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 원하는 것이 참 많은 사람들임

구체적이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여유있고 잘 웃는 자신을 상상하는 느낌이랄까?

행복을 향해 다가가는 느낌보다 고급스럽고 우아한 삶을 향해 다가가는 느낌이라고 보아야 함

과하게 표현하자면 성스러운?

그래서 순간적인 감정들에 휘말리거나 충동적인 행동으로 누군가에게 실망감을 주기 싫어함

이게 가장 이상적으로 나타나는 부분은 바로 연인관계임

바람은 케바케라고 하지만 현재에 집중을 잘 하는 유형과는 지나치게 반대되는 모습들이 연인이 있을 때 드러남

간단히 말하자면

sp가 바람을 피지 않는 이유는 단지 지금 귀찮아서

sj가 바람을 피지 않는 이유는 바람피우면 귀찮아져서

np가 바람을 피지 않는 이유는 상대에게 미안해서

nj가 바람을 피지 않는 이유는 내가 원하는 삶이 무너져서

가장 바람피우기 어려운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음

짧은 쾌락과 그 후 소모된 정신을 가장 강하게 느끼고 그 불쾌함을 오랫동안 음미하는 infj는

우아한 삶을 향한 큰 물줄기를 해치는 행위가 

내가 부도덕한 일을 하거나 누군가에게 지속적으로 거짓말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을 잘 안다

연인이 있는 상황에서 매력적인 이성이 다가왔을 때

연락을 받아주는 자신을 합리화 하는 이유

sp의 지금 내가 심심하기도 하고

sj의 어차피 선만 넘지 않으면 별 생각없이 대화하는건데 뭐

np의 비즈니스적인 이야기만 하자

nj의 상대가 오해하지 않을만한 가면으로 형식적으로 대하자

그래서 사전차단이 가장 쉬운 유형이다

흔히들 까도까도 벗겨지지 않는 진짜 내면이 있다 라고 생각하는데

이것은 친구사이에서 친해지는 알아감이고

infj가 원하는 미래에는 그 무엇보다 사랑하는 사람이 가장 넓은 자리를 차지한다

때문에 infj가 원하는 상대를 골라 자신의 미래에 대입시키기 시작한다면

벽은 너무나 빠르게 사라지고 자신과 동일시하기 시작한다

나랑 관련 없는 사람////나랑 관련 없는데 편한 사람/////내가 좋아하는 사람/////내가 좋아하고 내게 필요한 사람 < 이것이 일반적인 infj의 인간관계라면

나랑 관련 없는 사람///////////////////////내가 좋아하는 사람/////////////////////////////////////////////////내가 사랑하는 사람 <이것이 infj의 이성관계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도 온전하게 나를 혼란시키지 않고 서로 사랑을 주고받을 믿을만한 사람이라고 생각되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영역에 들어가게 되는데

이 전까지는 내가 좋아하는 마음이 커도 연인관계가 될 수 없다

infj가 이성을 대하는 방식은 매우 간단해서 이성친구를 잘 만들지 않는다 이는 

미래의 우아한 삶에 매력적인 이성이 주변에 많은 것을 필요로하지 않기 때문이다

맘편히 웃을 수 있는 지인들,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우리 가족이 살아가는 삶.

이것이 기본적인 삶의 목표이기 때문에 이성은 사랑하는 사람의 영역으로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infj가 연인으로 피해야 하는 사람은 수줍음이 많고 자주 당황하는 사람이다

이건 그냥 수학공식처럼 외우고 다녀라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이런 사람이라면

쉽지 않겠지만 최선을 다해 미래를 위해 고민해봐라

수줍음과 당황은 한 쌍이다 이성에 대한 감정 조절과 미래에 대한 밑그림이라고 다른말로 표현하겠다

수줍음이 많지만 문제가 생겼을 때 당황하지 않고 무덤덤하게 일을 처리한다던지

일상에서 곤란한 일이 생겨 당황하는 모습이 자주 있지만 이성관계에 있어서 무덤덤하다던지

이런 경우는 해당하지 않는다

매력적인 이성이 있을 때 수줍어하는 편이고 곤란한 일이 생겼을 때 당황하는 경우를 동시에 갖는 사람은

어떻게 해서든 내게 감정을 불러일으키더라도 피해야 한다

이성과의 관계에서도 현재가 중요하고 자신의 삶에 있어서도 현재가 가장 중요한 사람이다

infj와 모든 부분이 어긋난다 미래를 꿈꿀 수 없다

작은 사건에도 큰 감정에 휘말리게 만든다 앞 뒤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기분내키는대로 한다

