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에 작감인 이사씨의 말을 번역하면

'공항 찻집의 최초의 안입니다.

다른 철도 흔적과 저신주 흔적 등 ,

사람의 흔적 어림잡아 봤습니다.'

애초부터 '흔적'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건물이 좀 남아있다고 해서 사람이 존재했다고 볼 수는 없어.

사람의 흔적 이라는 게 사람이 살고있는 상태에서 쓸 수 있는 단어는 아니라고 생각해.

그리고 위의 공항 짤에 japari Air 라고 써있는데 뒤에 글씨 네개가 사라진 거지. japari airport가 원래 단어일테고.

무엇보다 반쯤 쓰러져있는 전신주에서 관리가 안되고 있다는 걸 한번에 알수 있구만.

그런데 이게 '최초의 안' 이니까 시작부터 폐허 설정으로 간 거라고 봐야지.

그리고 원작에도 사람의 흔적은 분명 나오잖아?

물론 도로 같은 건 거의 없었지만, 지하 터널같은 것도 나오고 했는데. 막판에 항구도 나왔고. 1화의 다리만 해도 인간의 흔적이네. 인간의 흔적이 안나온 에피소드는 몇개 없지 않나?

심지어 지하 터널은 인터뷰에서 미네가 '이런 게 있어야지'라면서 칭찬한 부분임. 폐허여서가 아니라 동물들이 있는 사파리이기 때문에 도로가 땅위에 있지 않는 게 더 적절했다는 말이지. 즉 터널 자체도 타츠키 아이디어야.

그래서 폐허 설정 도입은 타츠키의 의도가 맞다고 생각한다.

저건 좀 심하게 억측을 한 거 같아.

저 동네에 머리좀 식히라고 말해줘야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