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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의전당] 내가 뽑은 나루토 명장면&명대사 네가지

나붕이(211.52) 2024.05.11 04:34:04
조회 1944 추천 39 댓글 13
														

나루토를 보면서 그동안 많은 명장면과 명대사가 있었지만, 이번 글에선 전투씬을 제외하고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장면을 뽑아봤습니다.









1. 첫번째는 아스마의 죽음 이후 시카마루와 그의 아버지 시카쿠의 대화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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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매사에 진심을 다하지 않고 귀찮아 하던 시카마루는 아스마의 죽음 이후 그러한 현실에서 오는 자신'감정' 맞딱드리는것 조차 귀찮아 하며 다음으로 미루었다.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않고 평소 아스마와 자주 들르던 가게 아주머니에게 아스마의 부고 소식을 덤덤하게 전하던 그였지만, 이는 사실 현실을 마주하고 싶어하지 않는 자기 방어 기재와도 같은 모습이었다. 시카마루의 아버지인 시카쿠는 그런 시카마루와 장기를 두다가 아들을 한번 떠보며 애써 위로함과 동시에 복수심에 사로잡힌 섣부른 행동으로 인해 아들을 잃고 싶진 않다는 말을 하였고, 이에 시카마루는 이내 참아왔던 감정이 폭발하며 되려 그런 시카쿠에게 화를 내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시카쿠는 더이상 도망치지 말고 현실을 직시하고 묵은 감정부터 쓸어 버리라고 말하며, 복수든 뭐든 그 다음 이라 하였다. 시카마루는 그런 그의 말에 자신의 모습을 들킨듯 흠칫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시카마루의 오열 장면과 그냥 그런 아들을 뒤로하고 문닫고 나가버리며 니 무덤은 내손으로 파주겠다는 독백을 하던 시카쿠의 모습에서 이들 가족의 모습과 이들이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을 볼 수 있었다. 극중 슬픈 상황에서 인물의 감정을 표현하는 기존 만화와 애니메이션들의 정형화된 방식에서 벗어나 담담하고 현실적인 묘사를 보여줘서 인상적이었던 에피소드 였기에 이 장면을 뽑아봤다.











2. 두번째는 아카츠키의 꼬리 없는 미수라 불리우던 '키사메' 의 죽음 직전 그의 과거 회상에서 이타치와의 첫만남을 다룬 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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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츠키의 동료로서 서로 처음 대면하는 상황에서 동료들을 살해했던 자신과 이타치의 공통점을 들면서 가까워 지기 위해 말을 걸며 이내 한번 슬쩍 떠보기도 하는 키사메 였지만, 이타치는 그런 그가 달갑지 않단듯이 자신이 어디로 가야할지도 모른채 안개속을 헤메이다 여기까지 온 놈이라며 조롱했고 이에 발끈하며 상어의 동족상잔 이야기를 꺼내며 기선제압을 시도했던 키사메였다.



하지만 이타치는 이내 이런 상황에 흥미가 없다는 듯이 자리를 뜨며, 한번이라도 동료에게 손댄자는 결코 편안함 죽음을 맞이하지 못한다며, 자신은 이미 정상적인 인간이길 포기했다는 듯이 말하는 키사메에게 우리는 물고기가 아닌 사람 이며 어떤 인간이라도 최후의 순간까지는 자신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깨닫지 못하며 죽음의 순간에서야 그걸 깨달을 수 있다면서, '죽음' 이란 그런거라 생각하지 않냐 는 물음을 던진다.





즉, 작가는 감정이란 모호한 것이고 인간은 그 스스로에게 조차 완전히 솔직하지 못하며, '다음'을 기약할 수 없는 어떠한 결정적인 순간이나 상황에 직면했을때야 비로서 자신의 솔직한 진짜 모습을 알게된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는 살면서 여러 방식으로 이와 비슷한 경험을 해본적 있을것이다. 내가 좋아하고 응원하는 두명의 선수가 경기장에서 맞붙게 되었을때, 둘중 대체 누굴 응원해야 할지 경기가 시작되는 그 순간까지도 알 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렇지만 막상 시합이 시작되고 나면 나도 모르는 사이 어느 한쪽을 응원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작가는 인간에게 있어서 죽음이란 것이 바로 이러한 작용을 하며 그 순간이 되었을때 흔히 말하는 주마등처럼 일생을 돌이켜보게 되며, 그 끝에 가서는 자신을 마주보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전하고 있다.





