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딩앤파이터 공개당시 전작 최강의군단 타이틀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던전앤파이터의 아버지라는 타이틀만을 사용했습니다.

최강의군단이 안좋게 서비스 종료하기도 했고, 반응이 좋지 않으리라 예상한거 같습니다.

빌딩앤파이터 라는 게임자체에 대한 반응은 좋다고는 할수 없었지만

그속에 숨어있는 최강의군단 일러스트를 확인하고

최강의군단 돌아와 같은 반응이 많았고

의외로 전작 최강의군단을 그리워 하는 유저가 많다는걸 확인 할수있었습니다.

거기서 한국시장에 아직도 최강의군단이 먹히나? 라는 의문을 품지 않았을까 싶고

그 시점 이미 중국에서 최강의군단2 라고 볼수있는 나이트메어브레이커를 서비스 중이였기 때문에

그대로 가져와 서비스만 하면 되는 상태였습니다.

그 전에 관련 게임으로 볼수 있는 슈퍼피플2,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먼저 출시 되었습니다.

23년을 목표로 슈퍼피플2,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나이트워커, 빌딩앤파이터, 마비노기 모바일 등 관련 게임들로

실적을 올리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던거 같지만

첫 스타트 부터 두게임은 망했고 큰 적자를 보며 시작했습니다.

슈퍼피플2 자체는 넥슨이 서비스 하지 않지만 광고 및 이벤트 관련으로 지원이 이루어졌고

출시 당시 광고도 많았고 관련 이벤트로 넥슨캐쉬를 퍼주거나 시작부터 큰 대회 상금이 있을 정도로

지원이 빵빵했습니다.

하지만 구조조정이 이루어질 정도로 적자를 입었고

이후 나이트워커는 이러한 분위기에서 테스트도 거치지 않고 6개월만에 서비스를 시작하였습니다.

슈퍼피플2 와 비교했을때 광고나 홍보도 부족했고 오랜만에 출시하는 신규 PC RPG 치고는

이게임 언제 오픈함? 이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초라한 시작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서비스 초기 당시 3성 카드도 잘나오고, 드랍율도 괜찮고 포장지도 불편하지만 이해 할수 있는 수준이였고

게임 흥행도 기대이상으로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재밌었구요.

이후 업데이트 부터 포장지를 60개 100개 늘려나가기 시작하고, 장비 드랍율도 불쾌할정도로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솔직히 여기서 많은 유저들이 포장지로 단물 쭉빨아먹고 한탕장사 할려고 하나? 라는 의문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유저들이 떠나기도 했구요

중국에서 서비스하던 게임을 일부분 수정하여 오픈하는 형식이였기 때문에

잘되면 좋고 아니면 말고 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게임이

생각보다 수입이 올라가니, 다른곳에 적자를 메꾸기 위해 이러한 행동을 했을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입이 실제로 괜찮았는지 이후 중국에서 서비스 하던 나이트메어브레이커 서버를 업데이트 종료하고

나이트워커처럼 만들어 재오픈을 했을 정도였으니깐... 뭐

이후 포장지를 포기했지만 그러면 뭐가 남죠? 여러분이 남습니다. 수준은 아니였다고 생각합니다.

장비거래는 멈춰있는 상태였고

이후 슈뢰딩거, 3성카드 들로 BM이 넘어갈 단계였는데

레이드 및 관련 업데이트를 미루며 최대한 빨아먹었다고 생각합니다.

간이포장지, 장비전이 같은 주요업데이트를 항상 뒤로 미룬것도 어느정도 의도가 느껴졌습니다.

현재는 입장허가서, 전이권 부터 전승석, 경이의 결정 같은 재화들 까지 백화점에서 판매하고 있는데

대부분 슈뢰작업이 끝난 상태라 슈뢰딩거가 안팔려서 그럴수도 있겠구나 라고 그냥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비약이지만 한달의 기다림으로 시즌2에 들어갔을때

최근에 추가된 S2엑셀룸을 생각하면 랭크2장비를 포장할수 있는 S2포장지가 나올수도 있는 상황이고

새로운 장비강화 시스템인 장비융합에 들어가는 장비하락권을 시작으로

주요 파밍 던전 증오의 소굴이 단계별 입장권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현재 팔고있는 입장허가서 처럼

단계별 입장서를 백화점에서 구매할수도 있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그때도 이해할수 있을지

개발속도를 봤을때 새로만드는게 아니라

중국서버를 그대로 가져와서 일부 개선 및 추가만 하는 작업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인력이 너무 부족해보이고 지원을 받고있는지... 너무 느린것이 아닌가 의문이 많습니다.

진짜 최소한에 인원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건지...

에이스톰 고질병으로 초기 기획 이후 단계부터 업데이트가 매우 느리다는 부분이 있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시즌2 에서 기존 중국서버 컨텐츠들을 모두 소모했을때 이후 업데이트가 어떻게 이루어질지도 너무 불투명하구요.

시즌2 새로운 장비들로 재밌을꺼라고 생각하지만 즐겁게 할수있을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컨텐츠도 다캐릭으로 바뀐다고 하는데, 게임초기 즐겁게 달려왔던 그때와 달리 다캐릭으로 쏟아부을 열정이 남아있나 싶기도 합니다.

갑자기 이렇게 바꾸는것도 맞는 방향일지 정보가 없어서 정확히 모르겠구요.

두서없이 말이 길었네요 정리가 잘안되는거 같습니다.

레이드 업데이트 떄와 같은 긴 기다림입니다. 하지만 그때처럼 멍하니 기다릴수 있는 상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개발속도나 BM 같은 문제는 쉽게 해결할수 없는 문제라 생각하기 때문에 어쩔수 없겠지만

현재상황에서 한탕장사라고 느끼지 않도록 최대한 소통하고

기다림이 즐겁고 준비할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시즌2 에 대한 정보를

세세한 부분까지 미리공개해주시면

조금이나마 이러한 기분이 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국 시즌2 이후 업데이트는 그때 생각해야 할 문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