출하면 된다.
후자는 말 그대로 눈치 싸움인데, 그냥 감이다. 냅다 구출해보던가, 아니면 광대가 인내심을 잃고 로켓을 내려치길 기다리던가. 안전빵으론 그냥 총알 갈겨주고 구하면 된다. 단, 광대가 흥분을 드는 경우도 있다. 이럴때 총 쏘고 바로 구출모션 들어가면 그 순간 광대가 팅! 하더니 공포 쳐날리므로 상대가 흥분을 든 거 같으면 총 쏘고, 구출모션을 띄우자마자 캔슬해주자. 헛평타 날린다. 이는 다른 모든 흥분을 든 감시자들에게도 적용된다. 구출 난이도 중
우산: 보통 영혼 흡수를 시도해서 구출 자체를 못하게 하려 할건데(영혼 다 빨리면 상호작용이 전부 막힘), 미리 대기했다면 영혼 다 빨리기 전에 구출이 될 거고, 아니라면 그냥 총 쏴주자. 미리 대기도 안 했고 총도 없으면 영혼흡수를 할 때 지그재그로 달려가면 흡수하다 말았다 한다. 구출 난이도 하
하스터: 하스터들 행동패턴은 하나다. 의자 앞에 촉수 세우고 대기 타기. 구출할 때 가장 실패하기 쉬운 놈이며 그만큼 주의를 요한다. 의자 앞에 촉수가 두 개면 절대로 가까이 가지 말던가 총을 쏘고 구출해라. 촉수 두 개여도 잠시 기다리면 하나가 될 건데, 이때 촉수 뿌리 쪽으로 달려가서 촉수를 피해주고, 하스터 평타를 피하거나 맞아주고 구출하면 된다. 반대로 하스퍼 평타를 피하거나 맞아주고 촉수를 피해도 된다. 하스터 평타도 맞고 촉수도 쳐 맞을꺼 같으면 바로 총 쏘고 구출하자. 흥분이면 삼고빔. 구출 난이도 상
발크: 테트리스 격벽(의자에 정확하게 벽을 겹치는 것. 구출 상호작용이 안되게 하는 버그성 테크닉.) 쓸 줄 아는 놈이면 답 없다. 그 외에도 의자 근처에 무한하게 벽 세워둬도 역시 답 없다. 후자면 풀피일 경우 그냥 벽 넘어가면서 1뎀 받고 구출하는 방법도 있다. 아예 발크가 의자에 앉히자 마자 숨어있다가 튀어나와서 벽 세울 틈도 없이 '즉시' 구출하는 것 역시 좋다. 발크가 못하거나 팀원이 제발 의자 근처 콘솔을 미리 돌려놨기를 빌자. 구출 난이도 최상
공장장: 의외로 캠핑이 매우 강하다. 의자 앞에 인형 세우고 대기 타다가 구출자 오면 영혼 불어넣고, 덤으로 분신까지 소환해서 3:1로 패버린다. 파훼법은 인형은 해체버튼 눌렀다 떼주고, 공장장 평타는 피하거나 맞아주고, 분신 평타는 의자 앞에서 멈칫했다가 지나가면 의자에 갖다 박는다. 분신만 소환했다면 마찬가지로 분신이 의자 패도록 유도하자. 자신 없거나 좆됐다 싶으면 바로 총알 박고 구하자 걍. 구출 난이도 상
노루: 갈고리를 최대한 피하도록 하자. 근데 갈고리 판정 너무 혜자라서 맞는 경우 많다. 피해줬다면 기본 구출법대로, 아니면 갈고리 맞자마자 총알 갈겨주자. 구출 난이도 중.
요셉: 기본 구출법과 동일하다. 가끔 멀찍이서 구경하는 척 하다가 구출 모션 뜨면 플래시-평타 노리는거만 조심하자. 구출 난이도 하
미치코: 기본 구출법과 동일하다. 간간이 호잇! 하면서 공중에 떠서 낙하 노후딜 평타 날리려 하는데 째려봐주면서 구출하자. 미치코가 낙하 평타를 노린다면 의자 앞에 공군이 접근한 순간 낙하를 하면서 평타를 칠 것인데, 피하는 법은 간단하다. 의자에 붙는 척하면서 떨어져라. 알아서 낙하하면서 헛방 친다. 만약 낙하 평타 맞았다면 무조건 총 쏴라. 가끔 패트롤 나와서 한대 패고 의자로 텔 타는데, 그냥 달려가서 텔 탄 자리에 총 쏴주고 구출하자. 구출 난이도 하
선총 구출하기, 벽총 쏘지 않기>
공군은 보통 구출 후 총을 쏘는 것이 가장 좋은 구출법이지만, 간혹 하스터나 공장장 처럼 구출하다가 1+1이 잘 나오는 감시자나 반피로 구출해야할 때는 선총을 쏘아야 한다. 그러나 이 선총도 성공하면 좋지만 실패하는 순간 공군에게 기다리는 건 죽음 뿐인 상황이 자주 있다.
