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들이 특별한 유형이라 생각하는 인프제들이 많은 가 보네
인간관계에서 누군가를 끊어내는 것을
본인들만의 privilege 이며
대게는 나는 지속적으로 참았으나 상대가 기대에 못 미치는 행동을 함으로써 발생되는 것 같은데

유형을 떠나 생각이란 것을 하고 사는 본인 기준이 확고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연을 맺고 끊을 수 있다고 생각하네 나는

아빠도 썸남도 5년만난 전남친도 인프제라서 그나마 그래도 infj 유형을 겪어봤다 할 수 있는 엔팁인데

그들의 공통점은 타협이 없다야
대화로 풀 생각을 안해
꿍하게 생각하고 잠수타다 통보하는데
뒤질 것 같은 그 공백기간과 화를 꾹 눌러 참고 최대한 착하게
그래서 이유가 뭐냐 하면 별 시덥잖음
늘 미래를 미리 가정하고 현재를 결정내리는 결론임

5년만난 전남친은 제외할게 굉장히 좋은 사람이였지만
남들에게 본인이 좋은 사람으로서 비춰지는 것을 원하던 사람이였어
대외적으로 평판이 굉장히 좋은 사람이였지
나도 내 남친으로서 늘 뿌듯하고 존경했었고

하지만 그 사람은 바람 피웠고 그 사실을 베프 통해 알게됐는데
문제는 그 베프와 바람 피웠고
그 베프는 떨 피워서 지가 뭔말한지도 그 다음날 기억도 못하대
그렇게 사년을 내가 속 썩이면서 둘을 정리 했어 티 안내고
당시에는 현실을 알아도 둘을 너무 사랑했기에 내가 감당하기 힘들었거든

도어슬램 이런건 별 의미 없어
사람과 사람은 대화로 풀어야해
정말 마음 쏟으면 잘라내기 힘들더라

그 둘은 6년이 지난 지금도 해명하고 다녀 서로 그런 관계 아니라며
하지만 그 베프가 그걸 이야기 하는 자리에서 다른 3자도 있었고
그 3자는 그 베프와 더 돈독한 관계였기에
침묵으로 사실을 인정해주고 있어

왜냐하면 난 너희들이 말하는 엔팁으로써 남들이 이해 못하는 행동들을 하긴 하지만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진심이거든
그 3자도 내게는 소중한 사람이였으나 그것을 증명하기 위해 나서달라 부탁 하지도 않았고
네 인간관계는 네 것이고 내 인간관계는 내 것이다
중간에 휘말려 힘들어말라
있던 사실 자체는 내가 고통으로 쓰게 삼키겠지만 너가 그 베프와의 관계에 대해 고민할 것이 많다는 것도 안다 그저 가만히 있어줘 언니
하고 그 친구이자 언니는 6년을 침묵 지켜줬으며 간간히 팔로우 관계도 아닌 내 페북에 라이크를 눌러 주더라 그 의미가 뭔지는 난 감사하게 알고 있지. 그저 라이크 뿐인데

너들이 말하는 쿨하고 뒷생각 없는 엔팁도 이렇게 참고 살아
썸남 아빠 처럼 통보하는거 정말 극혐해
날 갈기갈기 찢어낼 정도 상처만 아니라면

근데 너희들은 그 상대가 너희들에게 치명적인 상처도 아닌데
미리 상상으로 가장 최대한의 좋은 모습을 상상하다
거기서 깎아져 내려가는 모습을 보며 손절하는 건
인간적으로 정말 별로더라

아빠도 썸남도 인간 취급 안해

아빠는 연세가 있으시니 그리 고집스럽게 외롭게 사실테고
썸남은 한번만 더 연락오면 그때는 내가 그 친구 손잡고 심리상담이나 정신과 상담 받게 할거야

도어슬램이든 손절이든 별거 없어
남들 다 하는거야

말이 아 다르고 어다르다고 좋은 제목을 지었으면 좋았겠지만
한명이라도 그저 지나치지 않고 반박하길 위해 클릭해서 내 글을 읽어줬고
성찰을 해줬으면 희망했기에 격하게 지었어

잘 있다간다 이 갤에

댓글은 달아주면 답변할게 너희들도 할말이 있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