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먹느라 찍어놓은 사진은 없었지만 하여튼 혈당에는 괜찮았던 음식들 모음

저칼로리인것도 있고 고칼로리인것도 있으니 대충 읽어보고 먹자

 1. 밥 없는 태국카레 

 냄비에 식용유-> 환기 틀기 -> 태국카레 페이스트 넣고 향 퍼질때까지 잠깐 대기-> 각종채소/단백질 투하-> 코코넛밀크 투하 -> 대충 닭갈비 정도의 건더기/국물 비율 노림 -> 간은 가급적 액젓으로 

 2. 알룰로스 요거트 무가당 플레인 그릭요거트에 취향껏액상 알룰로스 넣고 섞어먹음. 입맛에 맞게 블루베리, 바닐라향같은거 넣어도 좋음. 

3. 벅어샐러드

대충 샐러드 믹스랑 벅어에 들어가는 채소들 밑준비함. 양파는 물에 담궈놓아서 아린 맛을 빼자.

기름 두르고 벅어패티 (또는 간 소고기)를 구우며 소금간 해줌 -> 취향에 따라 아직 패티가 따뜻할때 치즈 올려놓음 -> 식용유+소기름에 버섯 볶기 -> 양파 절반을 볶자 -> 그릇에 생채소, 볶은양파, 버섯, 패티 순으로 얹고 위에는 옐로우 머스터드를 뿌려준다 -> 후추로 마무리

4. 제로 푸딩

알룰로스랑 물 적당히 섞고 후라이팬에 보기 좋은 갈색 될 때 까지 끓여서 시럽 만들기 (그냥 투명색이어도 맛은 크게 차이 안 남) -> 푸딩 담을 컵에 미리 따라놓기 (대충 두 컵 나옴) -> 소화가 잘되는 우유(체중 증가가 목표인 마당은 생크림 추천) 직육면체 모양 한 팩을 다른 그릇에 따르고 날계란 두개를 넣음 -> 바닐라향료와 알룰로스를 취향껏 넣음 -> 믹스를 섞고 체에 거르면서 균일화시킴 -> 알룰로스 시럽 담아놨던 컵에 믹스를 따름. 넘치지 않게 적당량 따르자 계란찜 생각하면서 양 조절 -> 전자레인지에 일단 2분정도 돌려보기. 돌리기 전에 컵을 접시위에 올려놓은 상태로 돌리거나 해서 넘쳐흘러도 청소하기 쉽게 -> 대충 결과물이 익은 것 같으면 한김 식혔다가 냉장고에 넣어서 차갑게 한 뒤 먹음 

 5. 파스타 활용법

 파스타는 좀 잘 받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래도 가끔 동양 면요리가 먹고 싶을때도 있잖아?

중화면이 필요하면 일반 스파게티를, 소면이 필요하면 엔젤헤어 파스타면을 준비 -> 파스타를 삶을 때 베이킹소다물에 삶는다. 대충 냄비에 한두스푼이면 충분함 -> 베이킹소다때문에 물이 더 잘 넘치니 주의 -> 아주 푹 익히고 찬물에 베이킹소다 면수를 씻어주면 동양면 대용품 완성 베이킹소다같은 염기성 물질이 면에 들어가면 면이 노랗게 되고 더 쫄깃해짐. 그런데 먹어도 되는 염기성물질중에 간수 말고는 베이킹소다가 있으니 넣는거임. 간장, 다진마늘, MSG, 참기름 (혈당 좀 나온다 싶으면 굴소스도) 을 대접에 넣고 따로 새로 끓인 물을 부어주면 야매쇼유라멘 육수 완성. 이거에 쪽파 썰어서 면 넣으면 듀럼밀 쇼유라멘 탄생함. 비비드키친 저당비비면소스나 간장+참기름이나 뭐 취향껏 써먹으면 됨. 라자냐면을 이렇게 삶고 한입크기로 잘라 수제비로 쓸 수 있는지는 몰?루

 6. 샌드위치(맛 샐러드)

대패형 채소 슬라이서 없으면 구비하는게 좋음. 이걸로 채소 말고도 햄도 썰 수 있기 때문. 

 한국에서 샌드위치용으로 나온 얇은 햄 사려면 개비싼데 채소 슬라이서가 있으면 그냥 두꺼운 김밥햄이나 이런거 사다가 직접 슬라이스하면 훨씬 저렴하게, 또 생각보다 맛있는 결과물이 나옴.

치즈도 슈레드 치즈 써도 괜찮음. 난 개인적으로 크래프트 트리플체다나 파마산 멕시칸을 좋아함.

채소 믹스에 슈레드 치즈랑 슬라이스한 햄이랑 마요네즈나 랜치같은거 넣고 섞으면 그대로 먹어도 맛 좋은 샌드위치맛 샐러드고 아니면 호기빵 이런거에 끼워먹어도 좋음 

 7. 파마산 칩 

 대충 종이 깔고 파마산치즈 군데군데 뿌리고 1~2분 전자레인지 돌리면 바삭한 칩이 나옴. 생각보단 짬. 이거 하려면 피자집에 있는 모조파마산 치즈는 안되고 진짜 파마산치즈가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