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탁월한 선택이다
총선때 이정미 선거하는곳 처음 봤을땐 공단이 있는곳도 아니고.. 부르주아까진 아니지만 좀 사는 동네에서 표 꽤 받을수있을까 걱정했는데
20% 가까이 받는거 보고 꽤 놀랐음.
지역내 기반도 생기고 이제 당선가능성도 슬슬 보이는듯
왜 그런지 한번 분석해봄
1. 지역적 연고 + 신도시 효과 두마리 토끼를 잡음.
일단 이정미는 인천 연고임. 태어난곳만 부산이고 어렸을때부터 인천에서 자라고 주안공단 노조결성 등 노동운동도 그쪽에서 했고 인천연합 출신임.
다만 그쪽이 수도권치고는 지역색이 좀 있다보니 지역에서 잔뼈굵은 다이묘 정치인들이 많음. 대표적으로 윤상현, 홍영표, 송영길 (특히 윤상현 무소속 2번 생환은 레전드) 그래서 진보정당 출신으로 뚫기에는 다소 한계가 있음. 배진교도 여러번 낙선했고.
근데 이정미 지역구는 입주도 비교적 최근시기에 시작했고 (이정미 비례당선 기준)... 신도시쪽이다보니 그 근방출신 외지인들도 많이 왔고 터잡은 중진~거물급 정치인들도 없었음.
그래서 높은 득표율에는 이러한 이유도 있었을거라 봄
2. 대학생들이랑 젊은 직장인들 많음
ㅇㅅ대 ㄱㅈ캠, ㅇㅊ대 등 국내 종합대학 2곳이 위치해있고 연합대학 형식으로 해외대학 몇곳도 있음. 수도권이지만 좀 바깥쪽에 있다보니 자취나 긱사사는 학생들이 상당수임
크진 않지만 업무지구도 있어서 젊은 직장인들도 많이 거주함.
대선때보면 20대 여성의 심 지지율이 상당하던데 대학생이나 젊은 직장인들이 총선때 이정미 많이 찍은걸로 추정됨. 이정미 지역구가 지역내에서 제일 젊은 지역이기도 하고
3. 진보정당 지향점하고 지역구 활동.공약의 모순이 적음
비례도 아니고 지역구 총선은 뭐뭐 설립, 뭐뭐 유치, 뭐뭐 건설 등을 공약하는게 보통이고 토건족모드까진 아니지만 진보정당 후보도 뭐 짓겠다고 공약하는게 현실인데.. 가끔 그러다보면 솔직히 환경파괴, 생태계 훼손, 공공성 저해 등의 소지가 생겨 진보정당의 지향점하고 모순될때가 있음.
근데 이정미 지역구는 간척한 곳의 빈땅에 세운 계획도시라 확실히 지역구 공약만들때 원주민 권익문제, 생태계 파괴 등의 요소는 크게 없었을것으로 생각됨. 공공성문제, 환경문제는 계속 신경써야겠지만
길게 뻘글 적었지만 핵심은 2번임. 정의당에 호감있는 젊은 여성들이 많이 살기도 하는데 연고도 있는 지역이니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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