이후 이어진 장면에서 자신이 소환환 상어에게 먹히는 선택을 하며 최후를 맞이하게 되는 키사메는 죽는 순간 이타치와의 얘기를 떠올리며 자신은 "아무래도 변변치 못한 인간...은 아닌것 같다" 라며 그동안 자신을 동료들을 죽여오며 뚜렷한 목적 없이 살아온 정상적인 인간답지 못한, 마치 물고기와 같다고 평가했지만 최후에는 자신의 동료를 위해(아카츠키의 정보가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위해) 스스로 자결을 선택한 본인을 긍정하는 모습을 보이며 눈을 감았다.

죽는 순간까지도 자신의 본분을 다하기 위한, 뼛속까지 닌자다운 모습으로 생을 마감하는 키사메였다.





이렇게 첫만남부터 삐걱거리는 둘이었지만 이후 그들의 모습을 보면 키사메는 어쩌면 이타치가 아카츠키 멤버중 유일하게 잠시나마 진심으로 대했던 인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렇듯 키사메와 이타치의 첫만남에서의 긴장감 넘치는 기싸움 장면부터, 죽음에 대한 작가의 통찰까지 엿볼수 있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였다.










3. 세번째는 아카츠키의 리더로서 나루토 1부 시점 세계관 최강자로 군림했던 빌런 '페인' 이 나루토를 제압하고 그에게 자신의 사상에 대해 설교하던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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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선생, 스승, 마을을 헤친 페인에게 그러한 짓을 벌인 너는 평화에 대한 소리를 입에 담을 자격이 없다며, 내가 너를 헤치우고 닌자 세계를 평화롭게 하겠다는

호기롭지만 막연한 소리를 하던 주인공에게,


자신의 가족, 동료, 마을을 지금 이 마을과 똑같이 만들었던 너희 나뭇잎 마을의 닌자만큼은 평화와 정의를 입에 담는것을 용서받을 수 없다 며 자신의 과거 얘기를 통해 왜 자신이 증오에 차있으며 이런짓을 벌였는지 설명하였다.



즉 어릴적 눈앞에서 부모의 죽음을 목격하고 동료와 마을이 부숴지는 것을 보며 자라온 자신은 나루토보다 더 큰 '증오' 에 차있으며 이러한 더 큰 증오는 결국 더 큰 '복수' 를 부른다며, 자신또한 이러한 굴례에서 자유롭지 못하며 우리 모두는 그저 정의라는 거창한 이름을 두른 복수심에 눈이먼 평범한 인간일 뿐이라 하였다.



과거에 나루토보다 훨씬 먼저 닌자세계의 평화를 이루겠다는 포부를 품고 아카츠키까지 결성했었지만 단조와 한조의 사기극에 자신의 정신적 지주였던 동료(야히코)마저 잃어 버렸던 나가토는 그의 말대로 인간은 결코 서로를 이해할 수 없는 생물임을 깨닫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작가는 극중 나가토의 말을 빌려 과거 우리 인류의 '역사' 야 말고 바로 그 증거이며, 인간은 이를 통해 미래를 예감할 수 있다 하였다( 실제 현실의 우리 인간도 과거 구석기시대부터 시작해 지금까지도 전쟁을 해오고 있고 이러한 통계와 역사적 사실에 기반해 우리는 미래 세대의 갈등과 전쟁 또한 예측 할 수 있음을 작가는 시사하고 있다)



이렇듯 반복되는 증오의 연쇄에 지배당하고 있는 닌자세계에서 너는 평화를 이룩하기 위해 그러한 증오와 어떻게 대면할 것이냐는 나가토의 질문은 극중 주인공인 나루토를 향한 물음임과 동시에 만화를 보고 있는 '독자' 들에게 던진 질문이기도 했다.



