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바이옴에서 임시로 강철을 제련한 결과

얼음 다 녹아버리고 조르주 씨네 앞마당까지 침투

(조르주 씨 빨리 햇빛 보여드려야 되는데)

강철은 앞으로도 많이 필요한데

마냥 이런식으로 제련할 수는 없으니 정식 제련소를 만들어보자

그러려면 일단 터빈열액조를 알아야 함

"터빈"은 125도 이상의 증기를 먹고 전력과 95도의 물을 뱉음

열이 전력으로 대체되고 사라져버린다?

<열삭제>가 된다는 뜻

중요한건 125도 이상의 증기만 먹는다는 것인데

가만히 있으면 그게 저절로 생기는게 아니니까

<열을 이동시키는 테크닉>을 써야한다

그때 필요한게 바로 "열액체조화기"

설명에 적혀있는대로 파이프의 액체를 냉각하고 그만큼의 열을 방출한다

밖에서 열을 뺏어서 가져온다는 뜻

바로 한번 만들어보자

자리를 잡고 터빈과 열액조를 위치시킨다

과열온도가 1000도인 터빈은 아무 재질이나 상관없지만

열액조는 "강철"로 만들어야 한다 (과열온도 +200도(강철) = 325도)

(금 아말감은 125도(기본) + 50도(금 아말감) = 175도까지 버티기 때문에 조건부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병 비우개를 만들고 물을 퍼다나르자

(한쪽 벽은 막아도 된다. 막을걸.)

3개는 오바였다 1개면 충분

바닥 한 칸에 40kg 정도 고이면 병 비우개는 해체

(한 20kg 이상 100kg 미만이면 적당하니까 딱 맞출 필요는 없다)

진공작업을 할거기 때문에 녹색 지점에 물이 존재해야 한다

진공작업이 되는 동안 나머지 건설 시작

우선은 배관

터빈이 배출하는 95도의 물은 다시 방으로 넣어준다

(절연파이프)

열액조의 파이프는 기본적으로 순환한다

그때 꼭 열액조의 파이프로 냉각시켜야 할 것이 터빈이다

(터빈은 스스로가 삭제한 열의 1/10만큼 열을 방출하기 때문)

(노란색은 방사형파이프, 나머지는 절연파이프)

그런데 이렇게만 해놓으면 열액조가 무지성 작동해서 냉매가 얼어버리는 문제가 발생한다

(냉매가 얼면 파이프가 파열된다)

열액조가 지성을 갖출 수 있도록 "액체 파이프 온도 센서"를 연결

이 센서는 열액조의 수문장 역할이다

열액조 입구 바로 앞에서

액체의 온도를 체크해서 열액조에 들여보낼지 말지를 결정한다

(일정 온도 이상일 때만 들어가도록)

그런데 이 상태로는 또 안된다

수문장이 "넌 못들어가" 했을때

"네" 하고 멀뚱멀뚱 서있으면 뒤에 줄이 전부 밀리니까

그래서 우회 브릿지를 설치한다

입밴을 당한 액체는 열액조(1)에 들어가지 못하고 통과한 후 브릿지(2)로 우회해서 한바퀴 돌아 재도전

이렇게만 해도 되지만 안정성을 더하기 위해서 노란색 브릿지를 추가해도 좋다

이러면 기본적인 배관은 완성

여기에서 파이프 확장으로 다른곳에서 열을 뺏어오는 것이 기본 골조다

(열액조가 냉매를 차갑게 하고 열액조 스스로는 뜨거워지니까)

(차가워진 냉매로 아무거나 시원하게 식히면 된다)

전기까지 연결하면 건설은 거의 완료

(이 전기를 최우선으로 쓰라고 스마트배터리는 따로 안달았다)

이제 여기에 하나를 추가해보려고 한다

아까 만들자고 했던 제련소

이렇게 제련소와 파이프를 추가해보았다

제련소에서 나오는 뜨거운 냉각수의 열을 증기방에 덤핑하고 돌아오는 것

(냉각수는 대략 300도 이상까지 올랐다가 대략 200도 이하로 식어서 재활용되는 개념이다)

(그래서 냉각수로 물은 쓰지 않고 석유를 쓴다)

버퍼를 늘리기 위해 "액체 저장소"도 놓았다

(저장소의 내용물(200도 가량의 냉각수)은 바닥과 열교환을 하기 때문에 바닥은 절연타일)

(방사형파이프는 다른건 다 되는데 납은 안된다. 열전도도가 낮은건 둘째치고 녹을 수도 있다)

(납의 녹는점 : 327도)

(녹는점 등은 "데이터베이스(U)"에서 검색하면 나온다)

이제 건설을 마무리하자

열액조방(증기방)은 밀봉

터빈 바닥에는 아무 액체나 적당량 뿌려놓는다

(파이프(열액조 냉매)와 터빈은 저 액체를 통해서 열교환을 한다)

