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셀털이지만 오늘까지 뭐 해야 하는게 있는데 

진짜 ㅅㅂ이거 때문에 집중에 안 되서 지금부터 내 의견 싸봄. 

어디까지나 개인 의견이니 몽둥이는 내려줘... 

1. 상황극 몰입도 약함

솔까 뉴서유기랑 똑같네 따라했네 어쩌네는 아무 상관없음. 

재밌으면 되니까. 

어쨌든 오웩은 뉴서유기랑 비슷한데 제작진의 몰입도가 낮은게 문제임.

무도도 경기도 화성 가놓고 우주에 갔다고 우기고...리얼하게 우기지 않음?

근데 그게 재밌는 포인트임.

별 이상한 상황극이라도 거기에 몰입하면 재밌음

미스터 스웩로브스키/스웩 찾으러 간다는 병맛 상황극 자체는 재밌음 

제작진들이 미친척 거기에 빙의해야 출연진들도 빙의하게 됌

근데 오웩은 당췌 몰입이 안 됌.

처음엔 재밌어서 보다가 중간부터 이게 뭐하는 프로지?? 현타옴

뭐하는 건지 목적을 잃어버림.

뉴서유기처럼 여의주를 찾든,

쇼미처럼 목걸이를 걸든,

어쨌든 스웩을 뜻하는 물리적인 뭔가가 있어야 몰입이 되잖음?

빡피디가 미스터 스웩로브스키의 하수인이라는 설정을 하든, 

스웩 못 모으면 그의 엄벌을 대신 전하는 상황극을 하든.

상황극 할꺼면 보는 내내 그게 유지됐으면 함.

그런데 오웩은 보다가 목적 상실...

2. 게임 규칙 있는건지?

상황극 몰입도 높일려면 아래 갤러 글처럼 게임 규칙 빡세게 해야 함

예를 들어 랩행일치에서 (이 아이디어 개재밌음)

부갤주 새벽 4시반에 일어나는거 ㅈㄴ 웃긴다고 생각했는데

다들 같이 밤새다가 가는 거 뭐임?

혼자만의 대화라고 했는데 갤주 머일이 다 가는 건 뭐임?

졸린애도 그냥 같이 놀다가 자는거 뭐임?

재미가 있을만한 포인트를 스스로 말아먹는 셈...

그리고 음식 모형 게임 못 맞춘 사람 끝까지 굶게 하던지 해야지

저녁에 술판 벌여놓고 다들 밥 먹는거 뭐냐

(갤주 부갤주 입에 밥 들어가는 건 좋지만, 재미를 위해)

3. "힙합판 000" "에 대한 기대

또한 힙합이라는 게 

디스라든지 어쨌든 좀 더 솔직한 게 재밌는 포인트 잖아

일단 힙합유랑기라는 타이틀을 걸었으면,(힙합 이라는 포인트가 들어갔으니까)

힙합답게 더 화끈하게 문제를 냈음 좋았을텐데.

예를 들어 랩행일치에서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는 기술... 

[도끼 vs 혁피] 중 누가 진짜라고 생각하는지

[트랩 vs 붐뱁] 중 뭐가 리얼 힙합이라고 생각하는지

하다못해 [부먹 vs 찍먹] 중 뭐가 진짜 미식가라고 생각하는지

뭔가 그 사람의 스웩을 보여줄만한 미션이어야지

[진짜 음식 vs 음식 모형] 맞추는거 정말 노잼..

정말 1차원적인 아이디어였다...

진짜 오웩 작가로 취직하고 싶은 마음.....

8부작 끝나기 전까지 제작진들 스웩 좀 찾았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