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구매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 박고 시작한다
2월 일페에 야심차게 아크릴 굿즈들을 내놨지만 생각보다 저조한 반응에 내 그림체와 아크릴 굿즈 간 상성이 안 맞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럼 차피 만화가 지망생인 거 콘티 연습도 할 겸 5월에는 만화 회지를 내야지 라는 생각을 하고 2달동안 열심히 작업을 하였다
그리하여 뽑아낸 80부의 회지, 그 중에서 선입금과 선물, 샘플 등을 빼고 나온 65권의 현장판매분 중 57권을 판매, 8권이 남았다
솔직히 어제는 절반도 채 못 판 탓이 걱정을 좀 하였으나
오늘 다행히도 상당히 많이 구매들을 해주셔서 적자는 면할 수 있었다
물론 돈은 사람을 기쁘게 한다
하지만 이번 행사에서 돈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날 기쁘게 한 것은
나를 찾아와 주시고, 알아 봐 주시고, 내 굿즈를 사러 수원까지 왔음을 말해주신 분들, 평소에도 내 그림을 잘 보고 있다고 말해주신 분들, 본인의 회지를 사시고도 주변 선물용으로 3권을 더 사신 분 등 나의 마음을 채워주신 분들의 고마운 마음이었다
본인은 자존감이 빈약해
쉽게 들뜨고 쉽게 긁히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기 참 고달픈 성격을 가지고 있는데,
그런 내게 있어 인지도와 명성은
상당히 달콤한 가치인 동시에
좀처럼 손에 잡히지 않는 무지개 같은 존재였다
그런 내가 이번 행사에서 이런 경험들을 했으니 본인의 에고가 얼마나 충족되었을 지는 잘 알 것이라 생각한다
그 외에도 다른 부스 분들과도 교류하며 좋은 시간을 보냈다
다음 행사때도 뵙는다면 좋을 것 같다 생각했다
념글에 유리 코스한 롭붕, 로쟈 코스한 롭붕도 모두 부스에 와줘서 매우 감사했다
특히 유리 롭붕이 준 사과주스는 아직도 보관중이다
근데 본인 회지에서도 사과주스가 나온다.... ㅋㅋ
암튼 결론은
되시겠다
다음 7월 서코까지 나가고 연말까진 쉴 예정이라
7월엔 수영복에 힘 좀 줄 생각이다
또한 오늘 바빠서 못 온 사람,
지방이라 못 온 사람 등을 위해
회지 통판도 할 예정이니
앞으로도 많관부 오네가이데스
짧막한 X 홍보...
++댓글 보니 부스를 혼자 한 걸로 혼동할 수 있어서 명시하는데, 부스는 나 포함 3명이서 함께 연 부스고 내가 만든 굿즈는 회지뿐임
인기 많았던 아크릴에 대한 찬사는 제작자가 따로 있으니 그 사람한테 해주는 게 맞을 듯 ㅎ
그래도 부스 전체 입장에서 와서 사준 사람 모두 감사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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