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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infj 여자는 모르겠는데 확실히 남자는

ㅇㅇ(59.7) 2023.05.28 02:06:38
조회 14866 추천 87 댓글 24
														

보수적인 여자를 매우 극호함


그래서

동성친구 많은 사람 좋아하고 남사친 없는 여자, 취향 여자여자한 사람 좋아함

infj남에게 어필은 별거없음

조용한 척

조심성 많은 척

철벽 잘 치는 척

순수한 척

이게 전부임

어떠한 장소든 모임이든

그냥 무조건 호감의 범주 안에 들어가고 여기서 피부가 좋다던지 눈이 예쁘다던지

볼이 귀엽다던지 어깨라인이 예쁘다던지 하는 외적인 호감요인 하나만 있으면

그냥 갑자기 미친듯이 빠져듬


어깨라인 하나만 떠올리면서도 사랑의 감정이 하루종일 맴돌 수 있는 사람들이라

은근슬쩍 보수적인 정보들만 유출시키고 행동으로 조심하는 척하고 

남자들이 껄떡대면 적당하게 잘 걸러내는 행동만 보여줘도 

이남자 이미 나를 좋아하고 있겠지? 라는 마음으로 자신있게 덤벼도 됨


아무래도 infj남자는 남성적 매력이 본인이 뒤처진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음 실제로도 맞고

원주민 부족에서 사냥을 나가는 남성들과 자신은 어느정도 별개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음

보수적인 여성에 호감을 갖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남성성 강한 대부분의 남자들에 대한 열등감이

깔려있다고 보아야 함


유독 관찰을 깊게 하고 여러 사례들로 빅데이터를 쌓아가서 나름 그 부분에 대한 통계치를 내야하는 infj는

또래 남자들의 외적 매력에 따른 여성들의 반응을 어느정도 인지하고 있음

이정도 남자들은 대부분의 여자들이 성적 매력을 갖는구나?

이정도 이하의 남자들은 대부분 여자들이 애매하게 생각하고 특정 포인트에서 빡 다가오는게 없으면 어필이 쉽지 않구나?


이렇게 형성된 남성에 대한 데이터는 나의 연인이 상위권 남성에게 성적 매력만으로 쉽게 끌릴 수 있는 사람인지를 평가할 때 활용되는데

만약 나의 연인이 대부분이 끌려하는 상위권 남성에게 술기운을 빌려 성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게 됨

모든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이쁘고 잘생기면 끌리는게 당연한데 그 끌림을 통제하지 못하고 결국 행동으로 무언가를 저지르는 사람은

미래를 생각했을 때 언제나 더 큰 자극에 노선 이탈이 쉽다라고 판단하는 것임

사랑하는 사람과의 시간들 중에 갈등이 발생 할 때마다 나를 마음 졸이게하고

외적 매력만으로 무장한 사람을 지속적으로 견제해야 하는 상황인 관계를 애초에 차단하려는 심리인 것 같음


그래서 여성 입장에서 어필하는 방법이 매우 쉬움 특정 정보들을 유출시켜서 나만의 이미지를 형성하면 되는데

'저는 시끄러운데 별로 안좋아해요'

'저는 사람 많은 곳 잘 안가요'

'술 친한 친구들이랑만 먹고 합석같은거 불편해서 그런데 자체를 안가요'

'쉴 때는 강아지랑 산책해요'

'저는 좀 보수적인 편이라'

'감사합니다'

'혼자 있는 시간도 잘 즐기는 편이에요'

'끝나고 집가서 쉬어야죠 ㅎㅎ'

'저는 00씨한테 이성적인 호감이 있지는 않아서요 다른 사람 찾으시길 바라요'


이런 생활 패턴을 유지하라는 것이 아님 당장 술자리 끊으라는 것도 아니고

이런 사람들을 좋아한다는 것임


관심 끌어보려고 연락 계속 하면서 말 걸고 이것 저것 물어보는 것보다

'나는 조용한게 좋고 자극적인 삶을 살지 않으며 아니라고 생각되는 것은 단호하게 의사표현 할 줄 알고

한 순간의 유흥을 즐기는 사람들의 의견을 존중은 하나 나 자신은 그런 사람이 아니다'

이 이미지로 내 자신을 포장하는게 가장 큰 어필이 됨



infj남자가 자신을 좋아하는게 불쾌하거나 떼어놓고 싶은 관계가 있다면

술자리에서 남녀 섞여서 노는걸 좋아하는 취향을 드러내거나

친한 남사친과 이것 저것 활동적인 것들을 자연스럽게 하는 편이라는 걸 증명해내면


100이면 100다 해결되는 관계들임

질투심이 강하고 진실된 관계를 중시하는 편이라서 

내 연인이 술에 취해서 본인의 진심보다 과한 텐션이 나오는 상황을 혐오하는 수준임

그래서 평소에는 조용히 있다가 술만 퍼마시면 이남자 저남자한테 하트 뿅 튀어나오고 마지못해 스킨십도 받아주는

상상만 하게 만들어도 or 그런 분위기의 티만 내도 바로 정떨어지고 혐오하는 수준까지 가게됨


강한 사랑의 감정에 빠져도 이런 분위기만 살짝 내줘도

연인으로서의 가능성을 한순간에 내려놓게 만들 수 있는 유형임

그러니까 인프제남을 이성적인 관계보다 인생에 필요한 조력자로 만들고 싶다면

이런 방법을 써먹으면 됨

한순간에 찐친 가능함


좋아하던 사람도 한순간에 '어휴 이건 좀 극혐인데 난 절대 못만나겠다' 이 감정 들면서

내일부터는 내 인생에 필요 없으면 버리고 괜찮은 관계면 유지하면서 친구 감정 들기 시작함

이때부터는 인프제남이 집착도 안하고 선연락도 안하고 귀찮게 안하기 시작함

아직 귀찮게 한다?

"아 ㅋㅋㅋ 나 친구들이랑 술먹는중 ㅋㅋㅋ오늘 물조아~" 한마디 하면 바로 처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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