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모리 - 사실은 마음만 있으면 인간하고 다르지 않아요, 인종, 성별 등이 여러가지 다르긴 하지만, 그걸 포함한 아루토의 차별없는 마음「마음만 있다면 그 누구와도 다르지 않아」같은 걸 그려보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런 이야기로 진행했습니다

-마지막이 그렇게 된 건 타카하시(제로원 메인 각본가) 씨의 생각인가요? 아니면 오오모리 씨의 생각인가요?

오오모리 - 그건 상당히 미묘한 이야기입니다만 전 텅 빈 상태였어요(쓴 웃음), 41화로 일단 각본 집필은 중단됐어요, 41화 대본이 저한테 있어서 최종화 이미지에 가까웠어요,「인간은 한번 멸망해봐도 괜찮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아크로 인해 인간이 한번 멸망하고 절망으로 빠지는 순간 인간이 키워낸 아이들, 즉 러닝한 휴머기어가 먼저 일어나서 인간이 희망을 얻어 같이 악을 없앤다...거기서 제 최종화가 끝이 났다(웃음)는 느낌으로

하지만 41화로 끝이 났지만 거기에 남은 4화의 아루토와 호로비, 최종화까지 전개는 어떻게 할 것인가, 라고 생각하는 순간「아루토가 지금까지 옳은 길을 걸어왔으니 역시 한번은 틀린 길을 걸어와도 괜찮지 않을까」라는 이야기가 나와서 마지막에 아루토가 타락한 이유는 타카하시 씨의 아이디어였습니다, 그게 제일 효과적이였다고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며 만들었어요

-그럼 아루토의 흑화에서 역산하여 이즈의 폭발 전개가 나왔다는 말씀인가요?

오오모리 - 그렇죠, 이즈가 아니라면 아루토는 아아, 역시 안된다고

-호로비에게 있어서 진, 아루토에게 있어서 이즈, 가장 친근한 휴머기어를 잃어버렸네요..

오오모리 - 그 대비를 감독이신 타자키 류타 감독님이 의식해주셨습니다, 타자키 감독님이 객관적으로 제로원을 분석해주셔서 그런 결말로 된 점도 꽤 크다고 생각해요, 전 41화로 모든 걸 쏟아부어서「이제 내놓을 건 아무것도 없어요」라는 상태가 되어버려서(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