아래와 같은 상황들에선 총을 신중하게 쏘아야 한다.
1. 감시자가 벽 모서리에 딱 달라붙어 있는 상황.
절대로 선총을 쏘면 안된다. 이 상황에서 냅다 총을 쏘는 순간
이렇게 감시자가 살짝만 위쪽으로 무빙을 쳐도 총이 빗나가게 된다.
공군 총의 선딜레이는 눈으로 보일 정도로 길기 때문에 상위 티어 감시자면 거의 다 피할 수 있다.
파훼법은 아예 감시자한테 완전히 달라붙어서 평타 모션이 나오는 순간 총을 쏘거나, 총을 쏠 듯 말 듯 무빙만 쳐주면 감시자가 알아서 벽 뒤로 숨었다 말았다 하다가 총 맞을 각을 준다. 전자는 리퍼의 경우면 평타를 캔슬 시켜도 바람의 상처를 쳐 맞을 수 있으니 주의. 사기캐련
2. 일직선 길에서 대치 중일 때
만약 감시자가 오브젝트 설치형 스킬이 없는 감시자라면 그대로 총을 쏘면 된다. 다만, 감시자가 의자 뒤로 숨을 것을 고려해서 살짝 왼쪽으로 무빙을 쳐서 의자 뒤에 숨어도 총에 쳐맞게 하는 것이 베스트.
그러나 감시자가 하스터나 공장장 처럼 촉수/인형/분신을 설치할 수 있다면 바로 쏘면 안된다.
이렇게 감시자가 바로 코앞에 오브젝트(촉수 분신 인형)를 설치하여 총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이런 식으로 오브젝트가 깔려있는 상황이어도 마찬가지이다. 감시자는 조금만 무빙을 쳐도 의자 뒤나 오브젝트 뒤로 바로 숨을 수 있다. 이럴때는
수고스럽지만 감시자와 소환물에 동시에 달라붙어야 한다. 이러면 감시자가 어디로 무빙을 치든 총을 맞게 된다.다만 이 상황은 공군의 무빙에 실수가 생기면 매우 위험하므로 촉수의 경우는 촉수 뿌리 쪽으로 달라붙으면서 무빙을 치고, 영혼 들어간 인형이면 해체 버튼을 눌렀다 떼고, 분신이면 의자 앞으로 달라붙어서 의자에 분신이 평타를 때리게 유도하자.
아오지에서 구출하기>
위에 써둔 난이도와 달리, 아오지에 묶였다면 구출 난이도는 전부 한 단계~두 단계 씩 오른다고 보면 된다.
아오지 구출이 어려운 이유로는 하스터의 경우 아오지 입구, 계단, 의자 앞에 촉수를 소환해대면 통곡의 길이 완성되고, 거미는 거미줄 서너개만 깔아도 입구에서 한대, 거미줄 다 밟고 느릿느릿해진 채로 평타 두대 맞고 뒤진다는 등이 있다.
무엇보다도 아오지에서는 낙하 평타가 가능한데, 이는 감시자가 높은 위치에서 떨어지면서 평타를 치면 후딜레이가 없어지는 것이다. 이 낙하 평타를 맞았다면 자동으로 후속타 쳐맞고 뒤진다는 건 누구라도 알 수 있다. 총 쏘거나 튀자.
보통 이렇게 위와 같이 입구에서 들어가려 하면,
감시자가 이 위치에서 대기를 타면서 낙하 평타를 시도할 것이다.
이걸 맞아주면 망한거다! 절대 맞아주지 말고, 내려가는 척하면서 올라가서 감시자가 먼저 낙하하도록 유도하자. 하스터나 거미가 상대라면, 총알을 박고 달려가거나 선지자가 도와주길 빌어야 한다.
정 힘들면 동료를 부르자>
생존자가 감시자보다 좋은 게 뭐다? 친구가 많다는 거다! 상대가 캠핑이 매우 강하거나 아오지에 있거나 내가 총이 없는데 쫄린다면, 팀원에게 도와달라고 매크로로 어필을 하자. 도와주러 오면 함께 가서 구하고, 아니면 어쩔 수 있나 외롭게 구하러 가는 거지...
구출 성공 후>
첫 구출 잘 성공했다면 공군은 자기 밥값 다 한 거다. 이제 얌전히 해독기 돌려주도록 하자. 상자깡은 시간 버리는 일이니 절망적인 상황이 아니면 괜히 총 하나 더 먹어보겠다고 상자깡 하지 말자. 만약 구출후 총이 아직도 남아 있다면, 두 번째 구출을 가거나 두 번째로 구출을 가는 애와 함께 가서 총을 갈겨주도록 하자.
겜 내내 잊지 말고 해줘야 하는 것>
핑을 찍자. 15초마다 매크로를 찍어서 자기 위치를 어필 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또한 우리 팀원이 잠식이 안되도록 제때 도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위 공략은 공군이 6시를 들고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대충대충 생각나는 대로 써서 미흡한 부분이 좀 있을 수 있는데, 암튼 긴 글 읽어줘서 고맙다. 공군 애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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