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론부터 말하자면 이 추측은 도서관에서의 시간의 흐름은 도서관 바깥세계와의 시간과 비선형적으로 흐르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에서 시작됨
시선 사무소 스토리를 보다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오는데
얘네가 어금니사무소 관측에서 열차가 출발한 뒤 1분도 안돼서 얘네한테 초대장이 도착하는 부분
여기서 이상함을 느끼자면 열차에서 보낸시간은 무시하고 생각해도 어금니 사무소 세명이 도서관에 들어가서 1분도 채 안되서 다 책이 되버렸단게 되는데,
어금니 사무소 얘네가 도서관에서 1분만에 책이 되버릴 정도로 나약하진 않다고 생각되거든
그렇단 뜻은 어금니 사무소가 도서관에 들어간 이후로 앤젤라와 대화하고 접대당해서 책이 되는 동안 걸린 시간은 바깥 시간과 아무 관계가 없다는 추측을 하게 됨
그 시간이 바깥시간 1분 내에 진행됐다는 생각이 아니고 그냥 아예 시간의 흐름이 관계가 없는거지
게임을 하다보면 스토리가 선형적으로 진행되서 시간도 선형적으로 흘러간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결국 스토리는 책의 꼬리를 물고서 진행 되는 형식인거 잖아.
핀의 책으로 윤사무소를 부르고 윤의 책으로 다음놈들을 부르고 이런식으로 흘러가는건데, 아무래도 초대장은 보낼 때 대상이 도서관에 기어들어오기 적절한 시점으로 알아서 날아가는게 아닌가 싶음
로보토미때도 그렇듯이 게임내 시스템이 그냥 게임내 허용이 아닌거지
핀을 3천번 부르면 3천번 전부 핀이 도서관에 들어오기 전 시간대로 초대장이 날아가는거임
이를 뒷받침하는게 게임내에서 패배를 하면 초대장에 올린 책을 잃잖아.
하지만 바깥과의 시간이 관계가 없다고 가정하면 초대된 손님이 사서들을 다 죽이고 책을 갖고 나가고 도서관은 평범하게 폐장되고
사서들은 부활해서 다시 똑같은 손님에게 초대장을 보내면 그 손님이 도서관에 들어오기 전, 즉 그 책을 필요로 했던 시점으로 보내지는거지
실제로 패배를 해도 책을 잃는거 외에 게임의 리스크도 없고, 스토리상 도망간놈이 있어도 엔젤라는 전혀 조급해하질 않음
왜냐면 계속 다시 부를 수 있고, 누군가가 책을 들고 나가서 자기 시간대에서 설치던 말던 초대장이 가지 않으면 공격받을 위험도 없는 장소이기에
이렇게 언급한거처럼 진짜 앤젤라는 마음만 먹는다면 이 도서관에서 무한하게 손님의 책을 뽑아낼 수 있는거
하지만 실제로 무한하게 뽑고있다기보단 플레이어가 플레이 하는 그 실시간이 도서관의 실시간이 아닐까 싶음
손님들에게 패배를 하는것도 같은녀석들을 계속 잡아서 책을 마구 쌓아두는것도 게임적 허용이 아니라 아예 도서관 자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듦
100만년동안 로보토미에서 그난리를 쳐왔던 앤젤라한테 이정도 시간은 짧은 시간일 테니까
세줄요약
1. 도서관과 도서관 밖은 시간이 따로논다. 격리된 시간대이다.
2. 초대장은 손님이 도서관에 들어올수 밖에 없을 시간으로 찾아간다.
3. 그러므로 부른 손님에게 패배했더라도 다시 쓴 초대장은 그가 도서관에 들어오기 전의 시간대로 날아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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