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원외로 간다고 당 망하는거 아니다 라는 말도 정의당에는 해당이 안됨.
일단 당 정체성 자체가 어떻게 해서든 원내로 진출한다에 있었는데 이거부터가 성립이 안되는 상황.
저런건 뭐 다 말이 그렇다는거지 버티면 되는거 아니냐 할 수도 있겠지만.
정의당은 당비를 내는 당권자 당원수가 급격하게 줄어들었기 때문에 국고보조금을 받지 않으면
지금의 1/3 수준으로 덩치를 줄여도 버틸수가 없음.
정의당은 구조 자체가 돈 없어도 목표의식 가지고 자기 돈 쏟아가면서 지역 조직 운영하는 그런 사람들이 없음.
그나마 유지되는 조직력은 다 월급받고 일하는 시도당 유급 당직자 중심에 출마를 염두에 둔 몇몇 사람들로 유지가 되는데
지금도 시도당 당직자 서울 경기 제외하면 3명 쓰기도 힘든지역이 태반인데 원외로 떨어지면
시도당에 1인도 버거운 수준이 됨. 겨우겨우 1인 유지 하겠지 최저임금 겨우 주면서...
거기에 최소한 원내정당 공중전 이름값으로 지방선거라도 돌파해 보려던 출마예정자들 다 떠나고 나면
정말 아무것도 남지 않음. 원내정당이 아니고서는 구심력이 전혀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임.
진보신당도 원외에 있었다? 그래서 어찌되었나? 결국 망해서 갈라지고 갈라져서
지금은 솔직히 말해서 정치적 영향력이라는게 있다고 하기 민망한 수준이 아닌가.
정의당은 사실 저렇게 버티지도 못함. 애초 태어날때부터 정해진 언제나 가면 되는 고향집 같은 당이 아니라
목적을 위해 모인 사업장 같은 곳이기 때문에 사업이 망하면 각자 집으로 돌아가는 것임.
고향집도 못 돌아가는 갈곳 잃은 낭인들이 몇몇 남는다고 그게 망하지 않은거라고 할 수도 없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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