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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오로치 두루마리 번역

ㅇㅇ(121.176) 2019.06.02 21:10:49
조회 1206 추천 10 댓글 14
														

단어가 ㅈㄴ 어려워서 해석하는데 죽는줄알았다


1. 지상의 신

신들의 수명은 거의 무한하다

평등하게도 그들의 무한한 생은 공허와 외로움으로 가득 차 있다

타카마가하라는 지상의 모든것들은 내려다보는 천상계이다

이 곳의 신들에게는 무한한 지루함만 있는 장소이다.

극한의 지루함만이 존재하는 땅

신들의 땅과 비교해보았을때

신들은 인간과 요괴 영혼들이 서로 사랑과 증오를 나누어 그들을 즐겁게 해주는

신들의 세상의 아래에 위치한 인간세상과 지하세상을 더 선호한다

짝사랑, 강제에 의한 이별과 연인 사이의 질투로가득한 증오는 카르마라는 거대한 굴레에 모두 묶여있다

누가 신을 경외하겠는가 만약 그들이.....



2. 예언

저 높은 곳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들에게 연민의 감정따위는 없다면 누가 신들을 경외하겠는가

"만약 한 명의 신이라도 배신의 감정을 품게된다면, 타가마가하라는 추락하게되리라.

눈 한번 깜빡이기도 전에 모든것은 부서지기 시작하리."

다른 신들은 신계 밖에 존재하는 존재들 사이에서 예언이 사실로 이루어지게될까 두려워하고 걱정했다


신들이 예언따위를 믿고 있다는것이 얼마나 시시한 일인가

그는 그의 주변에 있는 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3. 봉인

더 강한 힘의 지도 아래에서 신들은 그에대한 처벌에 관한 판결을 내렸다.

그들의 판결 아래에, 그는 그들에 대해 경멸의 비웃음 외에는 아무것도 느낄 수 없었다.

"우리는 그런 미래가 다가오는 어떠한 경우라도 배제할 것이다.

이곳에는 더이상 네가 있을 곳은 없다."

이 부당한 판결과 함께 그에게서 신성을 박탈하는 판결이 시작되었다

그 신에게 죄가 내려짐에따라, 그가 했던 어떤 말이던 그가 관여했던 어떤것이던 모두 궤변으로 여겨졌다.

또한 그가 행한 모든 행동과 그가 뱉았던 숨결 조차 모두 모반의 증거로 여겨졌다.

그의 신성이 박탈당하고 그의 영혼이 찢겨진 후,

신들은 그의 몸을 굶주린 거지보다 더 쪼그라뜨려 계곡 아래에 내던졌다.

그 계곡에는 어둠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그는 하늘을 올려다보며 비웃었다.



4. 계곡

인간세상에 삶은 스러져가고 몇 세대가 지나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탐욕스런 욕망은 세대가 지나더라도 결코 줄어드는법이 없었다.

그 강력하고 야먕있는 바람은 뱀의 머리들을 쉴새없이 자극했다.

숨겨진 의식을 믿고있던 음양사는 힘을 대가로 제물을 바친다는 욕망에 이끌리게되었다.

수많은 뼈들이 탑 주위에 쌓여갔고 찢겨진 신의 영혼을 고쳐나가기 시작했다.

그와 동시에 재앙의 씨앗 또한 발아하기 시작했다.

세대에 세대를 거쳐 신도의 맹세 또한 지켜져나갔다.

신의 뒤에 있는 뱀에게서 나는 쉿쉿거리는 소리가 또다시 들려왔다.

버려지고 계곡에 버려진 신에게 양분을 공급함에따라 인간의 욕망과 소망또한 강력해져갔다.


5. 제물

젊고 욕망이가득한 음양사는 항상 신에의해 만들어진 거대한 뱀에게 공손한 태도로 기도했다.

뱀들의 왕은 이 특별한 존재가 그의 앞에서 눈을 감기전에 어떠한 복종이나 겸손도 가지고 있지 않다는걸 알고있었다.

그의 감출수없는 소망과 자만심은 마침내 신에게 그가 원했던 마지막 선물까지도 주었다.

모든 영혼들 사이에서 그녀(카구라)의 영혼은 아름다웠을뿐만 아니라 순수하기까지 했으나

그녀는 미나모토가의 가주에 의해 아주 주의깊게 보살펴지고있었다.

그녀는 신을 파괴할 수 있는 마지막 제물이었다.


6. 추락한 신

인간의 오만함이 마침내 한번더 뱀들의 왕을 기쁘게했다.

그는 생에 최초로 인간에 의해 상처를 입게되었고 동시에 그가 수백년동안이나 기뎌러왔던 답을 알게되었다

가장 순수한 영혼이 제물로서 키워지고 바쳐졌지만(카구라)

불길한 흉조를 가져오기 위해 버렸던 인간의 가장 어두운 절반 또한 남겨진것이었다(흑세이메이?)

이 두 결합된 선물은 엄청난 즐거움을 가져왔고 신에게 의문을 품게만들었다

-이것 또한 계획된 것인가 혹은 이것이 운명인가?

세대를 거쳐 미나모토 가문의 도움으로 계곡에서 웅크리고있던 신은 그의 영혼을 회복했다

이제, 그는 그 자신만의 무대를 시작할 준비가 되었다.

욕망에 의해 조종되는 인간과 요괴 영혼들사이에서 벌어지는 생존을 위한 싸움과 사랑, 증오

이런것들이 어두운 면과 순수한 면 모두를 키워냈다.

지금까지 가장 혼란스러운 시대이지만 또한 가장 흥미로운 시대이기도 하다.

아직 패배하지않은, 추락한 신은 계곡에서 탈출했다.

그리고 이제 그는 엄청난 증오의 헝태로 인간세상에 그의 판단을 가지고올것이다.

또한 그가 깨어남에 따라 질서와 선, 악 또한 다시 정의될것이다

"내가 바로 오로치이다. 너의 신이자 악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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