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덱은 아타르카 레드. 그룰 어그로인데 왜 아타르카 레드라고 부름? 하면 원래 아타르카의 명령(Atarka's Command) 쓰려고 녹터치하던 그룰 어그로 덱이 저 카드가 스탠다드에 있던 당시 스탠다드에 있었는데, 그때 그게 아타르카 레드라고 불려서 이거도 아타르카 레드인 거임. 이 덱도 처음 보는 갤럼이 많을 건데, 왜냐면 핵심 카드가 아레나에 없어서 익스에선 아무도 안... 아니 못 하는 덱이기 때문임 ㅋ

모노레드와 어떻게 다른가

아타르카 레드는 모노레드와는 차이점을 보이는 부분이 두 개 있는데, 하나는 당연히 녹색을 쓴다는 거고.... 다른 하나는 횡전개에 대한 적극적인 활용임. 이번 턴에 뭐가 됐든 주문을 하나 쓰고 사용하면 특정 비용으로 낼 수 있는 약동(Surge) 키워드를 가진 무모한 매복꾼(Reckledd Bushwhacker)을 약동 비용으로 내면 전장에 있던 생물들이 신속에 +1/+0 받고 무모한 매복꾼하고 같이 달려서 한방에 꼴박하는 게 됨. 아레나에는 배포젠 블록 카드인 무모한 매복꾼이 없기 때문에 익스에 아타르카 레드 덱이 없는 거임. 여기에 불타는 나무 부족 사절(Burning-Tree Emissary)으로 사실상 추가 마나 소모 없이 2마나로 약동을 켤 수 있고, 덱 이름에도 영향을 주는 카드인 아타르카의 명령은 논타겟 플레이어 3점 번 / 유사 램핑 / 생명점 회복 방해 / 생물 공방 뻥튀기 등 중 두 개를 고르기 때문에 대부분의 상황에서 손에서 썩지 않음.

그리고 같은 아타르카 레드라도 요새는 방향성이 미묘하게 일단 두 갈래로 또 갈려서...

마법물체 깨고 1/1 피렉시안 고블린 토큰 3개 뽑아주는 Gleeful Demoliton(사실 예전에 나온 Kuldotha Rebirth의 오마쥬인 카드)을 넣고, 실험적인 변동기(Experimental Syntersizer) 같이 무덤에 가면 드로우나 유사 드로우를 주는 마법물체 / 씹을 마법물체 토큰을 주는 볼다렌 미식가(Voldaren Epicure)를 쓰는 구성이 최근? 아무튼 올윌비원 이후에 나왔다. 이거 쓰는 구성이면 이제는 단순 횡전개 후 마구 패기 외에도 이번에 나온 Ancient Imperiosaur를 넣고, 대충 Convoke해서 스탯 뻥튀기하고는 쿵(Thud) 같은 걸로 희생시켜 공격력만큼 번 때리거나 신속 주고 달려서 상대 죽여버림. 다른 한 부류는 순수하게 생물로 횡전개 하는 건데, 이쪽이 살짝 더 비싼 편.

이쪽은 좀 더 강력한 생물진 + Audacity나 진 그룰참 (Ghor-Clan Rampager) 을 이용한 돌진 부여 등을 활용함. 끝없는 춤의 갈리아(Gallia of the Endless Dance)는 손에 땅만 남으면 2드로우로 바꿔준다거나 뭐 그런 거 보고 쓰는 생물이고, 비행선 약탈자 카리 제브(Kari Zev, Skyship Raider)는 공격하면서 좆숭이 토큰을 뽑아서 귀찮게하는 + 선제 공격에 호전적 있어서 막기 어려운 점을 보고 씀. 추가로 짤에는 안 나왔지만 1+1 되는 뼈파거도 쓰고.

3줄 요약

모노레드와는 또 다른 횡전개 위주의 그룰 어그로

스뎅 덱 시절 이름 때문에 아타르카 레드라고 부름

원툴이긴 한데 저렴한 빠요냐 2색 덱 중 하나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