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 1-1에서 이어짐

7. 렌

역할: 디버퍼, 초장거리광역, 조건부 안티암살

장점: 긴 사거리에 강력한 디버프 능력을 가지고 있기에 상대방의 전진을 견제하는데 유용. 마딜러 중에서는 체력과 방어력이 좋은 편이고(마족으로가면 더더욱) 중장해골과 대지골렘 등 단단하기로 손꼽히는 용병을 들 수 있어서 암살자나 물리광역극딜에게도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단점: 광역 스킬이 딱 2개밖에 없고 둘다 턴이 길다는게 문제. 때문에 시계가 뜨고 안뜨고에 따라서 게임에 미치는 영향력이 널뛴다. 광역이 모두 일자라 상대가 분산배치가 가능한 조합이면 각잡기가 쉽지 않음. 광역스킬들이 디버퍼로서는 최상이지만 딜은 별로 강하지 않기 때문에 결정력은 떨어지는 편.

총평: 서풍초소, 눈물의 산길과 같이 일자형 전진이 강조되는 맵에서는 2픽으로 뽑는 것도 고려해볼만 하다. 앞으로 리코리스, 린 등이 추가되면 가치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

8. 베른

역할: 초절, 광역치불부여, 안티암살, 물리딜러견제

장점: 베른의 최고 장점은 암살 상대로 안죽는다는 것. 안티암살중에 가장 단단하다. 뼈댕이 엘라스타에게 위험하지 않냐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용암골렘 들면 그딴건 없다. 고유오라로 상대 공,방을 낮추기 때문에 아레스 견제에도 좋다. 암살자나 광역물리극딜로부터 다른 딜러나 힐러들을 지키면서 중앙으로 전진하는데 은근 쏠쏠한 역할을 해줌. 1대1에 강하기 때문에 후반 개싸움에도 좋음. 창디나 엘윈에게는 광역딜도 꽤 아프게 들어간다.

단점: 딜 스킬이 파열 하나 뿐이라 그 외에는 토탬 역할 밖에 못할때가 많다. 케른을 들어도 사거리나 짧은 것도 단점. 그나마 상대 탱커가 란디면 용암골렘을 들었다는 전제아래 창디든 기디든 평타공격을 쏠쏠히 할 수 있지만 쥬그라면 그마저도 신통찮다. 같이 뽑은 딜러가 스킬쿨이 길고 광역스킬이 적은 캐릭이면 궁합이 안좋음.

총평: 정석광역덱 한정으로 전략적 가치가 생각보다 높은 캐릭. 허용될 가능성이 높지는 않지만 일단은 제국초절러라 아레스에게 초절을 줄수 있는 것도 일단 장점이다. 그러나 기동력이 너무 나쁘고 스킬 사거리도 짧아서 위험에 노출될 일이 많은데 그 일격을 버틸 수 있게 세팅해줄 수 있냐 없냐에 따라 호용성이 크게 갈릴 수 있다. 즉 투자를 많이하라는 소리인데 앞으로 키울 애들도 많은데 굳이....새로 키우는건 그리 추천은 안함. 다만 이미 키워놓은게 있으면 좁은 맵, 기동력이 제한되는 맵에서 조커카드로는 쓸법도 하다.

9. 미지의 기사

역할: 초장거리 광역, 극딜죽창, 안티암살

장점: 긴 사거리에 넓은 광역범위, 광역 후 안전한 귀가 보장 등 아레스와 더불어 대 날빌 상대로 매우 좋은 광역캐릭. 스킬쿨도 이동만 잘 해주면 문제가 안되고, 별귀거리 끼면 안티암살로도 최상급. 필요에 따라 허를 찔러 단일 죽창으로 쓸 수도 있다는 것도 꽤 유용한 옵션.

단점: 정말 딜만 준다. 딜이 낮은건 아니지만 한큐에 죽일 수 있는 경우는 매우 제한적이며 그렇다고 다른 부과적인 효과가 있는건 아니기에 매스힐 한방이면 그냥 없던 일이 됨. 요즘은 룬작, 마부작이 잘되어 있어서 단순 광역 몰아치기로 승리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미지가 나올 경우 조합될 다른 딜러들이 치불이든, 디버프든 뭔가 추가효과 있는 애들로 조합을 짤 필요가 있음. 부가효과 없이 정말 딜만 주기에 초절이 없어서는 힘을 쭉빠지는데 초절을 받는 경로가 매우 제한적이라 란디가 밴 될 경우 복음이든 강화든 뭔가 스킬하나를 소모해줘야한다는 것도 아쉬운 점.