상대에게 확신을 가질 수 없다. 위에서 말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의 영역에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영역으로 억지로 끌고가고 싶어도

절대 상대는 내 마음을 편하게 해줄 수 없는 사람이다

사람과 사람의 사이에서 취향은 분명히 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인프제라면 다가가는 방법은 분명 있다

또한 내가 좋아하지만 절대 연결될 수 없는 관계도 분명 있다

가장 안정적으로 상대 인프제가 나와 연인이 될 수 있는 사람인지 확인하는 방법은

1. 상대에게 직설적인 호감을 표한다

2. 상대와의 관계를 형식적으로 유지한다

3. 상대에게 컨텐츠에 대한 선택지를 준다

이 모든 부분은 분명 과하지 않게 이루어져야 한다

1,2,3의 과정이 물 흐르듯 이어진다면 정말 괜찮겠지만

사랑하면 바보가 된다고 하니까 잘 하려고 해도 실수하기 마련이다

기본적으로 이 과정을 통해 인프제에게 줄 수 있는 이미지는 분명하다

1. 상대가 나를 좋아한다

2. 상대가 나를 기다려준다

3. 상대가 나를 감정을 존중해준다

무언가 행동을 딱 딱 맞춰서 실행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다

내가 상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상대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서로 맞추는 과정에서

내가 용기를 내서 이 과정을 시작한다고 생각하라

시뮬레이션을 돌려보자면

1. 상대에게 직설적인 호감을 표한다

호감이 있는지 긴가민가한 플러팅 보다는 처음에는 무조건 확신을 주고 못박는 것이 좋다

내가 당신을 관심있게 보고 있어요 나는 당신을 다른 사람을 대하는 것과는 전혀 다르게 대하고 있어요 이런 느낌으로 확실하게 꽂아두어야 한다

정말 확실한 표현이라면 용기를 낸 첫 한번이면 족하다 지속적인 호감 표시는 부담이다

2. 상대와의 관계를 형식적으로 유지한다

내가 용기를 내서 표현한 후 우리의 관계는 전혀 전과 다른게 없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상대가 "나 좋아한다면서 뭐 별로 표현하지도 않네요?"

이런식의 감정에 대한 질문을 한다면 "저는 분명 그쪽이 좋다고 말했어요 저도 용기 낸거에요" 이정도의 진심 표현이면 족하다

꼬시려고 하지 말고 형식적인 관계를 유지한다 친한 관계였다면 똑같이 일상에 대한 연락을 하고 업무적인 관계라면

여전히 비즈니스 관계를 유지한다 이 과정에서 괜히 떠보는 행동은 자제하라 어떤 스타일 좋아하냐는둥 이런 개잡소리는

infj에게 전혀 통하지 않고 가벼운 느낌만 준다

3. 상대에게 컨텐츠에 대한 선택지를 준다

가장 어렵고 중요한 과정인데 오히려 업무적인 관계에서 더 쉽게 상대방의 반응을 알아차릴 수 있다

주제 선정도 어렵고 타이밍도 어려운 시점이다

상대에게 직접적으로 마음을 표현 했고, 상대가 나에 대해 생각해볼 시간을 기다려주었다면

이제 상대에게 부탁하는 시점이다

1, 2의 과정에서 질척거리지만 않았다면 3번은 무조건 승낙한다

상대와 같이 할거리를 찾는 과정에서는 infj의 감정을 건드려서 확률을 높여야 하는데

이는 운명적 요소를 조금 넣어주는게 좋다

"그동안 여유가 없었어서 말씀 못드렸어요 이번 주말에 00씨랑 영화 보고 싶어요"

"요즘 계속 날씨가 흐리네요? 토요일은 맑대요 이날 우리 같이 걸을까요?"

"저 밖에 자주 안 나가는 편이거든요 이날 나오시면 저 볼 수 있어요 밥 먹을까요?"

이렇게 시간이나 환경에 대해 의미를 부여해주는게 더 확률이 높다

너무 가볍게만 접근하지 않으면

2번 과정에서 나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을테니 3번의 과정은 대부분 승낙이고

그 다음에는 만나서 컨텐츠만 잘 즐기면 된다

감정에 대한 이야기보다 컨텐츠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다보면

서로 친밀도도 높아지고 편해져서 다양한 주제가 자연스럽게 나오게 된다

자 이렇게해서

infj를 연인으로 만들어야 하는 이유(바람피우기 쉽지 않은 이유)

infj가 피해야 하는 사람(수줍음과 당황을 동시에 한다)

infj를 연인으로 만들 수 있는 가장 건전한 방법을 알아보았다(확신주기, 기다리기, 존중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