소년만화 라는 장르의 한계였는지, 주인공인 나루토는 결국 이 물음에 답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서 이때까지 줄곧 나루토를 응원해왔던 독자들은 이를 지켜보며 자신도 모르게 서서히 빌런인 나가토의 상황과 사상에 동화되어 갔다.




이전까지 차갑고 무심하게 악행을 저질러오던 페인이 처음으로 자신의 구체적인 사상과 감정을 드러냈던 장면으로, 매력적인 빌런으로서 1부의 또 다른 주인공이라 할 수 있었던 페인과 나루토의 대화가 인상적이었던 장면이었다.











4. 마지막 네번째는 예토전생으로 살아난 이타치와 사스케의 마지막 작별의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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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부터 이타치가 사스케의 이마를 손가락으로 톡 치던 행동은 동생을 자신이 아끼고 보호해야만 될 대상으로만 여기며, 그런 마음에서 오는 수직적인 관계로 인해 동생과 눈을 마주보고 진심을 전하기보단 그를 밀어내고 진실을 감추기 위한 수단으로서 사용됐다. 그리고 그러한 이타치는 사스케와의 싸움에서 역시 최후의 순간까지도 그의 이마를 손으로 톡 치며 끝까지 자신의 진실을 알리지 않은채 죽음을 맞이했었다.




이렇게 동생의 이마를 톡 치던 행동 이외에도 이타치가 사스케에게 진실을 감추기 위해 쓰던 방식이 하나 더 있는데 그건 바로 '환술' 이다.



이타치는 과거 임무로서 일족과 부모까지 살해하고 사스케에게 츠쿠요미로 환술을 걸며 스스로 악인이 되길 자처 해왔다. 그에게 있어 환술이란, 동생에게 진실을 감추고 그가 나뭇잎 마을에서 자라며 자신이 원하는 방식대로 크게 하기 위한 수단이었다.




이타치는 이후 사스케와의 싸움에서도 역시 계속 그에게 환술을 걸며 진실을 말하지 않고 왜곡하였다. 사스케는 그러한 이타치에 대항해 자신은 더 이상 예전의 어린애가 아니며 지금의 자신은 환술을 간파하고 현실을 직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 전투에서 서로에게 환술을 걸며 싸우는 모습은 사륜안을 가진 두 형제간의 우치하 일족다운 방식임과 동시에 이러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도 하였다.




그렇지만 예토전생으로 살아나 카부토와의 전투에서 그를 헤치우고 예토전생을 해제한 이후 마지막으로 사스케에게 다가가던 이타치는, 이번에는 이러한 환술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사스케에게 그날의 진실을 알려주기 위한 수단으로서 사용했다. 그리고 이어진 장면에서 사스케의 이마와 자신의 이마를 맞대며 이제는 수평적인 관계로서 그를 인정하고 눈을 마주보며 자신의 진심을 전하였다. 이는 과거 동생의 이마를 손가락으로 툭 건드리며 진실로 부터 그를 밀어내던 모습과 대비되는 장면이었다.




또한 이타치는 그가 과거 키사메에게 말했던대로 그 스스로 최후의 순간을 이미 한번 맞이했던 만큼, 지금에 와서는 자신의 실수를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모습을 보이며 나루토에게 자신처럼 혼자서 모든것을 짊어지려 하지말라 하였고 카부토에게는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고 인정해라 하였으며, 사스케에게는 "내가 만약 첨부터 너와 눈을 마주보고 진실에 대해 말하며 진심을 전했으면 어땠을까" 하고 후회한다 말하였다.




이렇듯 동생에게 환술을 걸고 손가락으로 이마를 두드리던 이타치가 두번째로 맞이한 진정한 최후의 순간에선 이와 대비되게 그와 이마를 맞대고 진심을 전하던 모습과 연출이 인상적이었던 에피소드였다.






이렇게 네가지 장면을 뽑아봤는데 나루토는 전투씬 이외에도 이러한 인물간의 대화나 연출에도 곱씹을 만한 부분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긴글 읽어줘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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