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요약

약 6년 동안(코로나 기간 포함) 서브컬쳐 행사 진행하면서 이렇게까지 스탭들이 작가들 편의성을 봐주고

호의적이고 친절하며 체계적인 거 처음 봤음

게다가 작가들 식사까지 챙겨주고 그마저 밥도 맛있고 반찬도 훌륭해서 감동했다..

창작 부스 겸 코스하신 분들도 계셨는데 명빵 오퍼들이 밥 배식받는 모습이 이런 모습이구나를 알 수 있었다..

온리전이라 그런지 보러 와주신 분들도 모두 명빵 좋아하는 거 같아서 모두가 즐거운 행사가 아니었을까 싶었다.

아래는 예전 19년도 서코에 낸 명빵 일러북인데,

본인 중섭 유저고, 클베 때부터 해왔던 골수 유저였음

였음이라고 얘기한 건, 중간에 취준 기간이랑 본업 때문에 바빠지면서 한동안 접었던 기간이 있어서 ㅠㅠ

표지는 본인 그림.. 지금 세월이 꽤 지났는데도 그림 퀄 크게 차이 안 나는 거 같아 슬프다

각설하고,

이번 부스는 우리 팀 한 분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여

캔낫의 비?밀 상점 컨셉으로 꾸미고 같이 캔낫 코스프레를 하기로 하였음

부스 전체샷. 그물 뒤에 칼 차고 장구 입고 있는 게 본인.

아무래도 코스 복장을 입고 부스에서 돈 받고 물건 건네기는 힘들어서

투구랑 망토는 내려놓고 부스 보다가, 잠깐 교대하고 돌아다닐 때만 입음

부스 굿즈 중에 내가 그린 그림은

요렇게랑 이벤트 참가용 엽서 그림

이렇게로 참여함

셋 다 너무 좋아하는 캐릭터들이라 언젠간 굿즈 내야지.. 하고 코로나 기간이랑 등등 해서 그렸던 그림..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줘서 스카디 아크릴 완판하고 백파이프 족자봉도 완판해서 기뻤음

감자 시리즈는 좀 남아 있는데 아마 일페랑 통판 해서 다 재고 털 예정

W 엽서는 따로 안 파냐고 하시는 분들도 있었는데 이벤트 증정용으로 뽑은 거라 킹쩔 수 없었다 ㅠㅠ

그래도 그만큼 탐나는 작품이었다는 뜻으로 받아들여 매우 기뻤다...

사진은 남들이 찍어 준 사진밖에 없어서 검색하니 다 나오더라 잘 찍어주셔서 다들 감사했음 ㅎㅎ

그리고 이렇게 코스프레 해서 관심 받아본 것도 처음이었는데,

W랑 비르투오사 코스하신 분들이 날 찍어준 건 감사한데

나도 님들이랑 찍고 싶었는데 투구 때문에 표현이 안 돼서 그냥 인사만 하고 떠남 ㄸㄹㄹ..

커뮤니티 검색 통해서 우리 사진 찍어주신 거 많이 봤고 반응도 재밌었고 좋았다 감사하다

이 사진 중에 가운데가 나임

보면 알겠지만 검을 차고 있는데

가검이고 나중에 부스 해체할 때 씀

분명 가검인데 한 번 내리치니 PVC 봉까지 반갈해서 식겁했다

이래서 내가 스카디 좋아한다

마지막엔 스탭들, 코스어들, 2차 창작 부스어들 다 같이 무대 모여서 단체 사진 찍었는데

이게 진짜 함께 하는 행사지 싶었다

하루 종일 군화 신고 다녔는데 전혀 피곤하지 않은 날이었다 ㅠㅠ

와준 분들 도움 주신 분들 모두 너무 감사함

이런 행사가 많아지면 너무 좋겠다..

P.S. 다른 작가님들 부스 돌 틈이 없었어서 굿즈 못 산 게 너무 아쉬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