총평: 전략덱에는 흔치 않은 기동력과 몸빵을 갖춘 캐릭이고 스킬쿨도 고유능력 고려하면 부담이 적기 때문에 전략적 가치가 매우 좋은 캐릭. 그러나 초절 받기 어려운게 진짜 여러모로 아쉽다. 역할을 풀로 활용하기 위한 마부난이도가 높은 것도 단점이라면 단점.

10. 요수아

역할: 초절, 초장거리 광역, 조건부 극딜광역, 버프제거

장점: 광역러에게 최상급 초절을 줄 수 있다. 사거리도 길고 치명타효과까지 고려시 마딜러 및 힐러에게 여전히 매우 위협적. 다른 사람으로부터 초절을 받을 수 있다면 야전을 들어서 딜을 더 극대화할 수도 있다.

단점: 방,마방이 나쁜건 아닌데 생명이 낮아서 암살이나 광역물딜에게 취약함. 스킬쿨이 길어서 비는 턴이 많으며, 절영이외에는 사거리가 그리 긴편은 아니라서 절영이 쿨일때는 역할이 많이 축소된다. 광역덱에서 요수아가 가지는 시너지는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조기에 밴당하는 것도 단점이라면 단점.

총평: 요수아의 장단점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고 게임에서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줄고 있다고는 하지만 초절효과 하나 때문에라도 덱에 넣을 가치는 충분. 단 덱에 시공 광역러가 적으면 빼는게 나을 수도 있음.

11. 람다

역할: 초장거리광역, 극딜광역

장점: 고유능력 때문에 스킬 사거리가 매우 길고 데미지도 쏠쏠하다. 병사마저도 스킬딜을 올려주는 드워프라 시너지가 괜찮은편. 전용장비가 나온 후론 스킬쿨에 대한 부담도 많이 없어짐.

단점: 딜만 준다. 디버프를 주긴하지만 달랑 하나 줄뿐이라 매스힐이면 없는거나 마찬가지. 설령 바로 풀수 없더라도 그리 위협적인 디버프도 아님. 생명과 방어가 마딜러힐러중에서도 손꼽히게 약하기 때문에 암살과 물리광역딜러에게 말그대로 진짜 녹아내린다. 중앙쌈 유도에 도움이 되는 전략적 가치도 초장거리 광역 하나 뿐인데, 그 역할을 할 수 있으려면 전진 배치 되어 있어야 하지만 암살과 물리 광역에 너무 취약해서 그러다가는 죽기 딱 쉽기에 전략적으로 활용하기도 쉽지 않음. 그와 중에 초절을 받기 어려운 것도 미지랑 동일.

총평: 람다는 지금 메타에서는 출전 조건이 너무 제약적이고 나와도 할 수 있는 역할이 거의 없어서 당장에는 쓰기 어렵다고 생각. 단점 중 상당부분을 미지랑 공유하는데 미지는 몸빵과 기동성이라도 좋기 때문에 그냥 미지를 쓰는게 훨씬 낫다. 다만 중섭 시즌 6에서도 보듯이 메타가 흔들리는 와중에 기동력과 사거리가 극단적으로 중시되는 상황이 되면 람다도 빛을 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함. 각성기도 사거리와 딜이 쏠쏠하니 잠재력은 있는 편.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마부도 아예 극딜로 세팅하고 하늘정원과 같은 특수 맵에서 조커로 쓰는 것 이외에는 정말 애정이 아니고서는 쓰기 쉽지 않아보임.

이번 공략은 여기까지.

11명 한번에 올려야 했는데 디씨 글하나 쓸때 글자수 제약이 있는건 몰랐네ㅠ

읽기 불편하겠지만 쓴게 아까워서 나눠서 올리니 양해부탁드림.

쓰고나니 다 아는 내용이거나 너무 개인적인 평가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작은거라도 새롭게 환기시켜서 광역덱 운영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음.

그럼 나머지 캐릭들은 다음 공략글을 기약하며

광역덱 유저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