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서 얘는 진짜 내가 아는애중 제일 착하다는 소리 많이 들음.

한편으로 기분좋지만 내안에 어둡고 악한부분이 많다는걸 잘 알기때문에 '진짜 내가 착하다구?'라고 생각함. 나 생각보다 계산적인 인간인데? 라고 생각함

-오해받는걸 싫어함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나를 어떠어떠한 사람이라고 규정지어서 함부로 판단하고 그런식으로 나를 대하는 사람을 증오함. 단순하게 쟤는 내성적이고

모범적이고 조용한 성격이다. 그래서 행동도 이러이러이러하겠지? 라는 식으로 함부로 판단내리는 사람 너무 싫음. 근데 본인도 사람을 보고 대체로

멋대로 판단하고 분석하고 결론짓고 그에 맞게 행동함. 그래서 내자신에 대한 혐오도 심함.

-나와 절대 맞지 않을것 같은 사람과는 손절함.

상대방이 나에 대해 이해하고 알아주기 절대 어렵다는건 알지만 그래도 단 1%라도 이해 못할것 같은 사람을 보면 마음에서 손절함. 그게 가족이라도 가능함. 물론 겉으로는 잘 지내지만 절대 마음 속 이야기나 내 생각을 보여주지 않음.

-굉장히 규칙적이고 계획적인것을 선호하지만 잘 지켜내지 못하는 편. 계획적인 삶을 유지하다가도 권태로움을 느끼거나 내가 발전이 없고 일상에 젖어서 쳇바퀴속 다람쥐같은 느낌이들면 충동적으로 행동하거나 새로운 자극이나 경험을 추구함. 혹은 굉장한 우울감을 느껴 엉망으로 하루이틀을 보내기도함.

-혼자있는걸 즐기지만 동시에 굉장히 외로움을 많이 타서 사람을 그리워함.

잠수를 타다가도 친구가 만나자 하면 신나서 나가지만 내가 원하는대로 만남이나 모임이 진행되지 않으면(아주 사소한 문제들.. 쓸데없이 내 이야기를 많이 했다거나 그 날 날씨나 분위기가 별로였다거나등등) 집에와서 굉장히 괴롭고 한동안 사람만나기 싫어짐. 하지만 금방 사람이 고픔

-자신의 감정에 대해 객관화하고 정리하는걸 좋아함

24시간 풀가동으로 속에서 여러가지 생각들과 감정들이 소용돌이치고 있고 동시에 그 감정들을 객관하하고 근본적인 원인들을 찾아내려고 노력함. 끝없는 자기성찰. 하지만 전혀 나아지지 않는 내가 너무 미움.

-굉장히 부정적이고 비판적일것 같지만 동시에 굉장히 낙천적이고 사랑이 넘침

동물과 자연을 사랑하고 인간을 사랑함.

-나와 어느정도 친밀함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가에 따라 그 사람앞에서 내 모습이 다름

그래서 나에 대해 어느정도 잘 이해하고 있는 몇안되는 친한 친구는 나를 컨셉충이라고 부름. 오랜시간 동안 널 봐왔지만 네 본 모습을 도저히 알 수가 없다.라고..

-부지런하지만 동시에 게으름

-주변에서 연애 상담을 자주 요청함. 하지만 대체로 내 연애는 고자인 편.

-대체로 규칙적이고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조심성이 많아 큰 병이나 사고를 잘 겪지 않지만 스트레스와 불면증등으로 인해 잔병치레가 많으며 감기에 잘걸리고 소화불량을 달고 사는편.

-글쓰기를 좋아하지만 세상에서 내 글이 제일 형편없어 보여서 찢어서 휴지통에 버림. 때문에 내 노트는 항상 찢긴 페이지가 가득함. 그리고 나중에 후회함. 버리진 말걸...지우진말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