(액체를 깔지 않으면 기체를 통해서 열교환을 하기 때문에 열교환이 느리다)

(열전도 등에 관련해서는 추후에 설명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음)

"액체 파이프 온도 센서"는 30도 "초과"로 설정

(30도 넘는 것만 열액조로 들어가라는 뜻)

(냉각 대상을 30도로 유지하라는 말과 같다)

(그러니 온도는 적당히 알아서)

브릿지로 각각 "오염된 물"과 "석유"를 넣으면 진짜로 끝이다

(오염된 물 대신에 "물"도 가능)

(오염된 물이 물보다 어는점이 낮고 끓는점이 높아서 더 유용하게 쓰이는 편)

석유를 넣는 이유는 540도까지 상변화되지 않고 버티는 액체기 때문이다

(열전도도가 높기도 하고) (이런 것도 데이터베이스에서)

(물 종류를 넣었다간 125도도 넘기지 못하고 파이프가 파열될 것임)

잘 돌아가는지 보자

제련소는 뜨거워진 냉각수를 재활용해서 좋고

전기는 전기대로 공급받아서 좋고

기계들이 점점 열 발생하니까 전도패널로 쿨링도 해주자

(꼬불꼬불한 부분이 기계에 닿기만 하면 된다)

자 이제 이 정도 열은 껌이다

앞으로 차가운 환경에서 자라는 밀도 재배해서 먹고

금속 화산도 벗겨먹을거다

근데 그러려면 먼저 할 일이 있다

저 작업들 대다수는 극한의 환경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 외의 자잘한 이유들이 있기도 하고)

"환경 특수복"을 기본 디폴트로 삼는게 여러모로 편하다

(안그러면 작업 때마다 입구에 특수복을 설치해야 하니까)

"외부특수복 훈련"을 열심히 찍어놓은 이유다

기지 입구마다 환경특수복 거치대를 설치할거임

체크포인트가 만들어지면 모두 "비활성화"를 걸어두자 (못나가니까)

모든 준비가 끝나면 동시에 활성화할 거임

특수복 제작 많이 걸어 놓고

만드는 동안 특수복에 산소를 공급할 전해조를 만들어보자

만들어볼 전해조는 로드리게즈

모양은 조금 다르게 만들거임

위치는 근처에 "물 공급원"이 충분하고 기지에 가까운 곳

땅을 파내고

서늘한 슬러시 수조를 이제야 만들다니

어쨌든 전해조 자리를 잡는다

전해조랑 펌프 놓고

서증벤에서 절연 액체 파이프로 물을 끌어온다

전선 연결

기체 파이프

기체 압력 센서와 자동화 연결

(800g 초과로 일단 설정)

(오른쪽 밑에 "설정 복사" 버튼 있으니까 편하게 활용하자)

벽 마감하면 건설 완료다

로드리게즈를 쓸 때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 있는데

수소의 양을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거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가장 쉬운건 그때그때 써버리는 거

수소 발전기 3개에 헤비와트를 끌어왔다

벤트로 잡기체 뺄 준비까지 완료

전기 연결하고 가동한다

산소 쪽은 잡기체가 바로 사라져서 벤트 해체하고 특수복 거치대에 공급함

수소 펌프 센서는 2000g 초과로 설정해놓고

수소가 좀 쌓일때까지 기다렸다가

이렇게 천장에 한 칸 쌓이면 800g 초과로 변경

이런 모양이 되면 시동 완료

발전기로 넣어주면 끝

어디다 모아놓든지 어떻게 쓰든지는 자유

로드리게즈의 원리는 이 짤을 보면 알 수 있다

맨 위 수소 층을 산소가 뚫을 수 없음

수소의 레벨을 보고 수소가 내려오는 것 같으면 센서값을 조정하자

(산소 센서값을 올리거나 수소 센서값을 내리면 된다)

(산소 600g 수소 400g이 딱 좋은 것 같음)

특수복에 산소가 공급되면

이제 체크포인트도 가동할텐데

순서는 이렇다

원래 쓰던 특수복 체크포인트는 전부 비활성화

들어가면 다치는 곳은 공압문을 만들어서

"잠금" 혹은 접근 권한을 나가는 방향만 켜놓는다 (들어오지 못하도록)

이후에 기지 내 체크포인트 모두 한번에 활성화하면서

"통과 : 비어있음"도 눌러준다 (버튼이 "통과 : 항상"으로 되어있는게 정상적으로 적용된 거)

(거치대에 빈 자리가 있을 때만 이 체크포인트로 들어올 수 있다는 뜻)

(안그러면 특수복을 바닥에 그냥 막 던져놓는다)

이제 기지 밖에서는 환경특수복을 입고 다니게 된다

막아놓았던 공압문은 해체하자

(다음화에서 계속)